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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_ 아내로 산다는 것
주부는 죄인일까요? 주부의 가치는 너무도 크고 귀합니다 성격차이 그 사람 마음이 되어보기 자랑스러운 가족소개 모든 것이 아내의 탓은 아닙니다 단점에서 해방되기 이유 있는 부부 싸움 부드럽게 말해주세요 남편한테 운전 배우기 식탁에서의 정다운 대화 잘못은 한 번만 기억해주세요 화 제대로 내는 법 부부간의 깊은 신뢰 정서적으로 하나 되는 친밀감 혼수보다 중요한 것 2장_ 때로는 아내도 휴가가 필요합니다 외로운 아내 다음에는 할 수 없다고 얘기 할게요 슈퍼맘을 원하는 사회 친정 내력이 아니야? 가슴 시린 친정어머니 친정 나들이 며느리는 영원한 이방인 당신은 누구 편? 좋은 며느리 되기 명절 증후군 내 모습 이대로 사랑해주세요 아픈 아내를 위하여 아내의 휴가 3장_ 당신은 내 남편입니다 나만 바라봐요 가족이니까 괜찮겠지 당신이 힘들어할 때 베개 위의 사과문 당신이 옳아요 진정한 돕는 배필이 되겠습니다 제2의 신혼기를 위한 아내의 계명 당신은 가정의 머리 남의 탓과 내 탓의 차이 첫 아이 낳던 날 입덧 4장_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가장 값진 선물 나의 애마 사랑한다면 더 칭찬해 주세요 당신이 가장 큰 선물입니다 잊지 못할 프러포즈 아내라는 이름으로 컵 라면에 담긴 사랑 당신을 향한 사랑 고백 진정한 배려 결혼기념일 아침에 아이들을 떠나보내며 치매 아내를 돌보는 남편 5장_ 아내의 포옹 산책길에서 평범한 삶에서 오는 행복 당신에게 좋은 옥토가 되고 싶습니다 소중한 가족 엄마, 아빠를 지키는 아이 부부가 넘어야할 일곱 고개 부부의 날 부부로 산다는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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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는 모든 식구에게 영원히 갚을 길 없는 빚진 죄인입니다. 아이가 조금만 아파도, 놀다가 무릎이 깨져도 도대체 집에서 하는 일이 뭐기에 아이가 이 모양이냐고 따집니다. 아이가 성적이 떨어졌다든지, 친구들과 어울려 귀가가 늦어지면 도대체 엄마라는 사람이 자식들을 어떻게 가르쳤기에 이 모양이냐고 호통을 칩니다. 주부가 참다 참다 하루 이틀 몸져눕기라도 하면 ‘집에서 뭐 한 게 있다고 아프냐?’고 한마디 합니다. 그러나 그 말은 곧 비수가 되어 주부의 가슴팍에 꽂혀 좀체 빠지지 않습니다. 아침이면 남편과 자식들은 집안 곳곳에 뱀 허물 벗 듯 훌렁훌렁 옷들을 벗어놓고 뛰어나갑니다. 아내와 엄마인 주부는 짜증을 받아내는 바구니입니다. 이것저것 구분 없이 집어던져진 짜증을 가득안고 종일 삭히느라 가슴이 아립니다.
--- pp.17∼19 부엌에서 일을 하고 들어왔을 때 동그란 밥상에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식사를 하는데 내가 앉을 틈은 없지, 누구 한 사람 앉으라는 말 한 마디 하지 않지, 서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댁에 가면 며느리들은 자칫 소외감을 느끼기 쉽습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제외될 수도 있고, 시댁 문화에 낯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족들과 배제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다가 부모와 동기간에 우애가 지나치게 좋은 밀착된 가정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끈끈한 정으로 맺어진 부모형제간의 벽을 뚫고 들어가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 p.95 여보, 당신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보화, 우리의 머리입니다. 삶이 힘들고 어렵더라도 힘내세요.당신이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우리 가족은 당신과 하나가 되어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 --- p.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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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가족을 향한 아내의 사랑고백이 가득합니다.
