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Ⅰ조선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모사꾼 5인
1. 세조의 장량(張良) 한명회 2. 모함으로 누린 부귀영화, 유자광(柳子光) 3. 갑자사화의 주연, 임사홍(任士洪) 4. 옥사(獄事)를 일으켜 잡은 권력, 이이첨(李爾瞻) 5. 역적의 대명사, 김자점(金自點) Ⅱ 여인세상 (女人世上) 1. 문정왕후와 윤원형 2. 정순왕후 경주 김씨 3. 순원왕후와 외척정치 Ⅲ 조선을 역사에서 퇴장시킨 5인방 1. 생선과 허리띠로 얻은 권력, 이근택 2. 도박으로 소일한 친일파의 거두, 이지용 3. 나약한 친일주의자, 박제순 4. 친일의 괴수 이완용 5. 운명의 그날의 권중현 |
임채영의 다른 상품
|
조선에 대한 평가는 관점에 따라 제각기 다를 것이다. 조선을 우리민족이 건국한 나라 중에서 가장 통치제도, 사회제도가 완성된 나라였다고 파악하는 시각도 있을 것이다. 반면 조선을 한반도로 우리민족의 활동무대를 좁히고 명과 청에 대한 사대를 통해 자주성을 훼손한 국가로 파악하는 시각도 분명히 존재한다.
하지만 그 어떤 시각에도 불구하고 조선은 엄연히 이 땅에 존재하는 나라였으며 지금의 우리를 있게 만든 ‘징검다리’ 역할을 한 국가였다는 점은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조선은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나름대로 그 소임을 다한 국가였다. 봉건제도에서 초기 자본주의 맹아가 싹튼 시기였으며 백성들이라고 불리던 민중들이 본격적으로 자기 권리에 대하여 자각을 하던 시기이기도 하였다. 조선은 더 한층 완숙하고 세련된 나아가서 강소국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었다. 그러나 그 조선이 어느 순간부터 내부로부터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그런 현상이 일어나기 시작한 중심에는 제도의 미성숙보다는 사람에 의해 제도가 문란해진 원인이 크다고 할 수 있다. 1장은 조선 초 완성된 통치제도를 개인의 사리사욕을 통하여 혼란으로 몰고 간 인물들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그들은 역사에서 (물론 평가가 상반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역적으로 평가받는 인물들이다. 그들로 인해서 조선 초기, 역성혁명이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조선의 노력이 물거품으로 돌아간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2장에서는 왕실 여인들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왕실 여인인가? 바로 조선을 급속도로 쇠약하게 만든 외척정치의 발단을 제공하였기 때문이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던 국가 시스템이 왕실 여인들과 그들을 둘러싼 외척들의 농단으로 조선은 정치 경제 군사 모든 면에서 힘없는, 쇠약한 국가로 전락하게 된다. 더 큰 문제는 백성들의 조정에 대한 불신이었다. 그것이 바로 19세기 조선의 혼란과 쇠락을 부채질하였다고 할 수 있다. 3장은 이유를 불문하고 우리민족에게 ‘배신자’로 낙인 찍혀 있고 아직도 그 잔재를 남긴 채 살아가게 만든 ‘을사늑약 5적’을 다루고 있다. 이들은 조선을 안위를 위한다는 명목을 내걸었지만 그 이면을 보면 일본 제국주의 세력에 의한 매수와 일신의 안녕과 영달을 위하여 자발적으로 나라를 팔아넘기는 데 일조한 이들이다. 굳이 우리민족의 아픈 역사를 끄집어낸 것은 우리 주변 여건상 언제라도 ‘국익’을 내세우며 똑 같은 행위를 저지를 사람들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상에서 다룬 13인 이외에도 조선을 혼란으로 몰아넣고 반국가적이며 반민중적인 행태를 취한 인물은 더 있다. 하지만 우선은 이상의 대표적인 인물들의 행적을 통하여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타산지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