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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Intro. 인디아나존스의 고고학적 배경 20세기 초기 고고학, 학술과 약탈의 아슬아슬한 경계선 1. 인디아나 존스와 잃어버린 성궤의 추적자 성궤 오프닝 유물_황금 다산 조각 2. 인디아나 존스와 저주의 사원 상카라 스톤 오프닝 유물_누르하치 유골 3. 인디아나 존스와 최후의 십자군 성배 오프닝 유물_코로나도의 십자가 4. 인디아나 존스와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수정 해골 5. 영 인디아나 존스 연대기편 부록 1. 제작진과 배우 2. 인디아나 존스 기어 3. 영화에 관한 잡다한 정보 4. 인디아나 존스 연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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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스>에서 인디는 방문한 국무부 요원들에게 이집트 파라오 시삭이 성궤를 타니스로 운반해 왔고, 타니스는 곧 저주로 땅 속에 파묻혔다고 설명한다. 시삭은 이집트 파라오로 실제 이름은 세숑크 1세다. ... 이집트 카르나크 신전에 있는 부조에서 팔레스타인에서의 세숑크 1세의 승리를 찬양하고 있다. 그러나 성서에서는 그가 궁전과 사원을 약탈했다고 전하고 있으나 카르나크 기록에는 예루살렘이라는 이름은 없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기원전 926년이면 성궤가 솔로몬이 성전에 봉안하고 나서 30년이 지난 시점일 뿐인데, 그 당시에 세숑크 1세가 성궤를 탈취해갔다면 역사에 분명히 기술되었을 것이라 연구자들은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 세숑크 1세는 예루살렘을 포위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입성하지는 않고 협정 하에 성전과 궁전의 보물을 가져갔다. 즉 그는 성궤를 건드리지 않은 것이다. ... 이렇게 세숑크 1세의 이스라엘 침략사건과 더불어 세숑크 1세가 성궤를 안치했다는 타니스는 어떤 곳일까? --- pp.48-51
소설 <레이더스>(켐벨 블랙 저)를 보면 미 국무부 요원이 대학에 인디를 만나러 왔을 때 마커스가 그들에게 말하는 장면이 있다. "존스 교수가 우리 박물관을 위해 해준 일은, 모두 다 유적 보호에 관한 국제법의 규정 기준에 엄밀하게 들어맞는 것들입니다." 또 2003년 출시된 <인디아나 존스와 황제의 무덤> 게임 속지에는 인디아나 존스가 고고학자로서 고민하는 부분이 들어있다. 게임 속지는 일지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2월 7일에 인디는 "현장 작업에 대한 바네트의 기부금에 대해서 국립 고고학 대학 연합에 연락을 해 보았다. WPA에서의 자금 원조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은 늘어났지만, 학부에서는 내가 역사가라기보다는 도굴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 pp.20-24 영화에서 베니스에 도착한 인디와 마커스는 엘사와 함께 성배의 위치를 알려줄 두 번째 단서를 찾기 위해 십자군의 무덤을 찾기 위해 도서관을 찾는다. 소설 <최후의 십자군>에서는 엘사가 헨리 존스 시니어가 사라진 장소를 산 마르코 광장 옆의 마르시아나 도서관이라고 얘기하는데, 영화에서는 다른 장소가 사용되었다. 인디와 엘사를 쫒는 ??십자검 형제들??이 도서관에서 나오는 장면을 잘 살펴보면 도서관 입구 옆에 BIBLIOTECA di S. BARNABA라고 씌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산 바르나바 도서관이라는 의미한다. 그러나 베니스에는 이 도서관이 없다. ... 문제의 그 장소는 산 바르나바 교회로 809년에 아도르니 가문에서 최초로 세웠다. --- p.140 해골은 단 한 개의 수정으로 만들어졌으며 더 놀라운 사실은 수정의 결을 무시하고 가공되었다는 점이다. 현대 기술로도 자연적인 결을 무시하고 수정을 가공하면 균열이 생기거나 쪼개지기 쉬운데, 마야 문명은 알 수 없는 기술로 이를 해냈던 것이다. ... 1964년 휴렛팩커드 연구소는 놀라운 사실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이 수정 해골이 그 지역에서 나타난 첫 문명보다 더 오래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또한 이렇게 완벽한 상태의 수정은 이 지역에서 나올 수가 없으며, 더욱 놀라운 것은 길이 20.34센티미터, 너비 12.54센티미터, 무게 5.13킬로그램의 이 수정 해골이 단 하나의 수정으로 만들어졌다는 점. ... 기계를 빌리지 않고 완성하려면 무려 300년이 걸린다고 한다. --- pp.175-178 1872년: 헨리 존스 시니어가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출생하다. 1878년: 애나 존스가 미국 버지니아의 부유한 집안에서 출생하다. 1898년: 애나와 헨리 존스가 결혼하다. 1899년 6월: 헨리 존스 시니어가 옥스퍼드대를 졸업하다. 1899년 7월 1일: 헨리 존스 주니어(인디아나 존스)가 출생하다. --- p.2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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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 존스와 현실의 고고학
