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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의 노래 맹자의 마음
홍호표
동아일보사 2008.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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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별 중의 별
2장 노래는 함부로 장난치는 게 아니다
3장 조용필, 맹자를 만나다
4장 조용필의 노래, 맹자의 마음
5장 한오백년과 킬리만자로의 표범
6장 조용필의 속울음과 마음 다스리기

저자 소개 1

HONG,HO-PYO,洪昊杓

강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연수했으며, 2008년 2월 「조용필 노래의 맹자적 특성에 관한 연구」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문화부장, 생활부장, 이슈부장, 문화스포츠에디터, 위크엔드에디터, 편집국 부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어린이동아」 팀장을 맡고 있다. 30년 가까이 조용필의 노래와 음악인생을 지켜본 지인으로서, 이 슈퍼스타의 음악인생을 분석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 왔으며, 2008년 조용필 데뷔 40주년을 맞아, 그의 음악을 맹자의 틀로 분석해낸
강원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신문방송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연수했으며, 2008년 2월 「조용필 노래의 맹자적 특성에 관한 연구」로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공연예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아일보 문화부장, 생활부장, 이슈부장, 문화스포츠에디터, 위크엔드에디터, 편집국 부국장을 역임하고, 현재 「어린이동아」 팀장을 맡고 있다. 30년 가까이 조용필의 노래와 음악인생을 지켜본 지인으로서, 이 슈퍼스타의 음악인생을 분석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해 왔으며, 2008년 조용필 데뷔 40주년을 맞아, 그의 음악을 맹자의 틀로 분석해낸 저서 『조용필의 노래 맹자의 마음』을 비롯해 『대중예술과 문화전쟁』(공저·1996), 『정보화시대의 미디어산업』(2000) 등의 저술이 있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며 글을 쓰고 살았다. 은퇴 후 한국어교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 114기 일반봉사단원으로 선발돼 2017년 5월 스리랑카에 파견됐다. 옛날 우리나라 시골 읍 같은 분위기가 나는 도시 와라카폴라에 있는 기능대학에서 2년간 한국어를 가르쳤다. 스리랑카에 가기 전까지 동아일보에서 기자와 에디터로 36년 8개월간 일하고 정년퇴직했다. 성균관대 공연예술학박사이다. 큰아들의 표현을 빌리면 “아버지 같은 어머니”인 아내와 함께 사는 “애 같은 아버지”이며, 옛 직장 동료에 따르면 “진정한 자유인”이다. 아내와 두 아들, 며느리와 손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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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72g | 153*224*30mm
ISBN13
9788970906140

책 속으로

<조용필이 독자들에게>

“나는 노래를 만들고 부르지만, 노래는 결국 대중의 것이다”

홍호표 박사의 논문 〈조용필 노래의 맹자적 특성에 관한 연구〉 논문을 받아 읽었다. 내가 노래한 시대와 상황이 잘 드러나 있고, 내 노래를 이렇게 맹자로 표현할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저자가 참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특히 지난 3년 간 집중적으로 나의 노래를 연구했다는 데 경의를 표한다. 10년 전부터 몇 분의 교수들께서 나의 음악을 다각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국내에서 이러한 박사학위논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지 싶다. 그 논문이 책으로 나온다니 더욱 반갑다.
이 책을 쓴 홍호표 박사는 내게 박사학위 논문을 주면서 잘못된 점을 지적해 주면 고맙겠다고 했지만, 처음 읽고 난 뒤 솔직히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꿈, 사랑, 동심, 친구, 자연 등 여러 주제를 놓고 내 노래를 분석했고 다른 노래들과 비교하면서 글로 잘 표현했다.

