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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논쟁과 대화
하나 대화 둘 논쟁 셋 질문과 진술 넷 대화 속에 깃든 논쟁 다섯 일반화 여섯 여러 논쟁을 사슬로 잇기 일곱 질문이나 반론을 통한 비판 여덟 질문에 의한 논쟁의 비판 아홉 반박과 이의 열 요약 제 2장 논쟁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개념들 하나 모순 둘 세 가지 종류의 논쟁 셋 삼단논법 넷 복합명제 다섯 연역적 논쟁에서 흔히 보는 또 다른 몇 가지 형태 여섯 개연성과 귀납적 논쟁 일곱 개연성 있는 논증 여덟 논증과 설명 아홉 요약 제 3장 논증의 도식 하나 전문가 의견에 기대기 둘 여론에 기대는 논쟁 셋 유추에서 비롯된 논쟁 넷 원인과의 상관관계 다섯 결과에서 비롯된 논쟁 여섯 징후에서 비롯된 논쟁 일곱 신념에서 비롯된 논쟁 여덟 대인논쟁 아홉 용어 분류에서 비롯된 논쟁 열 요약 제 4장 논쟁의 다이어그램 만들기 하나 단일논쟁과 수렴논쟁 둘 연결된 논쟁 셋 연쇄논쟁과 확산논쟁 넷 연결된 논쟁과 수렴논쟁 다섯 복합논쟁 여섯 진술되지 않은 전제와 결론 일곱 좀 더 어려운 경우의 다이어그램 만들기 제 5장 대화 하나 설득대화 둘 대화에서의 공약 셋 대화의 다른 유형들 넷 단순질문과 복합질문 다섯 유도질문 여섯 교묘한 질문에 응답하기 일곱 질문과 응답의 관련성 여덟 요약 제 6장 편견 찾아내기 하나 저의가 깔린 말 둘 관점과 입증의 부담 셋 편향된 논증 넷 언쟁 다섯 사전적, 규정적, 설득적 정의 여섯 철학적 정의와 과학적 정의 일곱 보통의 편견, 골치 아픈 편견 여덟 요약 제 7장 관련성 하나 입증 관련성 둘 변증법적 관련성 셋 회의와 논의에서의 관련성 넷 법적 논증에서의 관련성 다섯 두려움에 기대는 논쟁 여섯 논쟁으로 사용하는 위협 일곱 동정심에 호소하기 여덟 전환과 관련성 제 8장 대화의 틀 속에서 실용적 추리를 하나 실용적 추론 둘 필요조건, 충분조건 셋 선언적 추론 넷 결론을 고려하라 다섯 딜레마 여섯 닫힌 세계의 가정 일곱 부족한 지식 추론 여덟 현실 세계의 상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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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판적 논증의 세 가지 목적은 논쟁을 규정하고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이다. “논쟁論爭(argument)”이라는 용어는 좀 특별한 의미에서 사용되는 바, 이것은 문제가 있거나 확실하지 않은 주장을 지지하거나 비판하는 이유를 제공하는 것을 가리킨다. 이런 의미에서 훌륭한 논쟁이라고 하는 것은, 하나의 주장을 지지하거나 비판하기 위해 훌륭한 근거를 -혹은 근거들을- 제시한다는 뜻이다.
♠ 짱구가 제시하는 것과 같은 논쟁은 “전제前提(premise)”와 “결론結論(conclusion)”이라고 하는 진술들로 이루어진다. 진술 혹은 명제는 (이 책에서는 이 두 가지 용어를 같은 뜻으로 사용할 것임) 옳거나 그른 문장이다. 전제란 결론을 뒷받침해주는 이유를 제공하는 진술이다. 결론이란 어떤 대화에서 자신의 주장에 대해 상대방이 제기하는 의문에 대응하여 자신의 주장을 표현하는 진술이다. 논쟁의 결론은 종종 ‘그러므로’ 혹은 ‘따라서’와 같은 표현을 보고 금방 알 수 있다. 이러한 말들을 “결론지시어結論指示語 (conclusion indicator words)”라고 한다. ♠ 용평 스키장이 강원도에 있다고 말하는 것. 용평 스키장이 강원도에 있다고 주장하는 것. 용평 스키장이 강원도에 있다는 명제를 주장하는 것. 용평 스키장이 강원도에 있다는 명제가 사실이라고 주장하는 것. 용평 스키장이 강원도에 있다는 진술을 하는 것. ♠ “ 그녀는 2006년 5월 27일 밤에 열린 아이콘서트에서 검은 옷을 입고 출연했다. ” 여기엔 “그녀는”이란 불완전지시어가 들어있다. 이 표현은 어느 한 여자를 가리키기는 하지만, ‘2006년 5월 27일 검은 옷을 입고 무대에 섰다’는 특성이 정확히 어떤 여자를 지시하지는 않기 때문에, 불완전하다. 그러니까 추정컨대 이 문장은 오로지 그 한 개인에 대해서만 옳은 것이다. 다시 말해서 만약 ‘그녀’가 이효리를 가리킨다면 이 문장은 옳다. 하지만 만일 ‘그녀’가 이수영을 가리킨다면 이 문장은 틀린 것이 된다. ♠ 하지만 어떤 일반화는 속성상 절대적이지 않으며, 보편적일반화로 분류되지 않는 것도 있다. 그 하나가 “귀납적일반화 (inductive generalization)”로서, 이는 특정한 숫자의 개체들이 어떤 속성을 가진다고 진술하는 것이다. 가령“대부분의 개구리들은 곤충을 잡아먹고 산다.”든지“모든 개구리의 76.8퍼센트는 곤충을 잡아먹고 산다.”는 진술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 이어도 예증 1. 이어도에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한국 국민이다. 2. 초롱이는 이어도에서 태어났다. 3. 