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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개약진 공화국
대한민국, 그 치열하고 전투적인 생존경쟁의 비밀
강준만
인물과사상사 200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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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2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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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머리말. ‘각개약진 공화국’에서의 삶

제1장 이명박 정권의 ‘37번째 쇼’
한국사회의 ‘인터넷 콤플렉스’ | 이명박 정권의 ‘37번째 쇼’ | ‘친절’에 관한 생각 | 언제까지 방송을 전리품 삼을 건가? | 내가 꿈꾸는 세상 | 지방자치와 입신양명 문화 | 1980년대, 그 오래된 정원

제2장 한겨레의 ‘고립’은 ‘영광’인가?
‘포로수용소’에 갇힌 중산층 | 소문에 굶주린 사회 | 한겨레의 ‘고립’은 ‘영광’인가? | 방송위원회의 직무유기 | “지방방송 꺼!” | ‘전화 한 통’의 장벽을 넘어

제3장 정치는 마약이다
여론조사는 범국민적 오락이다 | 명절의 사회학 | 한국인의 처절한 ‘보호막’ 쟁취 투쟁 | 지방신문의 혁명을 보고 싶다 | 정치는 마약이다 | 1910년 8월 29일

제4장 ‘연역적 개혁’에서 ‘귀납적 개혁’으로
조직론으로 본 한국의 비전 | ‘연역적 개혁’에서 ‘귀납적 개혁’으로 | <디워>와 ‘취향 전쟁’ | 학력?학벌 위장사건의 교훈 | 페렝기족과 이슬족 | 정치 저널리즘의 도 넘은 자학

제5장 지방은 한국의 미래다
전주고 이야기 | ‘암묵지 혁명’을 위하여 | 지역발전 전략? 지역황폐화 전략! | ‘전관예우’ 이데올로기 | 영어 광풍의 정체 | 지방은 한국의 미래다

제6장 ‘지도자 민주주의’는 숙명인가?
대안 저널리즘?! | 정치의 복수, 피할 길은 없나? | 자기애적 성격장애 | 책임윤리의 딜레마 | ‘지도자 민주주의’는 숙명인가? | 증오 마케팅, 이익은 누구에게?

제7장 권위주의와 아집
주목 중독증 | 공포 상업주의 | 권위주의와 아집 | 보이는 개혁이 필요하다 | 냉소적 진보주의 | 지역균형발전, 말로만?

제8장 지역주의 국민사기극
범주화 게임, 지겹지도 않은가? | 인터넷이 만든 ‘아수라장 정치’? | 지역주의 국민사기극 |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 행복한 장애인, 아름다운 대한민국? | 기술공화국의 업보

제9장 ‘역지사지’하면 안되나?
고종석: 진보주의와 책임윤리 | 공지영: 상처를 껴안는 법 | 김용옥: 호연지기는 자유를 먹고 자란다 | 김동춘: 누가 ‘기업사회’를 만드는가? | 이건희: ‘역지사지’하면 안되나? | 박세일: 누구를 위한 눈물인가?

제10장 불성실한 비판자들
신영복: 왜 신영복을 오독(誤讀)하는가? | 탁석산: 사상, 생활 분리주의 | 리영희: 불성실한 ‘리영희 비판자들’ | 현준희: 내부고발을 억압하는 사회 | 박원순: 삼성과의 관계, 적절한가? | 오연호: 오마이뉴스의 성공 이유

저자 소개 1

康俊晩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인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
전북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인 강준만은 탁월한 인물 비평과 정교한 한국학 연구로 우리 사회에 의미 있는 반향을 일으켜온 대한민국 대표 지식인이다. 전공인 커뮤니케이션학을 토대로 정치, 사회, 언론, 역사, 문화 등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는 전방위적인 저술 활동을 해왔으며, 사회를 꿰뚫어보는 안목과 통찰을 바탕으로 숱한 의제를 공론화해왔다.
2005년에 제4회 송건호언론상을 수상하고, 2011년에 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한국의 저자 300인’, 2014년에 『경향신문』 ‘올해의 저자’에 선정되었다. 저널룩 『인물과사상』(전33권)이 2007년 『한국일보』 ‘우리 시대의 명저 50권’에 선정되었고, 『미국사 산책』(전17권)이 2012년 한국출판인회의 ‘백책백강(百冊百講)’ 도서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쓴 책으로는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권력과 복종』, 『법조 공화국』, 『인문학과 손잡은 영어 공부』(전3권), 『정치적 올바름』, 『한류의 역사』, 『미디어 법과 윤리』, 『한국 근대사 산책』(전10권), 『한국 현대사 산책』(전28권)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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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58쪽 | 522g | 153*224*30mm
ISBN13
9788959060801

