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Risa Wataya,わたや りさ,綿矢 りさ
와타야 리사의 다른 상품
|
열일곱 살, 파란 하늘, 나는 인스톨된다
"이 날카로운 젊음에 베일 것만 같다." 제38회 문예상 수상작 『INSTALL』 오늘 그녀의 데뷔작을 새롭게 만난다. 누구나 보았던, 열일곱 살, 5월의 파란 하늘. 누구나 겪었던, 스무 살, 여름날의 짧은 추억. 흠집 나기 쉽지만 그만큼 영롱하고 투명한 시간들. 그날, 우리는 누구나 이런 기분을 마음 가득 안고 인생을 살아 나가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지던 순간, 뭐든지 포기해 버릴 수 있을 것만 같았던 순간, 사소한 것에 모든 것을 걸 수 있을 듯했던 순간, 그 모든 순간들에 바치는 그‘이방인’으로서의 독백들. 그 선명하고 아름다운, 상처처럼 쓰라린 젊음의 단상을 만난다. 와타야 리사 문학의 결정체, 순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연 예리한 감성이 빛나는 작가 열일곱 살, 영혼의 걸작. 젊음의 스테디셀러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의 충격이 다시 찾아온다. "넌 나까지도 인스톨시키려는 거니?" 얇은 유리처럼 위태롭고 투명한 감수성의 17세 여고생 토모코. 매일 남과 똑같은 수업과 남과 똑같은 생활에 지긋지긋해진 그녀는 등교 거부를 선언하고 방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쓰레기장에 옮긴다. 그리고 그 황량한 쓰레기장에서 마주친 당돌한 초등학생 카즈요시. 할아버지가 남긴 낡은 컴퓨터와 카즈요시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토모코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일상과 조우하게 된다. 작가 17세의 데뷔작, 17세가 그려 낸 17세의 이야기, 〈인스톨Install〉. "줄 것, 그리고 금방 떠날 것." 사람과의 관계를 위해서는 무엇이든 아낌없이 '주는 것'이 최고라는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모두에게 거리를 두는 대학 1학년 죠지마. 근사한 하와이안 셔츠, 산 지 얼마 되지 않는 향수병, 실버 액세서리. 새로 산 물건을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며, 자신을 '해치지' 못하게 하지만 그런 죠지마도 처음 만난 사랑 앞에서는 능숙하게 '내주지' 못한다. 문고본 출간을 위해 새로 집필된 국내 미발표 단편 〈You Can Keep It〉. 최연소 아쿠타가와 수상 작가 와타야 리사가 그려 낸 열일곱 살, 그 일탈의 추억.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을 통해 한국의 젊은 감성을 사로잡았던 예리한 감수성의 작가 와타야 리사. 그런 그녀의 데뷔작이자, 작품 세계를 가장 집약적으로 표현해 냈다는 평을 얻고 있는 『인스톨Install』과 문고본 수록작 『You Can Keep It』이 새롭게 출간되었다. 젊다면 그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섬세하고 선명한 의식의 편린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혼자라고 느끼는 날, 자신에게 실망하는 날, 나아갈 길을 알 수 없는 날. 책장을 펼치는 순간 당신은 자신의 독백을 만날 수 있다. 젊음, 그 치기 어리지만 반짝이는 단어에 바치는 젊음의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