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야스의 이야기
고나쓰의 이야기 |
Kouhei Tsuka,つか こうへい,김봉웅
츠카 코우헤이의 다른 상품
박승애의 다른 상품
|
‘긴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구라오카 긴시로는 거만하고 제멋대로인 톱스타이다. 한편 엑스트라 배우 야스는 긴짱에게 갖은 구박과 멸시를 받으면서도, 일편단심 마음을 다해 헌신적으로 그를 섬긴다.
긴짱에게는 여배우인 애인 고나쓰가 있다. 고나쓰는 한때 잘나가는 주연급 여배우였지만 지금은 약간 정상에서 비껴나 있다. 긴짱은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고나쓰를 야스에게 떠맡긴다. 자신의 이상형인 딴 여자를 만나 그녀와 결혼하기 위해서다. 더불어 전설적인 시대극 <신선조>의 주연 배우로 캐스팅되었을 뿐 아니라 이제 소속사도 자신을 톱스타로 만들기 위해 주목하기 시작했는데, 이럴 때 스캔들이라도 나면 큰일이기 때문이다. 원래 오래전부터 고나쓰를 사모하던 야스는 꿈꾸는 기분으로 고나쓰를 받아들인다. 둘은 동료 엑스트라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까지 올리고, 야스는 태어날 아기를 진심으로 기다린다. 한편 긴짱이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에서 그를 돋보이게 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연기해야 하는 ‘계단 추락’ 장면에도 도전하기로 하는데…….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다. 앞부분은 야스의 시각에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뒷부분은 고나쓰의 시각에서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
|
제86회 나오키상 수상작!
교토의 영화 촬영소에서 펼쳐지는 엑스트라 배우의 처절하고 코믹한 인생 재일교포로는 최초로 나오키상을 받은 작가 쓰카 고헤이가 국내 처음 소개된다. 쓰카 고헤이는 일본 문학, 연극계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2007년에는 일본 정부가 학문, 예술, 스포츠 분야의 공적이 큰 사람에게 수여하는 시쥬포 상을 받은 바 있다. 나오키상 수상작 《가마타 행진곡》은 1980년대 시대극 영화의 메카였던 교토의 영화 촬영소에서 주연 배우 긴짱과 엑스트라 배우 야스, 이들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처음 주연을 맡아 완전히 들떠 있는 영화배우 긴짱은 자신의 창창한 앞날에 걸림돌이 될까봐 임신한 여배우 고나쓰를 엑스트라 야스에게 부탁한다. 평소 긴짱을 맹목적으로 좋아하는 야스는, 진심으로 고나쓰와 태어날 그녀의 아기까지 책임진다. 둘은 동료 엑스트라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까지 올리고, 야스는 긴짱의 연기를 돋보이게 하려고 계단 추락 장면을 자청한다. 스튜디오에는 수십 미터에 달하는 계단 세트가 세워졌는데……. 이 작품은, 지배와 피지배의 문제를 다루면서 진정한 자유인의 초상을 그리고 있다. 주연 배우 긴짱의 폭력적 군림은 권력을 가진 자가 약자, 루저들에게 어떻게 군림하는가를 상징적으로 잘 보여주며, 나아가 가부장제 내 가장의 권위, 일본 내 천왕의 권위를 나타낸다. 작가는 재일교포로서 피차별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절대적 권위에 비판의식 없이 순응해가는 대중에게 자립의 의지를 호소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