책 속으로

한국의 각개약진 문화엔 명암이 있다. 그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발전을 이뤄낸 원동력이기도 했지만, 모든 문제를 개인과 가족 단위에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삶은 더할 나위 없이 피곤하고 살벌하기까지 하다. 당연히 행복도도 매우 낮다. 심심하면 벌어지는 집단적 열광의 비밀도 바로 여기에 있다. 집단적 열광은 각개약진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한 집단주의 축제다.- 머리말 중에서

내부고발에 대한 태도도 마찬가지다. 한국은 내부고발자에 대해 매우 잔인한 사회다. ‘개혁’을 입에 달고 다니는 지도자도 행여 자기 패거리가 다칠까봐 내부고발에 대해서는 반개혁적이다. 자기 패거리에 대해선 무한 신뢰를 보내면서 그걸 자랑으로 내세우기까지 한다. 선량한 보통사람들도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에 대해선 조폭이 된다. 한국인은 비교적 정의감이 강한 사람들이긴 하지만, 그건 늘 정(情)에 죽고 사는 치정주의(癡情主義)의 하위 개념일 뿐이다.-‘내가 꿈꾸는 세상’ 중에서

사회적 불안정과 피곤함이 우리의 숙명이라면 감수해야겠지만, 언론?지식인의 담론 생산 방향만이라도 ‘보호막 사유화’ 체제에서 ‘보호막 공영화’ 체제를 향해 나아가는 쪽으로 변화한다면 변화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보호막 공영화’란 복지 예산을 늘리는 걸 의미하는 게 아니다. 기회의 단계부터 공정한 게임의 룰을 세우고 실천하는 것이다. - ‘한국인의 처절한 보호막 쟁취 투쟁’ 중에서

현재 한국의 평범한 보통 엘리트가 더 큰 출세를 원하거나 ‘인정욕구’를 충족시키고자 할 때에 그들에게 열려 있는 유일한 출구는 무엇인가? 정치다. 정치 외엔 없다. 변호사로 아무리 돈 모아봐야 수십억대가 상한선이며, 또 그 정도 벌려면 ‘양심’은 잠시 보류해야 한다. 평생 먹고살 돈 벌어놓고 나면 자꾸 인생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기자의 황금기는 30대다. 40대 접어들면 다른 분야에 종사하는 대학 동창들에 비해 뒤처지기 시작한다.

‘오연호: 오마이뉴스의 성공 이유’ 중에서

출판사 리뷰

대한민국 대표논객 강준만의 사회비평
불편함에서 찾아낸 소중한 진실


대한민국 대표 논객 강준만 교수가 사회비평집을 냈다. 몇 년 간 사람들을 불편하게 하며 썼던 글들이다. 한국의 징글징글한 댓글 문화에서 증오 마케팅, 줄서기 문화, 학력ㆍ학벌 위주의 풍토, ‘서울만만세’로 통하는 일련의 정치ㆍ사회ㆍ문화적 패권주의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아울렀다. 그래서인지 그의 글은 불편하다. 아무도 보지 않으려는 현상의 이면을 건드리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저작은 늘 소중하다. 그 이면을 볼 때 우리는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적 삶의 기본 패턴, ‘각개약진’
갈수록 피곤하고 살벌한 한국인의 삶


강준만 교수는 수많은 사회ㆍ문화적 현상 뒤에 숨어 있는 하나의 기본적 패턴에 주목한다. 그것은 각개약진이다. 각개약진은 한국적 삶의 기본 패턴이다. 공적 영역과 공인에 대한 불신이 워낙 강해 사회적 문제조차 혼자 또는 가족 단위로 돌파하려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사람들은 수많은 배신과 공약파기, 그리고 속고 속는 세월 속에 각개약진을 선택했다. 중앙 집중체제의 타파? 균형발전? 어느 세월에? 그걸 믿을 수 있나? 장사 하루 이틀 해보나? 그런 의문 끝에 택한 게 바로 각개약진이다. 그래서 한국인의 삶은 날이 갈수록 피곤하고 살벌해진다. 강준만 교수는 말한다. 그런 삶의 태도를 성찰하고 정리하지 않는 한 우리는 계속 각개약진의 악순환 속에 갇혀 있을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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