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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권출간일자: 2008/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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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그린 북스

책소개

저자 소개1

펠릭스 잘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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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태생의 오스트리아 소설가. 1869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지그문트 잘츠만이며 소설가, 연극비평가, 문예 편집자로 활동했다. 여러 편의 노벨레(단편소설)와 희곡과 소설을 썼지만 큰 명성을 얻지 못하던 중, 노루의 일생을 글로 옮겨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냈다. 잘텐은 이태리어 「밤비노」에서 실마리를 얻어 소설의 주인공을 '밤비'로 이름지었다. 『밤비』는 1923년 출간되어 커다란 성공을 거뒀다. 유태인 신분이던 펠릭스 잘텐은 1938년, 나치스에 쫓겨 고향 오스트리아를 떠나야만 했다. 잘텐은 취리히에 정착할 수 있었지만 더 이상 기자와 편집자로 일할 수는 없었
헝가리 태생의 오스트리아 소설가. 1869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지그문트 잘츠만이며 소설가, 연극비평가, 문예 편집자로 활동했다. 여러 편의 노벨레(단편소설)와 희곡과 소설을 썼지만 큰 명성을 얻지 못하던 중, 노루의 일생을 글로 옮겨 봐야겠다는 생각을 해냈다. 잘텐은 이태리어 「밤비노」에서 실마리를 얻어 소설의 주인공을 '밤비'로 이름지었다. 『밤비』는 1923년 출간되어 커다란 성공을 거뒀다.

유태인 신분이던 펠릭스 잘텐은 1938년, 나치스에 쫓겨 고향 오스트리아를 떠나야만 했다. 잘텐은 취리히에 정착할 수 있었지만 더 이상 기자와 편집자로 일할 수는 없었다. 대신에 잘텐은 창작 활동에 전념해, 1940년「밤비의 아이들」을 발표했다. 이후 펠릭스 잘텐은 1945년 10월 숨을 거뒀다.

1930년대 말, 월트 디즈니는 『밤비』의 영화 저작권을 취득한다. 1942년에 만화영화로 제작된「밤비」가 극장에서 상영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자, 세상 사람들 대부분은「밤비」의 원작자가 월트 디즈니라고 착각하게 되었다. 불행하게도 이 멋지고 감동적인 잘텐의 원작, 『숲 속의 노루 이야기』는 「밤비 시나리오」에 의해 책꽂이에서 내몰리는 운명을 맞고 말았다.
역자 : 이덕형
울대학교 사범대학 영어교육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이화여고, 동성고등학교, 서울사대 부속고등학교 교사를 역임한 후 서울대학교 강사와 연세대학교 교수를 지냈다. 옮긴 책으로는 『가시나무새』(콜린 맥컬로),『호밀밭의 파수꾼』(J.D. 샐린저),『페이터의 산문』『르네상스』(월터 페이터),『센토』, 『돌아온 토끼』(존 업다이크),『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프랑스 중위의 여자』(존 파울스),『20세기 아이의 고백』(토머스 로저스),『고라이의 악마』(아이작 싱어),『천형』(그레엄 그린), 『여기는 모스크바』(유리 다니엘) 외 다수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4쪽 | 384g | 153*224*20mm
ISBN13
9788931005820

책 속으로

“엄마가 말했다. 나무들이 항상 파란 것은 아니며 햇빛과 유쾌한 따뜻함도 사라진다고 말해주었다. 또한 날씨가 추워지면 서리가 나뭇잎을 노란색, 갈색, 빨간색으로 변하게 한다는 것, 그러면 잎들은 서서히 떨어져 나무들과 잡목 숲은 앙상한 가지를 하늘로 뻗은 채 완전히 알몸이 된다는 것 … 그러나 마른 낙엽들은 땅에 누워 있다가 어떤 발길이 건드리면 살랑살랑, 또는 버스럭버스럭 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엄마가 입을 다물자 밤비는 생각하시 시작했다. 낙엽들은 비록 모두 죽어서 몸이 얼어 숱한 수난을 당했으면서도, 죽어서도 계속 불침번을 서주다니 정말 고마운 존재라고 밤비는 생각했다.”

--- pp.35-36

출판사 리뷰

함부로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
인간이 저지르는 무자비한 자연 파괴, 그 자연 속에 사는 동식물의 파괴 행위에 대한 분노를 잔잔한 어조로 표출하고 있는 작품이다. 동물과 곤충, 하찮게 보이는 식물에 대한 섬세하고 정확한 관찰은 그야말로 한 편의 거대한 숲의 서사시로 옮겨져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 소설에서 그려진 자연은 싱싱하고 신선하게 살아 호흡하는 듯해 지은이가 얼마나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였는가를 보여준다.
1935년 이 작품을 읽고 충격적 감동을 느낀 월트 디즈니는 그 후 7년이라는 긴 세월과 엄청난 인력과 물자를 투자해 〈밤비〉라는 만화 영화를 만들었다. 디즈니 덕분에 ‘밤비’는 전 세계의 소년소녀들을 사로잡았고 이 작품은 시대를 초월한 불멸의 작품으로 남을 수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애니메이션’이라는 틀에 갇혀 더 큰 깨달음과 가르침을 얻을 기회를 잃게 만들기도 했다.
동물에게는 만유편재적 존재로 비치는 인간의 실체를 밝힘으로써 절대자의 존재에 대한 암시를 남기기도 하는 《밤비》에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에서는 깊이 있게 드러나지 않았던 심오한 진리와 삶의 신비가 녹아 있다. 이 책은 동화로서 어린이에게 읽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삶의 길에서 방향을 읽고 두려워하는 어른들에게도 잠시 쉼터의 역할을 하며 새로운 빛이 비치는 길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다.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숲속 삶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연의 대서사시
이 책에서는 숲의 아름다운 자연, 동물들의 생태와 성장 과정, 삶의 환희와 고통, 동경, 또는 인간에 의한 자연 파괴 등에 더하여 숲속에서 일어나는 약육강식뿐 아니라 동식물들 간의 상호 협조가 전개된다. 이 모든 것이 주인공 밤비의 눈으로, 밤비의 성장과 병행하여 묘사된다. 햇빛에 반짝이며 푸르름을 자랑하던 나뭇잎은 땅에 떨어지고 나면 숲속 동물들에게 위험 신호를 보내주는 경보 장치가 되어주고, 서로 잘난 체하며 싸우던 어치며 까치며 박새들이 위험이 닥쳐오면 서로를 돕고 경고를 보내는 모습이 눈앞에 보이는 듯 생생하게 펼쳐진다.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또 그 아들에게로 이어져 내려가는 삶의 지혜
숲속의 황태자 ‘늙은 수사슴’과 어린 밤비의 만남, 이유 없는 이끌림과 동경, 두 사슴이 말 없이 주고 받는 사랑과 숲속 삶에 반드시 필요한 지혜의 전수, 그리고 더 큰 삶의 의미와 존재 가치에 대한 깨달음. 훗날 밤비의 아버지로 밝혀지는 ‘늙은 수사슴’의 침묵과 실천에 의한 교육과 아들에 대한 끝없는 사랑은 부모의 가치전도된 애정과 자식의 비인간적인 패륜이 만연하는 요즘 시대에 지극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또한 사슴 집단의 지도자로서 ‘늙은 수사슴’이 보여주는 의연한 모습은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이들이 오히려 자기 이득을 위해 난삽한 노림수나 부리고 있는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모습을 뒤돌아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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