음악은 시대적으로 색깔과 유행, 표현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그 근본적인 정서와 음악의 기본은 같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홍 박사의 논문은 음악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
하나의 작품이 만들어지기까지 여러 가지 예가 있다. 때로는 막연한 추상적 꿈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때도 있고, 감동과 충격을 바탕으로 또 다른 작품을 만들어 낼 때도 있고, 자연과 환경과 기록을 바탕으로, 또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표현하고, 때로는 내 주위에 있지만 느끼지 못하는 것들을 음악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요즘 우리나라는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홍 박사의 이번 논문은 그 중요성에 대한 기초이자 구체적 설명이라고 생각한다. 음악은 그 시대의 역사다. 그리고 그 시대의 정서를 담고 있다. 이런 점에서 문화의 중요성을 말로만이 아니라 실제로 강조하는 이번 글은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나는 노래를 만들고 부르지만 노래는 결국 대중의 것이다. 그래서 나의 책임은 더욱 더 무겁다. 홍 박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2008년 4월
조용필


인간 본성을 노래한 가수 조용필을 맹자의 시선으로 탐구하다

조용필 씨와 나는 30년 가까이 서로 마음을 읽어왔다. 조 씨가 가요활동 규제에서 풀려난 뒤 첫 공식 활동으로 1980년 1월 방송된 동아방송(DBS) 연속극 주제가 〈창밖의 여자〉를 부를 무렵 처음 만났다. 그 뒤로 지금까지 나는 그의 음악과 생활을 지켜보았고, 조 씨 역시 나의 모습을 지켜보았다. 올해는 그의 음악계 데뷔 40주년이다.

나는 한 대의 국산승용차를 5년 넘게 타고 다니는 이 소박한 슈퍼스타가 가왕(歌王)으로 자리매김한 배경의 본질을 분석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른바 대중음악 평론이 대부분 의식화와 이데올로기의 관점에서 이뤄져 특정 운동권 가수와 음악만이 떠받들어지고, 인간의 본성에 호소하며 대중과 한마음이 되는 음악과 그러한 가수에 대해서는 ‘상업가수’라고 잘라 말할 뿐 본질에 대한 연구를 찾아보기 어렵다. 예술과 문화계가 특정 이데올로기에 장악되면 대립과 갈등을 부를 뿐만 아니라 국민의 심성 자체를 왜곡할 위험이 크다. 따라서 가요와 가수 연구에 대한 기존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사랑은 사랑으로 그냥 이해하고, 노래는 노래 자체로 알고 즐겨야 바른 것이지 체제 전복을 위한 도구나 ‘굿’으로 보는 것은 인성을 왜곡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글은 나의 성균관대학교 박사학위(2008년 2월) 논문을 재구성한 것이다. 논문 제목은 〈趙容弼 노래의 孟子的 特性에 관한 硏究〉(A Study on Cho Yong Pil's Songs in Light of Mencius Tradition in Korea)다. 한국적 정서와 학문의 틀로 ‘조용필 현상’을 분석한 것이다. 학위논문은 맹자사상을 천인(天人)관계, 시련과 고난, 수양, 영광과 환희의 순으로 살펴보고 그 순서에 따라 조용필 노래를 성정(性情)의 관점에서 분석한 것이다.
논문을 풀어서 비교적 읽기 쉽게 재구성한 이유는 맹자를 알고 조용필을 이해하는 방식도 있지만 먼저 조용필과 그의 노래를 통해 맹자를 접한 뒤, 맹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방식도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이 글의 앞부분은 논문의 뒷부분에 해당한다. 따라서 맹자 학문의 체계에 따라 보다 ‘학술적’으로 접근하고자 하는 분들은 학위논문을 읽어보기 바란다.

2년 5개월여에 걸쳐 쓴 이 글은 학(學)을 통해 그 정점인 예(藝)와 악(樂), 그리고 인간본성을 알아가는 진심(盡心)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또 인의예지(仁義禮智)로 우리 민족의 정서에 뿌리를 박고 있는 유학의 도(道)가 과연 지금도 통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것이기도 하다. 도 또는 진리는 너에게 통하면 내게도 통해야 한다. 어느 한쪽에만 통하면 도라고 할 수 없다. 공부의 즐거움을 강조하고 예술에서 노닐었다는 공자의 말씀과 학문이란 인간본성을 되찾는 과정이며 음악은 인의(仁義)를 즐기는 것이라는 맹자의 말씀은 이 글을 쓰는 과정에서 진리임이 입증됐다고 말할 수 있다. 즐거움은 결코 ‘바깥의 딴 세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있었다. 이 글의 철학적 의미는 인식론이 주도해서도, 무용지물이 되어서도 안 된다는 인식론의 ‘제자리 매김’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한마음[天心]이 ‘뿌리’가 되어야 인식론이 비로소 제구실을 하기 때문이다.

