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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절대 - 상대
2. 책임적 존재로서의 인간 3. 인간은 역사를 가지는 존재이다 4. 닫힌 의식의 세계 5. 닫힌 의식의 이해와 신앙과의 관계 6. 닫힌 의식의 세계 그 너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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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가 본 저자 김진
편집자에게 김진은 참으로 재미없는, 아니 괴로운 필자다. 그의 문장은 한마디로 세련되지 못하고 촌스러운 구어체 표현도 수두룩하다. 그러나 아무리 고치고 싶어도 그의 글은 절대 함부로 만져서는 안 된다. 제목도 함부로 손대지 못한다. 광고도 그의 동의없이 해서는 안 된다. 광고란 그 속성상 으레 과장되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김진의 원고를 책으로 만드는 일은 보람있는 작업이다. 그는 결코 단정적인 표현을 쓰지 않는다. 그가 즐겨 쓰는 '~일 가능성이 높다' 같은 표현은 전문가로서 자신의 지식을 독자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생각하고 나누려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 그리하여 그의 글은 내가 무식해서 설득되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깨닫게 되고 생각이 깊어진 자신을 발견하게 하는 힘이 있다. 이 때문에 좋은 책을 만들며 살고 싶은 편집자에게 기꺼이 보람을 안겨준다. 책을 통해서든 의사로서든 그는 철저히 나눔의 삶을 실천하며 사는 사람이다. 아무리 고마워도 그에게 촌지나 선물은 불가능하다. 정신과 의사로서 많은 사람들의 정신적 고통을 함께하는 그는 너무나 겸손하고 부드러운 사람이지만 그리스도인으로서 신앙적으로 옳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단호하다. 그는 신앙과 인격으로 바로 서고자 하는 참 신앙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닫힌 의식을 알아야 진정한 사람이 보인다 크리스천이자 정신과 전문의인 저자 김진은 정신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만나면서, '신앙'과 '인간정신'에 대해 그리스도인으로서 경험하고 깨달은 것들을 책을 통해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 깨달음의 나눔을 담은 세 번째 책 <그리스도인은 인간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를 발간했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인간은 역사를 가지는 존재'이며 한 개인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가 살아온 역사, 특히 닫힌 의식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며 이는 순전한 인간 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지각과 의지를 주신 하나님이 바라시는 것임을 들려준다. 하나님의 은혜 아래 사는데 그리스도인에게 따로 인간이해가 필요한 것인지 의문을 갖는 사람들, 특히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신앙적'으로 접근하는 것만이 옳다고 믿는 신앙 환원주의(자)를 향해 그는 오히려 전체적으로 균형잡힌 사고력을 갖도록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자고 역설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