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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제국주의
199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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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top100 4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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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겹치는 영토, 뒤섞이는 역사
제국, 지리 그리고 문화
과거의 순수한 이미지들과 불순한 이미지들
'암흑의 핵심'에 나타난 두 가지 비전
상충되는 경험들
제국과 세속적 해석의 연결

2. 통합된 비전
네러티브와 사회적 공간
제인 오스틴과 제국
제국의 문화적 완벽성
활동 중인 제국 : 베르디의 '아이다'
제국주의의 즐거움
통치하의 토착민
카뮈의 제국주의 경험
모더니즘론에 관한 주석

3. 저항과 대립
두 개의 진영
저항 문화의 주제들
예이츠와 탈 식민지화
안으로의 여행과 대항의 출현
협력, 독립 그리고 해방

4. 미래: 지배로부터의 해방
미국의 부상 : 공적 영역에 관한 논쟁
전통성과 권위에의 도전
운동과 이주

저자 소개 1

에드워드 사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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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ward W. Said

영문학자, 비교문학자. 1935년 팔레스타인의 예루살렘에서 태어났다. 이스라엘의 건국과 함께 이집트 카이로로 이주했다. 1950년대 말에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컬럼비아대학교 영문학, 비교문학 교수와 하버드대학교 비교문학 객원교수로 지내며 이론가, 문학비평가로 활동했다. 서구인이 말하는 동양의 이미지가 서구의 편견과 왜곡에서 비롯된 허상임을 체계적으로 비판한 『오리엔탈리즘』을 1978년 출간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그밖에 『문화와 제국주의』를 비롯해 『팔레스타인 문제』, 『지식인의 표상』, 『저항의 인문학』 등 여러 저술
영문학자, 비교문학자. 1935년 팔레스타인의 예루살렘에서 태어났다. 이스라엘의 건국과 함께 이집트 카이로로 이주했다. 1950년대 말에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컬럼비아대학교 영문학, 비교문학 교수와 하버드대학교 비교문학 객원교수로 지내며 이론가, 문학비평가로 활동했다. 서구인이 말하는 동양의 이미지가 서구의 편견과 왜곡에서 비롯된 허상임을 체계적으로 비판한 『오리엔탈리즘』을 1978년 출간하면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그밖에 『문화와 제국주의』를 비롯해 『팔레스타인 문제』, 『지식인의 표상』, 『저항의 인문학』 등 여러 저술을 남겼다. 1994년부터 백혈병으로 투병하다 2003년 9월 24일 뉴욕에서 생을 마쳤다.

에드워드 사이드의 다른 상품

역자 : 김성곤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영문과에서 에드워드 사이드 교수의 지도하에 문학 이론 연구. 사이드 교수가 Chair로 있는 비교 문학 프로그램에서 박사 과정. 「에드워드 사이드와의 대담」, 「에드워드 사이드의 『시작』과 『오리엔탈리즘』」, 「에드워드 사이드의 탈제국주의 이론」, 「에드워드 사이드의 탈식민주의 이론」, 「에드워드 사이드의 오리엔탈리즘」등 다수의 사이드 론을 연구 발표. 현재, 서울대학교 인문대 영문과 교수. 계간 <외국문학> 책임 편집위원.

저서로는 『존 바스와 토머스 핀천 연구』,『포스트모던 시대의 작가들』,『포스트모던 소설과 비평』,『포스트모더니즘과 현대 미국 소설』,『미국 문학과 작가들의 초상』,『영화 에서이 : 영상 시대의 문화론』외 다수가 있다.
역자 : 정정호
서울대학교 사대 영어과 졸업. 서울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 석사 및 박사 과정 수료. 영국 University of Leeds에서 1년간 연구.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 영문학 박사. 현재, 중앙대학교 문과대 영문과 교수. <현대 비평과 이론>편집위원.

저서로 『현대 문학 비평 이론의 전망』,『포스트모더니즘 개론』,『현대 영미 비평의 이해』,『포스트모더니즘의 쟁점』,『학과 포스트모더니즘』,『페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생태학적 상상력- 우리 시대의 이론과 문학』외 다수가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1997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597쪽 | 98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4530358

책 속으로

이 시에서 놀라운 구절은 "깊은 열정 속에 박혀 있는 모든 금지를 극복해야 하고"와 "태양이...우리의 의지에 의해서만이 지명된 무리들에 빛을 비추며"이다. 우리는 민족, 계기, 환경과 더불어 오는 스스로 부과한 제약의 경직성과 금지에 굴복하지 않는다. 그 대신 우리는 민족, 계기, 환경을 통과하여 우리의 아일랜드, 우리의 마르티니크, 우리의 파키스탄보다 필연적으로 더 많은 것을 포함하는 "정복의 부름"의 생생하고 확대된 의미로 나아가는 것이다.

--- p.404

여기에서와 같이 거기에서도 더 좋은 것도 없고 더 나쁜 것도 없다. 그러나 우리 집 뜰에 서 있는 대추야자나무가 다른 어떤 사람의 집이 아닌 바로 우리 집에서 자라는 것처럼 나는 여기에 존재한다. 나는 그 이유를 모르지만 그들이 우리들의 땅에 왔다는 사실, 그것은 우리들이 우리들의 현재와 우리들의 미래를 오염시켜야만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역사를 통해서 볼 때, 많은 사람들이 많은 나라에서 떠나갔던 것과 똑같이, 조그만 그들은 우리 나라를 떠날 것이다. 철도, 선박, 병원, 공장, 학교는 우리들의 것이 될 것이고, 우리들은 죄의식이나 감사하는 마음도 없이 그들의 언어를 말할 것이다. 다시 한번 우리들은 과거의 우리들-보통사람들-과 같이 될 것이고, 그리고 만일 우리들이 거짓말을 한다면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이 만든 거짓말이 될 것이다.