2008년 4월
홍 호 표

--- 저자가 독자들에게

줄거리

1장 별 중의 별
광복 이후 최고의 가수, 국민가수, 가왕(歌王)이라 불리는 남자. 조용필은 1968년 음악활동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40년 동안 한국 가요계의 통합 챔피언으로 군림하고 있다. 민요에서 트로트, 팝, 댄스뮤직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소화해내는 ‘무장르의 가수’이며, 초등학교 교실에서 노인정까지 그의 노래가 울려 퍼지게 만든 진정한 슈퍼스타이다.

2장 노래는 함부로 장난치는 게 아니다
조용필은 ‘국민 가수’로 불리기 전 신진 스타로서 정상에 올랐을 무렵인 1985년부터 12월까지 《스포츠동아》에 ‘조용필 살롱’이라는 칼럼을 연재했다. 이것은 그가 음악과 인생, 현실 문제에 대한 생각을 직접 표현한 거의 유일한 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기서는 칼럼과 인터뷰에서 나타난 조용필의 생각을 살펴보기로 한다.

3장 조용필, 맹자를 만나다
슈퍼스타는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 뿐 아니라, 대중의 바탕정서를 대변하는 존재다. 민심을 얻는 것은 곧 ‘하늘’과 연결된다. “인간의 본성을 알면 하늘을 알게 되고, 결국 하늘의 일을 하게 돼 왕도(왕도)가 이뤄진다.”는 맹자의 인간 중심 사상은, 한국적 정서를 대변하는 슈퍼스타의 존재를 분석하는 데 유용한 틀이 된다.

4장 조용필의 노래, 맹자의 마음
조용필의 노래는 대부분 조용필의 작품으로 보아도 무리가 없다. 일반적으로도 대중가요는 그 노래를 불러 히트한 가수의 작품으로 인식된다. 작품을 소화해 표현하는 것은 가수이고, 대중은 이에 공감하기 때문이다. 특히 조용필은 스스로 작사 작곡한 노래가 많아서 자신의 정서와 생각을 직접 드러낸 곡들이 많다. 다른 사람의 작사 작고이라 하더라도 조용필이 직간접적으로 프로듀서를 겸해 선곡권을 갖고 있다. 또 조용필은 자신의 생각을 알려주고 합당한 가사를 주문하거나, 전달돼온 가사도 거듭 수정하도록 요구한다. 이 장에서는 조용필 노래에 담긴 맹자의 ‘천인합일(天人合一)’의 정신을 살펴보기로 한다.

5장 한오백년과 킬리만자로의 표범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조용필은 개인적으로 수많은 역경을 헤쳐 나왔다. 노래 주인공은 왜 고난을 무릅쓰고 킬리만자로의 정상에 오르려 하는지 ‘묻지를 마라.’고 거듭 외친다. 킬리만자로의 정상에는 무엇이 있나. ‘사랑’이 있다. 조용필은 단지 유행가를 부르는 가수가 아니라 인간 본성을 노래하는 가수다.

6장 조용필의 속울음과 마음 다스리기
‘바람이 분다. 혼들의 함성이 울렸네. 사람들아 산고의 고통 우리는 알았네.’ 1987년 6월, 민주화운동 시기에 조용필은 술을 마시며 울었고, 작사가에게 가사를 주문한 뒤 <서울 1987년>을 작곡했다. “공화국이 바뀌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나는 별 상관하지 않는다. 다만 어떤 시대에 꼭 있어야 할 곡들을 만들었다. 리듬의 노래가 있고, 멜로디의 노래가 있고, 가사의 노래가 있다.” 그는 시대에 감응하는 가수다.

출판사 리뷰

조용필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 The History 킬리만자로의 표범
오프닝곡 〈꿈〉과 〈킬리만자로의 표범〉는 어떤 노래인가?
이 책 속에서 그 답을 찾아보자.

