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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임신했다
임선경
살림Life 200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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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top20 5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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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1개월. 기혼녀로 살아남기
결혼과 뚜껑에 대한 상념 / 내가 아프긴 한가 보다 / 가사는 노동이다


2개월. 또 하나의 심장
생리가 늦어진다 / 두 줄의 보라색 / 한 세계의 시작은 실로 미약했나니


3개월. 서른 둘, 잔치는 끝났다
자도 자도 졸립다 / 핸섬한 닥터에 반하다 / 웬만하면 그냥 참으세요 / 자궁은 아기의 우주 / 우엑! 입덧 / 임신부의 일용할 양식 / 요강의 효용 / 임신 우울증 / 우아하게 먹는 마지막 짬뽕


4개월. 6월의 장마
입덧에 대한 사회문화적 고찰 / 인간 본성에 대한 뒤늦은 이해 / 입을 옷이 없다 / 하혈! / 내 몸이 낯설다 / 5cm짜리 우리 꼬맹이 / 땡잡은 날 / 점심 메뉴 선택권 / 편하면 장땡


5개월. 난 수녀가 아냐
어쨌든 딸기는 먹었다 / 타락하고 싶다! / 자연분만 모유 수유를 위하여 / 아기 바구니와 나 / 태교수업 / 복날의 삼계탕 / 알코올 클리닉에라도 다녀야 할까? / 혈혈단신 떠나고 싶다 / 꿀렁! 태동!


6개월. 모차르트를 들으며
모차르트가 태교와 숙면에 미치는 영향 / 글래머 걸 / 사우나 / 기형아 검사 / 왕따 / 임신부 인권운동


7개월. 프리랜서의 비애
밤샘 스트레스 / 하양이의 임신 / 출산용품 지름신 / 제시카 알바는 임신을 해도 S라인 / 세상에 하나뿐인 아기 방 / 청바지를 원해! / 우아한 싱글, 민희 / 하찮은 존재로 전락 / 소녀가장 문 작가 / 산후조리를 둘러싼 골치 아픈 문제들 / 송편 점치기 / 가을 개편의 공포 / 아니, 이런 변이 있나 / 감기약이 그리울 때 / 눈물의 양파즙 / 기미, 빈혈, 변비 그리고… / 아기는 그냥 떨어지는 게 아니었으니


8개월. 혼자 먹는 점심
아기 식사 준비 / 백수, 아니 전업주부가 되다 / 감기환자 J 접근금지 /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못할 시절 / 마지막 방송의 상념 / 아줌마의 외로운 점심 밥상 / 턱받이를 찾아서 / 나는 자유다 / 출산 현장 체험학습 / 어쩌면 그럴지도 몰라 /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9개월. 뮐렌도르프의 비너스
마지막 대청소 / 지금 필요한 건 자신감 / 안전벨트 유감 / 희생, 봉사, 헌신 그리고 두려움 / 배려심 없는 사회 / ‘엄마’라는 브랜드의 경쟁력 / 나는 다산을 상징하는 비너스다 / 장기의 행방 / 내 몸이 내 몸이 아니야


10개월. 3.2킬로그램의 세상
강은 이미 건넜다 / 둘이 있어도 외롭다 / 양탄자를 떠나보내며 / 아기 낳은 사람이 제일 부럽다 / 남편과 나, 엄마와 아빠 / 내 머릿속의 지우개 / 한밤중의 가진통 / 로봇 스팀 진공청소기 사 주면 안 되겠니? / 또 가진통 / 또……가……진……통 / 자궁구가 부드러워졌다 / 하양이와 그의 2세들 / 호떡 먹다 나동그라진 날 / 양수가 터지다 / 두 개의 심장

저자 소개 1

동화 작가, 소설가, 애니메이션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빽넘버』로 대한민국전자출판대상을 받았고 「안녕 틱맨」으로 MBC창작동화대상을 받았습니다. 청소년 소설 『스키니 시티』는 책따세 추천 도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어리 이야기>, <출동 유후구조대>, <젤리고> 등에 스토리 작가로 참여했습니다. 보통의 하루, 평범해 보이는 사람에게도 재미있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고 믿습니다. 그 이야기를 찾아내어 상상과 질문과 엉뚱함을 덧붙여 독자들에게 들려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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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5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95쪽 | 484g | 148*210*20mm
ISBN13
9788952208958

책 속으로

“자기야, 나 임신이래.”
…… 쿵! …… 다른 녀석들은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듣고 어떤 반응들을 보일까?
(드라마에 나오는 녀석들 빼고)
임신 소식을 듣고 내가 만세를 부르기는커녕
“정말?”이라고 했다는 이유로 아내는 나를 들들 볶는다.
나로서는 “으악!”이라고 하지 않은 것만도 스스로가 얼마나 대견한지 모르겠다.

‘으악!’
두 줄이다! 두 줄이야 두 줄. 그럼 뭐야? 임신이야? 정말로? 이럴 때 어울리는 감탄사는 뭘까? 감격스러움이나 행복감이 아닌 일단은 놀라움. 그야말로 으악!이었다.
J에게 전화했다. J의 반응은 “정말? 정말로? 진짜야?”였다.
아니, 그럼 진짜지 그런 걸 거짓말 하는 여자도 있냐?
마누라가 임신했다는데 “현정아 사랑해!”라든가 “만세!”라든가 뭐 그런 환호를 보내주지는 못할망정.
“와, 피임했는데도 임신이 되다니, 난 역시 대단해.”
마누라의 임신도 오로지 ‘내가 훌륭해서’라고 생각하는 우리 남편이다.

--- 본문 중에서

리뷰 총점 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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