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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렁아, 고맙다!
장가 가는 구렁이 구렁이가 된 부자 구렁이를 물리친 색시 아버지를 부처로 만든 딸 은혜를 갚은 까치 부록 구렁이를 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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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가엾어라. 이렇게 귀여운 구렁이 도련님을 천대하다니. 쯧쯧. 또 놀러 올 테니 잘 있어." 셋째 딸은 구렁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귀여워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구렁이 아들은 무럭무럭 자라 어른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구렁이는 할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부잣집 셋째 딸에게 장가 보내 주세요." 할머니는 어이가 없어 한숨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오는구나. 네가 멀쩡한 총각이라도 어림없는 소린데 하물며 부잣집 어른의 귀한 딸을 구렁이인 너에게 시집 보내겠느냐?" 하지만 구렁이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할머니 치맛자락을 붙잡고 졸라 댔습니다. --- p.29-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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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가엾어라. 이렇게 귀여운 구렁이 도련님을 천대하다니. 쯧쯧. 또 놀러 올 테니 잘 있어." 셋째 딸은 구렁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귀여워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구렁이 아들은 무럭무럭 자라 어른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구렁이는 할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부잣집 셋째 딸에게 장가 보내 주세요." 할머니는 어이가 없어 한숨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오는구나. 네가 멀쩡한 총각이라도 어림없는 소린데 하물며 부잣집 어른의 귀한 딸을 구렁이인 너에게 시집 보내겠느냐?" 하지만 구렁이는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할머니 치맛자락을 붙잡고 졸라 댔습니다. --- p.2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