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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크리모사
윤현승 저
노블레스클럽 200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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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1978년에 출생. 과거 하이텔, 천리안으로 대표되던 통신세대의 세례를 받았던 국내 초창기 판타지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1999년 『다크문』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이후 『하얀 늑대들』, 『라크리모사』, 『뫼신 사냥꾼』 등을 출간했으며, 2020년 현재는 온라인에서 『이스트 로드 퀘스트』를 연재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항상 위트와 재치 넘치는 이야기를 자신만의 색깔로 담아내기로 유명하며, 스토리 구성이나 소설 속 인물의 심리적 변화, 감정적 대립 등의 부분에서 많은 독자에게 굉장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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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4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600g | 153*224*30mm
ISBN13
9788925705026

출판사 리뷰

인류의 생존을 놓고 벌이는 도박 - ‘라크리모사’
이탈리아의 어느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도서관. 도서관의 사서실장 루카르도는 오후의 햇살을 즐기며 쉬엄쉬엄 지난 대출자료나 정리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랑하는 딸 베니카의 정성어린 저녁밥을 기대하면서. 그러나 변함없는 일상, 변함없는 행복이 지속될 줄 알았던 것은 큰 착각이었다.
도서관장이 연쇄살인범의 용의자라는 경찰의 연락이 온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일이지만 경찰의 말대로 도서관을 벗어나려 하는 순간 새로운 전화가 온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전화 속의 여인은 절대 도서관을 벗어나지 말라고 말한다.
우물쭈물하는 동안 경찰들이 도서관에 도착하고, 불가사의한 살인이 저질러졌으며 관장이 그곳에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한가한 오후의 도서관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원하지 않은 사건의 중심에 휘말린 사서실장 루카르도.

[라크리모사]는 모차르트 최후의 작품 레퀴엠에도 쓰인 것으로 [눈물의 날]이라는 뜻이다. 모차르트는 바로 이 부분을 작곡하다가 숨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말을 의미하는 레퀴엠의 한 부분, 그리고 “눈물의 날”이라는 그 뜻은 이 작품이 지닌 의미를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다.
왜 하필이면 그였을까? 왜 하필이면 그가 이 엄청난 거래의 중심에 선 것일까? 그러나 루카르도는 담담하게 말한다.
“누구라도 상관없었을 겁니다.”
이 소설의 미덕은 여기 있는 것이 아닐까? 누구라도 상관없을, 그러나 누구에게나 상관있는 그 일을 우리가 부딪친다면? 우리는 어떤 가치를 지킬 것인가? 사랑하는 가족, 내 경계선 안에 있는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인가? 아니면 저 멀리 있어 보이는, 어쩌면 나의 실존과는 아무 관련이 없는 우리의 공동체일 것인가? 전 인류, 전 세계, 국가와 사회. 이들의 멸망은 과연 ‘나’와 무슨 관련을 맺는 것일까?
그리고 그것이 내 손 끝에 달렸다면? 그 두 가지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바늘 끝 같은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루카르도는 그 길을 도서관의 지하, 인류의 오랜 비밀과 지혜가 감추어진 진짜 도서관 - 닫힌 서고의 악마 레오나르에게서 찾는다. 빛바랜 은색 상자만 통과할 수 있는 진실의 벽 안에는 인류 역사상 가장 교활한 악마가 유혹적인 자태를 뽐내며 ‘살아있다!’
악마와 인간의 대결이란 절대적으로 인간에게 불리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악마에게는 엄청난 핸디캡이 걸려 있다. 그가 갇힌 공간은 ‘진실의 원’ 내부이고, 그 안에서는 마법을 사용할 수 없음은 물론, 어떤 거짓말도 할 수 없게 되어 있는 것.
진실만 말하면서 인간들을 조종해야 하는 레오나르와 세상 물정 모르는 도서관 사서실장 루카르도의 대결 - 그리고 거기에 걸린 판돈은 인류의 생존이다.
루카르도는 악마를 저지할 수 있을까? 루카르도는 사랑하는 딸을 지킬 수 있을까? 루카르도는 인류를 구원할 수 있을까? 그리고 이 둘의 대결 속에 뛰어든 강직한 경찰관 티에로, 연쇄살인범의 혐의를 받으며 루카르도를 쫓는 다우시니 관장, 그리고 수수께끼의 천사같은 여인 소피타.
이들은 과연 진실을 쫓고 있는 것일까? 누가 친구이고 누가 적인지 알 수 없는 극한의 긴장이 마지막 페이지까지 독자를 사로잡을 것이다.
외면하고 싶은 진실, 강요당한 선택, 정해진 운명. 과연 운명을 벗어난 선택은 무엇일까?
“이 모든 일이 끝나면 딸을 구할 힘을 얻게 되는 건가?”
“질문이 틀렸어. 난 누굴 구할 힘 따위는 주지 못해.”
루카르도, 그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리뷰 총점 9.0
한줄평 총점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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