--- p.373

출판사 리뷰

서구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대항하는 강력하고도 새로운 비판 이론을 펼치면서 제3세계 문학과 문화를 대변해 온 미국의 문학 비평가 에드워드 사이드의 『문화와 제국주의』.

『문화와 제국주의』는 '한 시대를 움직인 책'이라는 평을 받는 그의 《오리엔탈리즘》을 뛰어넘어 우리를 현재의 문화적·정치적 소용돌이 속으로 데리고 가는 중요한 텍스트이다.

현재 미국에서 가장 탁월한 문화비평가이자 문학 이론가인 에드워드 사이드는 영국령 예루살렘 태생의 팔레스타인계 미국인이다. 그는 하버드대(석·박사)를 졸업하고 컬럼비아대 석좌 교수가 됨으로써 미국사회가 제공해 주는 명예와 풍요 속에 안주할 수도 있었겠지만, 그것을 거부하고 서구의 제국주의적 지배 논리를 비판하는 작업을 한다는 점에서 특이한 지식인이라 할 수 있다. 그런 그의 수많은 훌륭한 저서들이 우리 나라에서는 거의 소개되지 않았거나 조명받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사이드가 옹호하는 것이 중동일 뿐, 우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편협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말하는 '오리엔트'란 모든 아시아 국가들을 포괄적으로 상징하고 있다.

『문화와 제국주의』가 오늘날 특히 우리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우선 그가 별 상관이 없어 보이는 '문화'와 '제국주의' 사이의 긴밀한 상관관계를 방대한 문헌들의 분석과 해박한 지식을 통해 밝혀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연구와 성찰이 더욱 값지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가 제국주의에 대한 단순한 비판을 초월해, 예전의 식민지 그리고 동·서양의 화해를 궁극적으로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구의 문화적 제국주의에 대항하는 자신의 탈식민지 이론을 설득력 있게 전개하고 있는 이 책은 크게 제1장: 겹치는 영토, 뒤섞이는 역사, 제2장: 통합된 비전, 제3장: 저항과 대립, 제4장: 미래- 지배로부터의 해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저자의 관심은 19세기 및 20세기의 현대 서구 제국에 모아지며, 제국주의적인 태도와 언급과 경험에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해온 소설 같은 문화적 양식에 특히 역점을 두어 고찰한다. 개별적인 작품들을 선정해 그것들을 우선 창의력과 상상력의 산물로서 읽고, 다음으로 문화와 제국 사이의 관계의 일부로 보는 것이다. 서구 문학 전통의 위대한 대작들, 예를 들면 콘라드의 『암흑의 핵심』, 오스틴의 『맨스필드 파크』, 베르디의 『아이다』, 카뮈의 『이방인』을 성찰하면서 그는 어떻게 문화와 정치가 알게 모르게 서로 협력하고 있는가를 탁월한 솜씨로 보여주며, 19세기 영국 리얼리즘 소설들이 필연적으로 제국주의 중심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찰스 디킨스, 조지 엘리엇, 조셉 콘라드, 러드야드 키플링 역시 예외는 아니며, 그의 비판으로부터 면죄부를 얻는 빅토리아 시대의 작가는 거의 없다. 그러나 그의 목적은 단순히 그들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제국주의 문화와 관념이 당대의 문학과 예술 작품 속에 어떻게 스며들어 있고, 투사되어 있는가를 밝혀내는 것이다.

메슈 아놀드의 『문화와 무정부』드는 아놀드 같은 고급 문화론자들이 세속적 오염으로부터 보호하려고 했던 '문화'가 유럽의 '제국주의 문화'임을 날카롭게 지적하며, 그 '제국주의 문화'로 인해 자신의 조국을 잃어버렸고, 잃어버린 조국에 대한 향수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탐색이 곧 자신의 문학 비평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사이드에 있어 문화란 순수하고 지고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사회적 이념들의 혼합체이다.

오늘날 이 탈식민주의 시대에 사이드는 제국주의적 사고 방식이, 걸프전에 대한 언론의 취재 태도로부터 학교에서 가르치는 문학과 역사에 이르기까지 아직도 서구의 정치와 문화에 지속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정열적이고 엄청나게 박식한 책은, 분리적인 국수주의를 초월해 인간의 진정한 커뮤니티는 세계의 공존을 통해서만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지적해주고 있다. 이 놀랄 만한 역사적 심문서에서 그는 19세기와 20세기 초의 제국 형성의 정당화가 어떻게 제국주의 시대에 필연적으로 서구의 문화적 상상력에 스며들어 있으며, 그러한 제국주의의 유산이 어떻게 오늘날까지도 정치적·이념적·사회적 측면 모두에서 예전의 식민지인들과 서구와의 관계에 영향을 끼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그의 연구의 주된 목적은 서구 문명과 아랍을 비롯한 제3세계 문명과의 관계를 문화적 측면에 중점을 두고 깊이 있게 천착하여, 서구 문명의 기본 전제와 형성과정을 비판적으로 재검토하는 데 있다. 이러한 그의 학문적 입장은 최근에 미국의 문예 비평계를 풍미하고 있는 탈식민주의를 선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이드의 연구 업적과 학문적 관심은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면에서 서구화되고 있는 우리 나라에서 진지하게 점검해 볼 만한 것이며, 광복 50년을 맞는 오늘날까지도 사회전반에 걸쳐 깊이 스며 있는 일제의 문화적 잔재와 영향에 대해서도 다시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다.

사이드의 탈서구적 이론은 서구 제국주의의 피해를 입은 모든 동양인에게, 리얼리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모두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우리 젊은 지성인들에게 새로운 인식의 혁명을 가져다 주는 하나의 기폭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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