아내의 마음만 알아도 가족은 행복해질 수 있다! 날이 추울수록, 경기가 어두울수록 생각나는 것은 가족이다. 그중에서도 가족을 보듬는 아내와 엄마는 언제나 그리움과 감사의 대상이다. 그러나 너무 가까이 있어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것처럼, 그저 대가없이 퍼주는 그 고마운 사랑을 모른 채 살아가고 있다. ‘주부’는 과연 죄인일까요? 저자는 말문을 열면서 승진도, 휴가도, 보너스도 없이 여기저기 타박 일색인 맹랑한 직업을 주부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이런 아내의 고단함을 마치 옆집 아줌마에게 이야기하듯이 진솔하게 들려준다. 막 결혼해서 알지 못했던 남편의 단점을 발견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던 일, 속상했던 시댁 이야기, 가슴시린 친정어머니, 아이를 출산하면서 겪었던 고마움과 섭섭한 마음들, 이제는 커버린 아이들을 떠날 준비를 해야 하는 여자의 일생을 에세이로 잔잔하게 풀어가고 있다. 남편을 향한 아내의 애틋한 마음과 따뜻함이 잘 묻어나는 문체 속에는 험한 세상을 이겨내는 힘이 부부의 사랑임을 말해주는 듯하다. 역지사지라고 했던가? 아내의 이러한 마음을 보면서 남편들은 아내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부부도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공격적으로 행동했던 상황이 서로의 입장 차이였고 성격 차이였음을 알게 된다. 지금은 웃으면서 뒷날을 이야기하지만 당시는 말 한마디로 상처입고, 가슴 아팠던 아내의 입장을 당시 상황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주부들에겐 찜질방에서 옆집 아줌마와 한창 떠드는 수다처럼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남편들에겐 속상한 마음을 풀어내는 거울 같은 마음 일기장을 몰래 보면서 속상했던 심정을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상처와 오해를 풀지 않은 채 살아가는 많은 부부들과 예비부부들에게 서로를 보듬는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알려줄 뿐만 아니라 부부로 산다는 건 끊임없는 배려와 격려, 그리고 위로가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 저자 황경연은 <아름다운가정만들기>(cafe.daum.net/beautiho) 카페의(18,000명의 회원) 운영자이자 가정 상담가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느꼈던 본인의 이야기와 주위의 이야기들을 사실감 있게 한 권의 책으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부부갈등 비법을 빠르게 제시하지는 않는다. 대신 결혼이라는 사랑의 행로에서 작지만 매우 예민한 사항들을 다루고 있는데, 자신의 감정을 토로하면서 남편에 대한 존중과 요구를 동시에 한다. 그 요구는 누구든지 공감하고 위로받은 싶은 아내의 심정을 남편에게 직접 이야기하면서 남편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동시에 표현해주고 있다. 그래서 남편들은 이 책을 보면서 남편들의 무심함과 섭섭함 그리고 가사 노동으로 힘든 아내의 속마음을 직접적으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과거를 회상하면서 그 당시의 언어로 생생하게 묘사되는 대화체의 서술기법을 통해서 독자는 당시 상황을 쉽게 이해하고, 어렵고 힘들었던 아내의 심정에 더욱 동조하고 공감할 것이다. 그러면서 저자는 무조건적인 요청보다는 남편의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두고두고 회상하면서 누가 뭐라 해도 당신이 최고라는 남편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잊지 않는다. 남편에게 힘이 되는 따뜻한 말을 통해서 남편 또한 가정의 머리로 힘들게 살아가는 어려움을 위로받을 것이다. 보답을 바라지 않으면서 묵묵히 내조하고 아이를 키우는 소박한 아내의 마음을 볼 수 있는 최고의 책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