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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인간과 통하는 데 꼭 필요한 대화 사전
율리 체이형진 그림
들녘 2008.01.11.
베스트
자연 에세이 70위 자연 에세이 top100 8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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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간식|개 주인|거주견 주의사항|격동현상|경찰|고기|고양이|공무원|과오|관상식물|교육|기다림|꼬리|꼬리치기|꾀병

낯선 여자|내 여자|노동

다윈, 찰스|다이어트|달리기|대형견|대화

로렌츠

마취|막대|만화 캐릭터|먹이사슬|멘델|모래|목줄|목덜미|물|물어뜯기

발|방랑|복제|복종|본능|불교|비명|비전|비타민

사고|사랑|사무실|사유재산|삼투압|생활공간|서약|서열|속담|수용소|스토아학파|식당|실로폰

아침밥|앉아!|알레르기|애원|여행|역설|열광|예티|오셀로|온음료|요가|욕실|용무|외국인 혐오증|웃음|유물론|육식가|율리 체|이름|의인화

자동차|자아|자연|자전거 타기|잡식성|저널리즘|적자생존|전쟁|정원|정크 푸드|조깅족|종교|지능지수|지성인|직업|집에서 기르는 개

철자법|청결|체벌|최면|친구|칭찬

칸트|코

털갈이|트렁크|특수견

파블로프|판매|포효|품종|플랑크, 막스|피트니스

해충|행동과학|환경|훈련소|힘

저자 소개 2

Juli Zeh

율리 체는 1974년 독일의 본에서 태어났다. 파사우와 라이프치히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유럽법과 국제법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의 뉴욕과 폴란드의 크라쿠프에서 장기간 체류했다. 데뷔작 「독수리와 천사 Adler und Engel」(2001)가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기타 소설들도 35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2002년에 라우리스 문학상, 2003년에 횔덜린 문학상 장려상, 2003년에 에른스트 톨러 문학상, 2009년에 카를 아메리 문학상, 2013년에 토마스 만 문학상, 2015년에 힐데가르트 폰 빙겐 문학상, 2017년에 아이젠휘텐
율리 체는 1974년 독일의 본에서 태어났다. 파사우와 라이프치히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유럽법과 국제법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의 뉴욕과 폴란드의 크라쿠프에서 장기간 체류했다. 데뷔작 「독수리와 천사 Adler und Engel」(2001)가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두었으며, 기타 소설들도 35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2002년에 라우리스 문학상, 2003년에 횔덜린 문학상 장려상, 2003년에 에른스트 톨러 문학상, 2009년에 카를 아메리 문학상, 2013년에 토마스 만 문학상, 2015년에 힐데가르트 폰 빙겐 문학상, 2017년에 아이젠휘텐슈타트 재단 문학상을 받았다.

그 밖에도 부정적 성장 소설 『유희 충동』(2004), 아동서 『사람들의 나라』(2008), 공상 과학 소설 형식을 차용한 장편소설 『범죄의 요체』(2009), 에세이집 『자유에 대한 공격』(2009) 등을 발표했다. 독일 도서상(2002년), 라우리저 문학상(2002년), 횔더린 장려상(2003년), 페롤로프앙퀴스트상(2005년), 위르겐반저머우테니싼 극작가상(2008년)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율리 체의 다른 상품

그림이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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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일도 좋지만, 글을 쓰는 일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늘 새로운 기법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치 있고 발랄한 그림에서 무게감 있고 강렬한 그림까지 ‘이형진표’ 그림책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림책은 글이 그림을 만나 완성된 이야기를 보여주는 장르다. 글과 그림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그림책은 보고 또 봐도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예술품으로 거듭난다. 바로 이형진이 꿈꾸는 그림책이자, 독자가 기대하
전라북도 정읍에서 태어났고,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기를 아주 좋아했다.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1990년부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그림을 그리는 일도 좋지만, 글을 쓰는 일에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늘 새로운 기법으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재치 있고 발랄한 그림에서 무게감 있고 강렬한 그림까지 ‘이형진표’ 그림책으로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림책은 글이 그림을 만나 완성된 이야기를 보여주는 장르다. 글과 그림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때 그림책은 보고 또 봐도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 예술품으로 거듭난다. 바로 이형진이 꿈꾸는 그림책이자, 독자가 기대하는 이형진의 그림책이다. 그린 책으로 『고양이, 갑수는 왜 창피를 당했을까』, 『바둑이는 밤중에 무얼할까』, 『안녕 스퐁나무』, 『구만이는 알고있다』, 『나는 떠돌이 개야』 등이 있고, 기획하고 그린 책으로 『코앞의 과학 시리즈』, 『안녕 시리즈』, 『꿀땅콩 시리즈』, 『같을까, 다를까?』 가 있다. 또, 글을 쓰고 그림 그린 책으로 『끝지』, 『명애와 다래』, 『비단치마』, 『하나가 길을 잃었어요』,『흥부네 똥개』, 『호랑이 잡는 도깨비』 등이 있다.