따라서 초롱이는 한국 국민이다. 4. 모든 한국 국민은 한국에서 살 권리를 가진다. 5. 그러므로 초롱이는 한국에서 살 권리가 있다. ♠ 수에 의한 귀납적 논쟁의 전형적인 예 : (이 논쟁의 결론은 전제와 관련지어볼 때 상당한 정도의 개연성을 갖는다.) 도곡동 타워 팰리스 거주민 중 70퍼센트는 한나라당에 투표를 한다. 채리는 도곡동 타워 팰리스의 거주민이다. 그러므로 채리는 (아마도) 한나라당에 투표할 것이다. ♠ 아주 흔히 나타나는 연역적 논쟁의 형식 중 하나로 꼭 알아두어야 할 것이 있으니, “삼단논법三段論法(syllogism)”이 그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삼단논법 논증이 연역적으로 타당한지 아닌지를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으며, 이 시스템은 지난 2천 년간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논리학에서 아주 중요한 근간이 되었다. 삼단논법은 항상 두 개의 전제와 하나의 결론으로 이루어진 특정한 논증 유형이며, 이 세 개의 진술을 합쳐서 “정언명제定言命題(categorical proposition)”라고 한다. ♠ 그럴듯함 혹은 가능성(plausibility)은 개연성(probability)과는 다르다. 개연성이란 발생한 사건의 통계적 확률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 다음, 그 데이터를 사용하여 하나의 진술이 얼마나 참이 될 것 같은가를 판단함으로써 결정된다. 그럴듯함 혹은 가능성이란, 사건 당사자나 그 사건을 지켜보는 사람 모두에게 익숙한 일반적인 상황에서, 어떤 진술이 참일 것 같은가 아닌가 하는 문제이다. ♠ '미끄러운 비탈길' 논쟁을 위한 논증의 도식 : 1단계 전제: A-0은 일어나야 할 어떤 일과 처음에는 같아 보이는 제안으로서 고려된다. 반복 전제: A-0이 일어나면 아마도 (우리가 아는 한, 주어진 상황에서는) A-1이란 결과가 되고, 그것은 다시 아마도 A-2 결과로 이어지며, 이런 식으로 A-2에서 A-n까지 계속될 것이다. 나쁜 결과의 전제: A-n은 끔찍한 (재앙과도 같은, 고약한) 결과이다. 결론: A-0은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 ♠ 변증법적 관련성이란, 논쟁이 사용되는 대화의 한 부분으로서 명제가 적합한지 아닌지를 가리키는 특별한 유형의 관련성이다. 그러므로 변증법적 관련성은 규범적(normative)이다. 대화의 틀 속에서 무엇이 적절한지에 따라 정해진다는 뜻. 대화가 해결하려는 이슈를 해결하는 데 쓸모없는 논쟁을 가로막음으로써, 변증법적 관련성은 논리의 문지기 역할을 한다.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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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과 현상을 논리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하고, 표현하며, 논쟁할 수 있기 위해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논술의 기본적 개념과 구조” ! 한 마디로 이 책을 설명해주는 요지다. 어떻게 보면 모든 인간관계의 올바른 이해와 건강한 정립이 바로 이러한 논리적 사고의 기반 위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리라. 더글러스 월튼의 이 역작은 그런 논리-논술의 (나아가서 비판적 논증의) 기초 개념을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하고, 피부에 와 닿는 수많은 실례를 이용하여 그런 개념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소상히 보여준다. 논쟁이 무엇이며, 논증은 어떤 것인지, 그 출발점이 되는 대화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연역과 귀납의 차이는 무엇인지 등은 물론이고, 삼단논법-개연성-모순-편견-딜레마-일반화-관련성-추리와 추론-논증의 도식-논쟁의 다이어그램 등등 수많은 흥미진진한 개념들을 가르쳐준다. 또한 이들이 사용된 풍부한 사례들은 이 책을 더욱 쉽고도 유익하게 만들어주는데, 역자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러한 사례의 대부분을 우리나라, 우리 문화, 우리 실정에 맞도록 번안하여 한층 더 독자들에게 살갑게 느껴지는 작품을 완성했다. 시중에 흔히 보이는 입시용 논술 서적들이 거의 대부분 ‘시험점수를 따기 위한’ 얄팍한 기교를 가르치는 데 불과한 반면, 이 책은 평생을 옆에 두고 참조하고 읽어도 좋을 “성공인생의 기본 논리와 논술”을 선사한다. 이 책이 가르치는 것과 같은 논리-논술의 초석이 되는 개념을 올곧게 파악하지 않고서야, 궁극적으로 어떻게 건강하고 창의적인 논술의 구사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