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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사는 즐거움
이창수
터치아트 20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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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첫 번째 이야기 _ 버려서 얻는 것
지리산 우리 집 / “아무도 없사?” / 까치와 호랑이 / 부지런 / 마음 / 악양들판에서 / 봄날 / 오늘을 바라본다 / 아침햇살에 / 버려서 얻는 것 / 상평마을 청년 / 하평마을 선수 / 하루를 보내며 / 오늘은 무엇을 / 하나 그리고 벗어남 / 빗소리에 깨어 / 단풍놀이 뒤에 / 겨울비 내리는 날 / 지리산으로 오시게

두 번째 이야기 _ 진땀나게 하는 악양
연꽃 / 저녁반찬 / 들풀 / 진땀나게 하는 악양 / 산돌, 강산, 다산 / 상큼한 아침 공기 / 녹차작업 / 보리 익는 세월이 / 아침 노동 / 서툰 농사꾼 / 세상의 이치 / 백중 보름달 / 한여름 / 가을을 남기려 / 구례장 / 소나무 욕심 / 강산이는 무얼 생각할까 / 과거의 냄새 / 부평초

세 번째 이야기 _ 우리 동네 사람들
그는 봄을 기다렸다 / 화개에서 오신 할아버지 / 아들을 기다리는 할머니 / 김매는 할머니 / 뒷집 할머니 / 동네 어르신 / 상신마을 빨래터 / 그들을 / 가을운동회 / 구례장 약초할머니 / 설 대목장 / 대보름날에 / 바람 ‘쌩’하게 부는 날 / 그 길에서 / 그 미소 속에 그 시간이 / 그곳에 그녀가 / 어깨 위의 무게 / 섬진강 할매 / 다가가는 길 / 여름햇볕 / 건강하세요 / 다르다 / 바람 부는 날에 / 물 / ‘악양면민체육대회’ / 꽃상여

네 번째 이야기 _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시, 봄
봄이 온다 / 매향 / 푸른 새싹이 오르는 시간 / 봄빛이 피었습니다 / 햇빛이 풀이고 나무입니다 / 제비꽃 / 바람 부는 보리밭 / 麥秋 / 섬진강 / 흔들리는 모나리자 / 바람의 진실 / 하얀 연꽃 / 길 떠나 / 쌍무지개 / 하늘에 핀 백일홍, 백일몽 / 묵언의 빛 / 가을아침 / 추석 / 가을 볕 기다림 / 첫눈 / 어떤이가 / 참나무 장작 / 오래된 겨울산행 / 겨울은 봄을 / 가는 겨울 / 다시, 봄

다섯 번째 이야기 _ 지금 내 자리는 어디인가
꽃과 더불어 아름다운 이파리 / 빛은 생명으로 / 참마음 / 지금 내 자리가 / 구름에 달가듯 가는 나그네 달빛 / 행복하나요 / 길 / 말없음 / 무엇이 더 / 청학등 길 따라 / 소나무처럼 / 꽃과 줄기 / 초록과 빨강 / 그림자 / 아침 / 고맙습니다 / 자리 / 모든 것들이 / 청학등 바위 / 구재봉길 / 내 나이 몇이던가 / 먼 길 먼 날에도

저자 소개 1

1985년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사진학과를 졸업한 후 도회지에서 16년 동안 ‘샘이깊은물’ ‘국민일보’ ‘월간중앙’ 사진기자로 활동했다. 2000년 이후로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진 하동군 악양골 ‘노전마을’에 살면서 ‘중정다원’에서 녹차와 매실과 감 농사를 짓고 있다. 순천대학교 사진예술학과 겸임교수로 학생들과 사진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 도회지 출생이라 산중생활이 쉽지 않으나 열심히 노력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93쪽 | 528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2914048

출판사 리뷰

익숙했던 사진기자에서 서툰 농사꾼으로
도시민들 중에는 ‘나이 들면 시골 가서 살아야지.’ 하고 생각해본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실천에 옮기기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 책의 저자인 이창수는 생의 절반을 서울에서 살다가 나이 마흔에 지리산자락에 집터를 닦았다. 16년간 사진기자라는 이름으로 살아온 그가 어느 날, 서울을 뒤로하고 지리산 품에 기대어 살기로 한 것이다. 서툰 농사꾼으로 다시 태어난 저자는 몸을 움직여 땅을 일구고 불어오는 바람에 땀을 식히며 행복을 느낀다. 이른 아침, 뒷집 할머니가 가져다준 소박한 음식과 막걸리 한 사발에 마음이 푸근해지고, 장맛비가 넘쳐나는 논두렁을 다독이는 농부의 뒷모습을 보며 마음이 짠해지는 것을 느낀다. 면민체육대회가 열리면 온 동네 사람이 한 식구로 어우러지고, 길을 가다 마주치는 어르신들은 흙과 친해지는 법을 일러준다.
“매화가지 딛고 살랑 부는 바람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나는 이 땅, 악양에 있음을 행복해합니다.”
지리산자락의 작은 마을 악양골에서 살기 시작한 지 8년. 그동안 저자가 찾은 행복은 무엇일까? 책을 통해 지리산을, 악양을, 그리고 악양골의 행복한 사람들을 만나 보자.

지리산 품에 기댄 듯 편안하게 보는 책
저자가 들려주는 악양골 이야기에서는 흙냄새가 난다. 매화향이 난다. 전직 사진기자답게 수많은 사진으로 담아낸 아름다운 악양 풍경은 보는 이의 마음에 여유를 가져다준다. 마을 사람들 이야기에서는 내 고향 같은 정겨움이 묻어나고,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넉넉한 마음이 전해진다. 또, 작가의 사색을 읽다보면 도시에서 아옹다옹 살아가는 우리들 모습을 되돌아보게 된다. 책에 실린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그리 길지 않은 편이다. 대신 여러 가지 짤막한 이야기들과 거기에 꼭 어울리는 사진들이 물 흐르듯 편안하게 흘러간다. 『지리산에 사는 즐거움』은 책을 읽는 행위 자체가 휴식이 되며, 지리산 품에 기댄 듯 편안한 마음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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