1981년 <인디아나 존스와 잃어버린 성궤의 추적자>를 시작으로 30년 가까이 흐른 지금까지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는 대표적인 모험 활극영화로서, 그리고 <미이라>, <내셔널 트레져> 등 많은 아류 모험 오락영화의 원조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조지 루카스는 <베니티 페어> 인터뷰(2008.2)에서 인디아나 존스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고고학적 유물을 바탕으로 한 미스터리와 초자연적인 현상을 다룬다고 밝혔다. 고고학을 기반으로 한 영화인만큼 이 책과 같이 영화 속의 고고학과 실제의 고고학을 비교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시도다. 저자는 인디 존스가 활약하던 시기인 1930년대, 학술과 약탈의 아슬아슬한 경계선 사이에서 발전한 고고학을 소개하면서 영화에 대한 애정과 학문으로의 고고학에 대한 균형을 잃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 책의 구성은, 우선 영화내용을 시리즈 별로 정리했다. 그 뒤에 영화에 등장하는 유물과 유적에 대한 실재 고고학적 여정을 살펴본다. 뿐만 아니라 그와 관련된 신화, 고고학, 오컬트 등 흥미로운 과거 인류의 문화도 소개한다. 부록 부분의 영화에 관한 잡다한 정보와 뒷얘기도 ‘부록답지 않게’ 풍성하며, 흥미롭다. 영화 속의 유적과 유물들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유물과 유적들은 아프리카의 ‘성궤’, 아시아의 ‘누르하치 유골’과 ‘상카라스톤’, 유럽의 ‘성배’와 ‘베니스의 지하무덤’, 남북 아메리카 대륙의 ‘황금다산조각’과 ‘코로나도의 십자가’ 등 호주를 제외한 5개 대륙을 총망라한다. 한마디로 영화를 통해 전 세계 모든 대륙에서 번영했던 고대문명을 만나 볼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시리즈 네 편의 영화 소개와 함께 화면상으로는 활극의 일부분으로 빠르게 지나쳐 간 유물과 유적 들을 향한 장대한 고고학 여행을 떠난다. ‘성궤’를 통해서는 구약성서 시대의 이스라엘, 이집트, 이디오피아를 관통하는 성궤의 흔적과 이스라엘을 침략했던 고대도시 타니스의 번성과 현대의 발굴역사를 들려준다. ‘상카라의 돌’에서는 평소 많이 듣기는 했어도, 다른 종교에 비해서 잘 알지 못하는 힌두교 에 관하여 쉬운 설명으로 인도 문물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밖에도 ‘성배’에서는 과거 아서 왕 전설과 십자군의 성쇠를, ‘황금 다산 조각’과 ‘코로나도의 십자가’에서는 찬란했던 남미의 마야, 잉카, 아스텍 3개 문명의 슬픈 멸망과 탐욕스러운 에스파냐 정복군의 황금을 찾는 여정을 따라간다. 오컬트와 오파츠 조지 루카스는 인터뷰를 통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가 고고학을 소재로 한 오컬트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봉한 <크리스털 해골의 왕국>도 바로 수정해골이라는 현재의 과학으로는 풀 수 없는 유물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듯 현재 과학으로는 풀 수 없는 과거의 유물은 오파츠(OOPARTS, Out-of-Place Artifacts)로 분류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고고학 이외에도 영화를 관통하는 오컬트적인 요소와 오파츠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히틀러가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호 전투 중 알 수 없는 목소리가 그를 살렸다고 믿은 후 오컬트에 탐닉했다는 내용이나, ‘수정 해골’에 얽힌 현대의 과학으로 풀 수 없는 제작 방식과 그에 얽힌 전설은 흥미진진한 오파츠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 인디아나 존스는 시대의 아이콘이 되었다. 이번에 4편 개봉으로 다시금 현재의 아이콘으로 부활을 꿈꾸는 이 영화는 그동안 흘러간 30여 년간의 시간만큼이나 많은 뒷얘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인디 존스의 열렬한 마니아답게 영화 스토리뿐만 아니라 영화에 얽힌 잡다한 정보와 일화, 조지 루카스의 TV시리즈물이었던 <영 인디아나 존스>에 이르기까지 섭렵한다. 저자가 어린 시절부터 모아왔던 소장품(소설, 앨범, 테이프, DVD, 게임, 잡지, 책, 모자, 옷 등)을 구경하는 것도 남다른 재미이다. 뿐만 아니라 그 모든 소장품을 종합, 정리해서 인디아나 존스라는 가상인물의 연표를 구성해낸 부분은 혀를 찰 정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