이형진의 다른 상품

역자 : 선우미정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독일 지겐 대학에서 대중매체학과 철학, 독일 문학을 공부했다. 옮긴 책으로 『개는 왜 우리를 사랑할까?』,『엄마는 힘이 세다』, 『화장실의 작은 역사』, 『보통 아이들도 스트레스 받는대요!』, 『헨쇼 선생님께』, 『짐 크노프와 기관사 루카스』, 『할머니의 연애시대』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76쪽 | 340g | 160*210*20mm
ISBN13
9788975275937

책 속으로

심령술 용어. 물체를 건드리지 않고 움직이게 하는 것을 말한다. 1단계 애원, 2단계 최면에 이어 상대방을 정신력으로 제압하고 원하는 바를 이루어 내는 3단계 행동이다. 거의 예술행위에 가깝다. 이 분야에서 대가로 추앙받는 개는 호모사피엔스의 식탁에 놓인 고기조각을 손끝 하나 대지 않고 바닥으로 가져올 수 있다. 이 기술을 터득하려면 부단히 연습하고 노력해야 한다. 실수할 경우 엄청난 체벌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 격동현상, p.23

개가 꼬리를 흔들어대는 건 꼬리가 개의 몸을 흔들어줄 수 없기 때문이다. 호모사피엔스는 인과관계를 좋아한다. 인과관계가 호모사피엔스를 좋아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논리의 노예가 된 인간은 연관성을 찾아보기 힘든 사건이 일어나면 그저 어리둥절해한다. 무조건 기뻐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 꼬리치기, p.35

환자식이자 치료식. 아픈 사람이나 회복기 환자를 위한 맞춤식 영양 섭취법을 일컫는 말이다. 다이어트는 심신이 건강한 개에겐 적합하지 않다는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다. 원래 이것은 질병을 다스리기 위한 식사법이었기 때문이다. 호모사피엔스는 신경증적인 분열증세가 진척됨에 따라 몸짱이 되고 싶은 소망이나 그때그때의 기분을 치사하게도 자기 개에게 투사한다. 그래서 “오 하느님, 저는 너무 뚱뚱합니다”라고 고백하는 대신 “멍구야, 우리 다이어트 하자”고 말한다. 병적인 조짐이 심한 경우엔 “멍구야, 지금 너한텐 필요한 건 오직 다이어트뿐이야!”라고 강조한다.
의사의 처방과 지속적인 관리가 없는 다이어트는 위험하다. 잘못하면 몸에 무리가 간다. 거식증이나 폭식증에 시달릴 수도 있다. 인간들은 종종 자기 개를 무모한 다이어트에 끌어들인다. 혼자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도 분노는 금물이다.

--- 다이어트, p.45

관련 자료

저자 : 오셀로
오셀로
나 오셀로는 여류 작가의 개다. 작가를 데리고 산 덕에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관찰할 수 있었다. 그는 마침내 견공들이 인간의 언어를 정확히 이해하면 할수록 오해의 소지가 줄어들며, 견공과 호모사피엔스의 공생도 훨씬 수월해지고 행복해질 거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오셀로는 『개가 인간과 통하는 데 꼭 필요한 대화 사전』을 통해 견공의 시각에서 본 인간 세계를 유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출판사 리뷰

눈먼 인간들
여류 작가의 개 오셀로에게는 겸손의 매력이 있다. 10년 동안 대학에서 학문을 닦았지만 자신의 지능이나 학습 능력 따위를 과신하지 않는다. 반면 스스로의 지성에 도취된 인간들은 수많은 잘못과 착각 그리고 시행착오를 겪는다.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기 때문이다. 인간이 정의하는 진실은 상당히 주관적이다. 사고능력을 가졌다는 이유만으로도 우월함을 느끼며 참과 거짓을 평가하는 자신만의 잣대를 누구에게나 적용시키는 나쁜 버릇을 가졌다. 『개가 인간과 통하는 데 꼭 필요한 대화 사전』은 단순히 개가 세상을 바라보는 이야기가 아니다. 눈을 뜨고 있지만 눈먼 자들이 모여 있는 인간의 현실을 개의 눈을 통해 투영하고 있다. 역지사지의 뜻은 알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인간의 일면을 교묘하고 풍자적으로 그려낸다. 오셀로가 피땀 흘려 인간의 언어를 익히라고 질책하는 대상은 개들이 아니다. ‘개 팔자는 상팔자’라고 부러워하는 어리석은 인간들을 향한 외침이다.

우리는 더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 - 바람직한 공생관계를 위한 필수 지침서.
"나를 먹여주고 사랑해주고, 따뜻하고 습기 없는 집을 제공해주고, 귀여워해주고 잘 보살펴주는 이런 사람들과 나는 살고 있다. 그 사람들은 신이 틀림없어!"

