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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섬과 제주사람들의 삶
척박한 농경지를 일권낸 밭담 망자의 집 울타리, 산담 바람과 조화 이룬 올레와 정낭 남태평양의 태풍 이겨낸 초가 마을의 안녕을 염원했던 방사탑 망자의 영혼을 지키는 동자석 제주의 상징, 돌하르방 민중의 희망을 담은 미륵 일만팔천신이 사는 곳, 당 마을 주민의 공동제단, 포제단 마을 안의 쉼터, 댓돌 삶이 있는 생명의 근원, 샘 바다 일군 원시의 바다밭, 원담 미지 향한 바다로의 길목, 포구(개) 외침에의 대비, 성담 오름 위에 불밝혔던 봉수와 연대 책을 엮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