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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언어문화이론 및 번역총서

책소개

목차

발간취지문
기고
서장

근대성의 충격들_ 토마스 라마르/ 강내희 역

제1부 : 비교주의와 공간 및 장소의 생산
유령같은 비교들_ 에이치 디 하루투니언/ 강내희 역
근대를 찾아서: ‘근대의 초극’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유 추적_ 쑨거(孫歌)/ 중국어번역: 피터 버튼/ 영어번역: 임옥희
‘우리의 로고스?’ ―장자, 데리다, 레비나스 간의 말할 수 없는 윤리학을 위한 독해_ 로윙상/ 강내희 역
식민지 근대화의 길―백악에서 한강까지_ 홍성태

제2부 : 말, 글, 그리고 제국
종결어미 ‘-다’와 한국의 언어적 근대성_ 강내희
민족음악학의 양면성, 혹은 쓰기와 제국권의 종족적 대상 구축_ 에선 나스레딘-롱고/ 강내희 역
식민적 양가성과 ‘근대소설’: 『소설신수』와 탈아_ 아츠코 우에다/ 일어번역: 이득재

제3부 : 주권과 주체를 넘어서
주름, 시네마, 그리고 네오-바로크 근대성_ 마이클 고다르/ 강내희 역
통합된 대만: 주권정책의 태평양 작전지역에서 생체정치에 관한 개관_ 존 디 솔로몬/ 홍성태 역
제례 문제들/ 제례가 중요하다_ 케네스 딘, 토마스 라마르/ 정일상 역

저자 소개 1

姜來熙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마큇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의 중앙대 영문학과와 대학원의 문화연구학과에서 셰익스피어, 문화기호학, 서사이론, 공간의 정치경제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민교협 공동의장, 인문정책연구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문화연대 공동대표,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장, 문화이론전문지 『문화/과학』의 발행인, 다언어문화이론지 『흔적』의 한국어판 편집인이기도 하다. 교수이자, 사회운동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저서로는 『문화론의 문제설정』, 『한국의 문화변동과 문화정치(문화사회를 위한 비판적 문화연구)』, 『교육개혁의 학문전략』, 『신자유주의와 문화(노동사
서강대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마큇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의 중앙대 영문학과와 대학원의 문화연구학과에서 셰익스피어, 문화기호학, 서사이론, 공간의 정치경제학 등을 가르치고 있다. 민교협 공동의장, 인문정책연구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문화연대 공동대표, 맑스코뮤날레 집행위원장, 문화이론전문지 『문화/과학』의 발행인, 다언어문화이론지 『흔적』의 한국어판 편집인이기도 하다. 교수이자, 사회운동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다.

저서로는 『문화론의 문제설정』, 『한국의 문화변동과 문화정치(문화사회를 위한 비판적 문화연구)』, 『교육개혁의 학문전략』, 『신자유주의와 문화(노동사회에서 문화사회로)』, 『문학의 힘, 문학의 가치』, 『지식생산 학문전략 대학개혁』, 『문화분석의 몇가지 길들』(공저), 『공간 육체 권력』, 『신자유주의와 문화』(2000), 『한국의 문화변동과 문화정치』(2003), 『신자유주의 시대 한국문화와 코뮌주의』등이 있다.

강내희의 다른 상품

편자 : 토마스 라마르
캐나다 맥길 대학교의 교수로 있다. 그의 저술에는 『Uncovering Heian Japan: An Archaeology of Sensation Inscription』, 『Shadows on the Screen』가 있다. 그는 최근 '시네마와 아니메 사이'라는 제목으로 Japan Forum의 한 권을 편집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50쪽 | 525g | 규격외
ISBN13
9788986598834

출판사 리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발간되는 다언어 문화이론 및 번역 총서인 「흔적」이 『근대성의 충격들』을 그 세 번째 책으로 선보였다. 이 책은 「흔적」의 한국어판 발행인이자 편집위원인 한국 중앙대 영문학과/문화연구학과의 강내희 교수와 캐나다 맥길대 동아시아학과 교수 토마스 라마르가 공동편집을 맡았다.
「흔적」은 ‘문화이론’과 ‘번역 문제’를 중심으로 세계화 국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문화 현상과 문제를 다루기 위해 여러 나라 학자들이 힘을 합쳐 출간하는 학술총서로, 식민주의와 냉전체제가 끝났다고 하는 지금 시점에도 “이론”과 “지식”이 유통되고 문화가 “번역”되는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이에 도전하고자 창간되었다. 「흔적」은 문화연구, 마르크스주의, 페미니즘, 탈식민주의, 지역연구, 소수민족연구 등 다분야의 문제들을 다룸으로써 지정학적 지적 분할을 극복하고자 한다. 그리고 또 동시에 학술 토론의 새로운 유통 방식을 추구하려 한다.