〈꿈〉
화려한 도시를 그리며 찾아왔네
그곳은 춥고도 험한 곳
여기저기 헤매다 초라한 문턱에서……


조용필이 자신의 꿈을 담아 발표한 자전적 노래가 〈꿈〉이다. 이 노래가 실린 13집 앨범 《The Dreams》(서울음반, 1991) 전체가 꿈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조용필이 직접 작사 작곡한 〈꿈〉이 크게 히트했다.
노래는 고향과 화려한 도시를 대비한다. 도시의 ‘초라한’ 문턱에서 눈물을 삼키는 주인공은 ‘꿈’을 찾아 도시로 왔다. 하지만 그곳에는 그리던 꿈은 없다. 주인공은 초라한 골목에서 ‘뜨거운 눈물을 먹고’ ‘괴로울 땐 슬픈 노래를 부르며’ 맺힌 마음을 표출한다. 하지만 그 한은 남을 원망하는 것이 아니다. ‘슬퍼질 땐 차라리 나 홀로 눈을 감고 싶은’ 그런 한이다.
조용필은 〈꿈〉을 만든 직접적인 계기에 대해 “당시 농촌에 남자가 없는 현상이 일반화되기 시작했다. 이런 현실이 노래를 만들게 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나는 노래를 통해 꿈을 심어주려는 사명감 같은 것을 갖고 있었다. 그 과정을 통해 꿈을 나누기도 한다.말 그대로 꿈을 심어주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내가 작사 작곡한 〈꿈〉이란 노래다. 시골 출신으로 도시의 험한 세상에 올라와 성공했다. 그러나 나는 마지막까지 고향과 함께 갈 수밖에 없다. 고향은 정신적 지주다. 이 노래의 ‘고향의 향기 들으면서…’라는 구절은 모든 것을 말해 준다. 꿈은 누구나 필요로 한다. 사랑, 친구, 돈도 있지만 꿈이야말로 포괄적이고 큰 것이다.”(2005.9.20. 조용필과 저자와의 인터뷰)
* 조용필이 태어난 경기도 화성군 송산면 쌍정리는 농촌으로, 그의 부친은 근처에서 염전을 했으며 송산중학교를 공동 설립했다고 한다.

〈킬리만자로의 표범〉
……짐승의 썩은 고기만을 찾아다니는 산기슭의 하이에나
나는 하이에나가 아니라 표범이고 싶다……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
너는 귀뚜라미를 사랑한다고 했다 나도 귀뚜라미를 사랑한다……


주인공은 다른 동물이 먹다 남긴 시체를 뜯어먹고 사는 하이에나 신세다. 그럼에도 ‘굶어서 얼어’ 죽더라도 정상에 올라가는 산의 왕자 표범을 꿈꾼다. 주인공은 현재의 자신을 ‘지구의 한 모퉁이에서 잠시 쉬고’ 있는 존재로 인식한다. 이는 돌아가야 할 지향점이 있는 존재임을 암시하며, 자신은 ‘하늘’이어야 한다는 말의 다른 표현이다. 그럼에도 야망에 찬 도시의 그 불빛 어디에도 나는 없다.‘고 함으로써 현실에서 초라한 존재임을 인정한다.
주인공의 고민은 ‘바람처럼 왔다가 이슬처럼 갈 순 없잖아.’에 있고 그의 꿈은 ‘내가 산 흔적일랑 남겨둬야지.’에 있다. 맹자는 말했다. “순임금도 사람이며, 나 또한 사람인데 순임금은 천하에 모범이 되어 후세에 전할 수 있었는데, 나는 여전히 향인의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니 이것을 근심해야 하는 것이다.” 조용필의 정서는 이처럼 맹자의 마음과 1 대 1로 조응한다.
주인공은 고난과 시련을 자청하고 있다. 그 이유가 ‘21세기가 간절히 나를 원했기 때문’이라고 한다.(이 노래는 1985년에 발표했다.) 21세기가 반드시 구체적인 어떤 시기를 말한다고 볼 필요는 없다. 주인공이 갈망하는 ‘너도 나를 사랑하는 날’이 바로 21세기다. 킬리만자로의 산정은 하늘에 닿아 있고, 주인공은 ‘산기슭’에서, ‘야망에 찬 도시’에서 산정을 지향한다. 그는 현재 ‘어두운 모퉁이’, 즉 땅 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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