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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는 아빠랑 같이 토마토 나무를 가꾸었어요. 농약도 듬뿍듬뿍, 화학비료도 많이 주었지요. 하루는 밭에서 풀을 뽑는데 갑자기 징그러운 지렁이가 나왔어요. 봄이는 깜짝 놀라 지렁이를 휙 던져 버리지요. 그런데 얼마 뒤 비가 내린 다음날 밭에 나가 보니까 토마토가 엉망이 되었어요. 친구 다은이네 토마토는 멀쩡한데 말이에요. 다은이는 자기네 밭에 착한 땅속 괴물이 살면서 토마토를 지켜주었다고 자랑했어요. 봄이는 착한 땅속 괴물이 누구인지 찾아보기로 했어요. 과연 봄이네 밭에도 탐스러운 토마토가 열릴 수 있게 될까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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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지킴이 시리즈’소개
작은 풀 한 포기, 돌멩이 하나가 모두 살아 숨 쉬는 우리의 소중한 환경입니다. 환경지킴이 시리즈는 주변의 환경 문제를 돌아보며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생각하는 그림책입니다. 이제까지 어린이그림책에서 ‘환경’이라는 주제는 ‘자연 관찰’이나 ‘생태’와 맞물려 있었다. 그러나 환경 문제는 자연뿐만 아니라 우리가 매일 생활하는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문제이다. 숲과 나무가 훼손되고, 생태계가 파괴되고, 멸종 동물이 늘어가는 것 못지않게 우리가 주위에서 접하게 되는 도시 환경 문제들-쓰레기 문제, 교통 문제, 하수 오염 문제, 유전자 변형 먹거리 문제, 녹지 공간 부족 문제 등-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이다. “환경지킴이 시리즈”는 도시 환경과 농촌 환경의 경계를 넘어서 아이들이 피부로 직접 환경 문제를 느끼고 그 해결책에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소재들을 통해 좀더 적극적으로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또한 지구 온난화에 따른 여러 가지 기후 변화나 대기오염으로 인한 황사, 산성비 등 거시적으로 접근하고 과학적으로 설명해야 하는 환경 문제보다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작은 것이라도 실천해 볼 수 있는 환경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위해서 환경 상식을 나열식으로 보여주거나 환경 문제에 대하여 딱딱한 문장으로 설명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책을 보며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이야기 형식을 택하였다. 이야기 속에 다 담아내지 못한 정보는 따로 페이지를 둬서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실었다. 환경 문제는 머리로 이해하고 기술적으로 극복해야 하는 일이 아니다. 가슴으로 그 소중함을 느끼고 자연훼손에 대하여 안타까워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의지를 가지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환경지킴이 시리즈”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환경 이야기를 읽고 그에 대하여 생각해보면서 가슴으로 작은 풀 한 포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가 누리는 환경에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자라나는 아이들이 “환경지킴이 시리즈”를 읽으면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작은 일이라도 실천할 수 있다면 더욱 푸르른 내일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