「흔적」의 세 번째 책인 이 『근대성의 충격들』은 영어판이 2004년 홍콩대학에서 출간된 후, 올해 5월 북경에서 중국어판이, 그리고 이번 7월에 한국어판이 서울에서 각각 출간되었다.
이 책은 서구 근대성이 특히 동아시아에 가한 충격을 중심으로 근대성(들)이란 문제를 탐구하고 있는데, 게재된 논문들은 근대화론에 도전하며 근대성을 하나의 문제로, 심지어는 실패로도 인식하고 있다. 그러면서 동시에 역사적이고 동시대적 맥락을 통해 근대성에 대해 다양하게 접근해 가고 있으며, 평가들을 담고 있다.

근년에 들어와 근대성 논의들은 서구에서 발생하여 세계로 확산되는 하나의 근대성이라는 단순 확산 모델에 대해 철저하게 이의를 제기해 왔다. 근대성에 대한 문화적, 언어적 그리고 역사적 연구들에서, 서구의 근대성과의 단절과 그것의 재각인 과정에 대한 면밀한 비판적 관심이 근대성이 어디서 어떻게 발생하는가에 관한 이전의 지식에 이의를 제기한 것이다. 시간적 단절로서의 근대성은 불가피하게 기원들의 문제에 관심을 돌리지만, ‘시원적 차이’ 또는 ‘기원에서의 이탈’에 대한 일말의 이해가 배제된 근대성 사유는 불가능해졌다. 그래도 시원적 차이가 중심/주변 모델에 이의를 제기할 때 세계체제 모델을 복원시킬 위험이 생긴다. 이것이 지구적 제국의 이미지이다. 그리고 이 책의 글들이 시사하듯이 그런 변동에 맞서기 위해서는 더 이상 ‘근대성은 하나가 아닌 복수’라고 말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근대성은 하나이자 복수’라고 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다면 이것은 근대성을 넘어선 세계, 즉 새로운 것보다는 변화시키는 것을 사유하는 일이 될 것이다.
1부인 ‘비교주의와 공간 및 장소의 생산’에서 필자들은 공간, 장소, 정체성의 생산과 근대성 간의 복잡한 관계를 살피고 있다. 근대성의 공간화 경향들을 바라보며 근대화에 대한 저항이 어떻게 민족적 지역적 정체성 생산에 의존하게 되었는지 고찰한다.
2부 ‘말, 글, 그리고 제국’에서는 역사적으로 특정한 민족, 제국, 재현 간의 관계들을 탐구하고 있다. 필자들은 민족 언어들과 표기들의 특수성이라 하는 것을 다시 살피면서 특수한 것에 대한 집착이 보편적인 것에 대한, 그리고 어쩌면 제국에 대한 승낙을 수반하지 않았는지 묻고 있다.
3부 ‘주권과 주체를 넘어서’에서는 종속과 주권이라는 근대적 권력의 최대 특징이 오늘날 세계질서의 권력 관계를 계속 규정하고 있지는 않는지 캐묻는다. 근대적인 것을 넘어서, 근대성과 달리 권력 형성과 저항을 생각하는 것은 어느 정도로 가능한 것일까?라는 물음을 던지고 있다.

1부: 이 책의 첫 번째 글인 ?유령 같은 비교들?에서 해리 하루투니언은 근대의 시간성 문제를 다룬다. 그는 우선 근대성 분석들에 나타나는 공간의 특권화에 이의를 제기하고, 서구에서 나온 근대적 시간과 공간에 관한 지식을 언급하며 시작한 뒤 점차 자신의 비판을 확장하여 동아시아의 지식생산을 다룬다.
쑨거(孫歌)의 ?근대를 찾아서: ‘근대의 초극’에 대한 일본인들의 사유 추적?은 ‘근대의 초극’과 그에 대한 이후의 반응들을 서술하고 있는데 이 주제는 쑨거의 지속적 관심사이다. 쑨거의 주된 초점은 지식인들과 ‘공식 이데올로기’ 또는 ‘국가 이데올로기’ 간의 공모관계이다. 쑨거는 지식인들과 공식 이데올로기 간의 공모를 살펴볼 때에도 ‘근대의 초극’이라는 문제설정 자체에 깃들은 차이와 저항의 가능성들에 계속 관심을 기울인다. 쑨거의 ‘근대 초극’ 재사유에 핵심적인 것은 타케우치 요시미의 사상이다. 그녀에 의하면 그의 중요성은 근대 초극 문제에 불확정성을 도입한 것이다. 그녀는 타케우치에게서 전체주의 속에서 전체주의에의 저항을 찾으려는 의도와 헤게모니 속에서 차이를 사고하려는 집요함을 본다. 이런 저항이나 ‘내부의 차이’는 근대성과 일본에 대한 또 다른 이해를 가능하게 만든다. 근대성은 외부로부터의 충격으로 다가오지만 일본(과 마찬가지로 동아시아) 내부로부터의 충격으로, 계속 되풀이될 수밖에 없는 충격으로 다가옴이 틀림없다고 보고 있다.
단일한 근대성을 피하기 위해 홍성태는 자신의 글 ?식민지 근대화의 길?에서 근대화를 복수화한다. 그는 일본의 한국 침략과 합병이 야기한 폭력적 단절이 근대성의 또 다른 출발점을 만들어낸다는 생각에 이의를 제기하고자 한다. 그는 근대화가 어떻게 시작하든 그것은 여전히 같은 근대성이라는 생각에 도전한다. 그래서 그는 서울의 식민지 역사에 유념하면서 근대화들을 언급한다. 그래서 식민지시대 이전의 전통적 과거 복원과 식민지시대 과거 보존이라는 두 개의 모순된 역사화 충동이 공존한다. 이것은 일본제국주의 잔재들이 부정되면서 보존되어야만 한다는 말이다.

