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I부 불교지도력의 이론적 연구
1. 불교지도력의 일반이론 2. 출가자 리더십의 제유형과 그 특성 3. 불교지도자 양성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 II부 불교지도력의 경험적 연구 4. 한국사회에서 지도력 일반에 대한 인식태도 5. 한국사회의 종교지도력에 대한 인식태도 6. 신도가 본 출가자 리더십의 이상과 현실 |
유승무의 다른 상품
|
잡아함경 제8권에서는 부처님의 교화방법에 삼시현(三示現)이 있음을 설하고 있다. 삼시현이란 부처님께서 제자들이나 외도를 교화하실 때 사용하는 세 가지 방법으로 신통력을 보이는 신족시현(神足示現), 남의 마음을 아는 점념시현(占念示現), 진리에 대한 가르침인 교훈시현(敎訓示現)을 말한다.
신족시현이란 부처님께서 선정삼매에 들어 경우에 따라 갖가지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 허공에 올라 다니고, 머물고, 눕는 등의 네 가지 행위, 화삼매(火三昧)에 들어 갖가지 불빛을 내기도 하며, 물과 불을 내뿜어 보이기도 하는 신통력 등이 포함된다. 점념시현이란 사람의 마음과 뜻과 의식에 따라 저 사람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요, 저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며, 저 사람은 마음이 이렇게 고요해질 것이요 저 사람은 깨달음을 체험하여 이렇게 머물 것이라고 아는 것이다. 교훈시현은 부처님께서 다음과 같이 설하시는 방법이다. 즉 “비구들이여, 모든 것은 불타고 있다. 무엇이 불타고 있는가? 이른바 눈이 불타고 있고 모양과 빛깔, 눈의 분별의식, 눈과 모양과 빛깔의 접촉, 눈과 모양과 빛깔의 접촉으로 인해 생긴 감각, 즉 괴로운 감각과 즐거운 감각과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은 감각 또한 불타고 있다. 무엇으로 불타고 있는가? 탐욕의 불로 타고 있고, 노여움의 불로 타고 있으며 어리석음의 불로 타고 있고, 태어남, 늙음, 병듦, 죽음, 근심, 슬픔, 번뇌라는 고통의 불로 타고 있다.” 그 때 1천명의 비구들은 삼시현으로 하는 부처님의 교화를 받고서 모든 번뇌를 일으키지 않게 되었고 마음이 해탈하였다. 이 경전의 내용 속에는 부처님의 교화적인 지도력과 그 발휘 방법들이 구체적으로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포교 지도력의 내용과 방법, 그리고 포교대상을 이끌어 주기 위한 구체적인 목표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바꾸어 말하면 오늘날 포교일선에서 활동하는 불교지도자의 능력과 자질, 그리고 역할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서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바로 그것이다. 즉 중생에 대한 부처님의 지도력을 근본으로 하여 이 땅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고자 하는 불교지도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는지를 탐구하고 현실 속에서 발휘할 수 있는 이상적인 불교지도자상을 제시하는 데 있다. 이 책의 연구 방법은 크게 둘로 나뉘어진다. 하나는 불교지도력에 대한 이론적인 연구방법으로 전통적인 지도력 이론을 바탕으로 불교지도력에 대한 이론을 새롭게 정립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다른 하나는 경험적인 연구방법으로 두 가지의 설문조사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연구를 위하여 시행된 설문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지도력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과 종교 지도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것과 불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 등 두 가지이다. 이론적인 연구와 경험적인 연구는 중앙승가대학교의 김응철 교수, 유승무 교수, 그리고 숙명여자대학교 정책대학원 김영란 교수 등 세 사람이 역할을 분담하였다. 각 연구자들은 독자적인 설문조사를 통해서 불교지도력 개발에 필요한 경험적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그것을 바탕으로 이론적인 연구를 병행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