인간 사회에서 개는 대등하거나 공생하는 관계가 아닌 보살펴주고 무조건 친절을 베풀어야하는 생물체로 간주된다. 영리한 개 오셀로를 화자로 내세운 이 책은, 자신을 길러주는 인간을 ‘개주인’이라 칭하며 ‘한 마디로 개를 자기 소유물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저자인 율리 체는 사랑하는 애견 오셀로와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물의 눈에 비친 호모사피엔스의 세상을 이야기한다. 바람직한 공생관계를 위한 오셀로의 독특한 시선이 유쾌하다.

인간 언어의 전문가, 오셀로가 제안하는 세련된 생존전략!
‘율리 체’라는 이름의 작가를 데리고 사는 개, 오셀로는 검은 코와 넓적한 발을 지닌 매력적인 존재다. 어린 시절부터 인간의 언어에 관심이 많았고 생후 6개월 쯤 되었을 무렵 대학에서 법률학을 수강했다. 10년에 걸쳐 대학에서 공부를 했으며 대강의실 의자 아래서 수면학습법을 터득했다. 검은 털로 인해 오셀로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지만 동포들을 위해 발표한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이름 속에 숨겨진 투사의 이미지도 느낄 수 있다.
개와 인간은 주종관계가 아니다. 인간 언어의 전문가로 거듭난 오셀로의 말에 따르면 개들은 어리석은 존재가 아닌데도 지금껏 바보같이 굴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피땀 흘려 언어를 익히고 연마한 개들은 짖지 않고도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영리한 개들은 스스로의 위치를 호모사피엔스와 대등하게 끌어올렸다. 또한 연습하고, 연습하고, 또 연습해서 호모사피엔스의 식탁에 놓인 고기조각을 손끝 하나 대지 않고 바닥으로 가져올 수 있는 대가의 경지에 오른 개들도 나타났다. 모든 걸 몸으로 때우는 개들은 성대가 괴롭다.

신이라고? 단지 개를 소유물로 착각하는 사람일뿐이야!
인간과 원만한 공생을 위해 꼭 필요하며 특히 성질 고약한 호모사피엔스를 데리고 사는 개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지침서다. 호모사피엔스는 항상 착각을 하며 살고 있기 때문에 바람직한 동거생활을 위해 노력해야하는 건 바로 개들이다.

호모사피엔스는 흔히 자기가 기르는 개와 대화를 나눈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이 대화라고 일컫는 것은 실상 독백에 지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개들은 ‘무슨 일이 생기든 한 마디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엄수하기 때문이다. 호모사피엔스와 집 지키는 개 사이의 의사소통은 다분히 일방 통행적이다. ‘나무라기’, ‘칭찬하기’ 그리고 ‘하소연’과 같은 세 가지 의사전달방식이 있을 뿐이다.

마지막에 웃는 자가 진정한 승리자다. 개들은 짖지 않고 옆에 가만히 있는 것만으로 진가를 발휘한다. 참을성 있는 ‘들어주기’를 통해 소시지를 입에 넣을 수 있다. 호모사피엔스는 개들의 모든 행동을 자신을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행복해한다. 단지 먹을 것을 얻기 위해 그 응석을 받아주고 있다는 건 아무도 모른다.

평범한 가축이든 쓸모 있는 동물이든 뭔가 뚜렷한 임무가 없는 것들은 호모사피엔스에게 미움을 받는다. 이들은 흔히 기생충이나 병원균 혹은 날강도로 취급된다.

하지만 손끝하나 까딱 안하고 소시지를 얻을 수 있는 경지는 피땀 흘려 노력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다. 정원을 손질할 때는 자동호미가 되어 땅을 파야하고 언제 어디서나 호모사피엔스의 휘파람 소리에 맞추어 춤을 춰야한다. 개들은 오셀로가 언급한 여러 가지 수칙들을 완벽하게 암기하고 숙지한다면 보다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호모사피엔스의 애정을 의심하지 마라. 다만 그들이 우리보다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사실만 기억하라.
개들이 끊임없는 애정을 받기 위해서는 스스로 언어를 익히고 실천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개가 데리고 사는 호모사피엔스들은 다정하고 상냥하지만 눈치 없고 게으른 개는 환영받기 어렵다. 하지만 인간의 언어는 너무나도 방대하기 때문에 오셀로가 10년의 연구결과를 집대성한 대화 사전을 추천한다. 이 유용한 대화 사전은 정말 제목 그대로 인간과 통하는 데 꼭 필요한 것들만 모아놓았다. 물론 읽기만 해서는 소용이 없다. 늘 호모사피엔스와의 공생을 염두에 두고 배우고 익히고 실천하라. 스스로 노력하는 견에게 복이 있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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