2부: 한국의 언어적 근대성에 관한 글 ?종결어미 ‘-다’와 한국의 언어적 근대성?에서 강내희는 오늘날은 자연스럽고, 불가피하고, 심지어 바람직해 보이는 언어적 용법들을 역사화한다. 근대 한국을 어떤 당연한 결과나 사회적 합의로 보려는 경향에 맞서서 강내희는 언어적 근대성 생산과정의 상이한 국면들을 드러내 보인다. 그는 이들 국면을 일본과 서구의 제국주의 역사, 한국의 식민지화와 연결시킨다. 근대적 언어 양식의 하나로 지배적인 종결어미 ‘-다’가 등장하면서 화자나 필자의 위치에 대한 ‘표시 없애기’가 이루어졌는데 이 표시 없애기는 새로운 종류의 주관성, 내면성을 만들어낸다. 그것은 또한 발화내용에 우위를 줌으로써 단순한 리얼리즘을 조장했고, 독자들은 문자로 쓴 것은 사실에 부합하고 객관적이고, 진실한 것이라 파악하고 믿게 되었다. 한편으로 주체의 표시 없애기는 한국어 문법 안에서 만들어지는 한, 새로운 주체는 민족적 주체로 간주된다.
아츠코 우에다는 ?식민적 양가성과 ‘근대소설’: 『소설신수』와 탈아?에서 1880년대 일본의 ‘탈아’(脫亞), 민권, 개화에 대한 정치적 담론들과 근대소설에 대한 담론들의 근본적 일치 현상을 살피고 있다. 우에다는 이들 담론이 자율적 지식인 또는 학자라는 새로운 인물을 만들어낸 데 관심을 환기시킨다. 그녀는 근대 일본문학은 근대적 지식인이 형성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고, 지식인의 형성은 또한 일본의 탈아시아화 담론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3부: 솔로몬은 아감벤에 의거하여 사람들을 계엄령과 초국적 자본주의 하의 벌거벗은 삶으로 전락시키는 오늘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그의 글 ?편입된 대만: 주권경찰의 태평양 작전지역 생체정치에 관한 개관?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놓여 지구적인 민족적 개인적 주권 생산에 항구적 예외로 있는 대만의 위상을 바라본다. 솔로몬은 토착인구를 주권의 비-관계의 지점으로, 정치적으로 시민으로도 표상되지 않고 외부인으로도 취급되지도 않는 것으로 본다. 그들은 국가 주권의 내부에도 외부에도 없는 것이다. 대만의 경우 이런 상황은 더 분명해진다. 국가 주권의 항구적 예외 상태에 놓여 있는 대만은 허구적인 신자유주의 국가로서 그 주민은 미국 계엄령의 변형 아래, 항구적 위기 상태에 놓여 있으며 조약들은 적절하게 ‘대만인’이라고 하지 않고 ‘대만 거주인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한다. 솔로몬은 대만의 항구적 위기는 규정에 대한 예외가 아니라, 오히려 그것은 오늘 지정학의 법칙을 보여주는 항구적 예외라고 주장한다.

이 책의 편집인은 나오키 사카이이고, 편집위원으로는 강상중, 강내희, 미건 모리스, 왕후이, 왕샤오밍, 엘리자벳 그로스, 디페쉬 차크라바르티, 이진경, 마이클 하트 등이 있고 편집자문위원으로는 가야트리 스피박, 에티엔 발리바르, 베네딕트 앤더슨, 카라타니 고진 등 세계적 석학이 포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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