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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 와서 대얏물을 마시거나 몸을 담글 때, 새의 발이나 부리에 묻어 있던 플랑크톤이 들어가요. 바람에 날려 온 물벼룩 알이 들어가기도 해요. 그 밖에도 많은 플랑크톤이 바람에 날려 와요.
물이 없으면 죽는 플랑크톤도 있지만, 물이 마르기 전에 몸을 튼튼한 형태로 바꾸어 물이 있는 곳에 떨어질 때까지 기다리는 플랑크톤도 있어요. 이런 플랑크톤은 바람을 따라 어디든 날아가지요. 얼마 전에 해발 1978미터 높이의 산꼭대기 근처에 있는 계곡 물을 떠서 조사한 적이 있는데, 이미 죽은 것도 있었지만 몇 종류의 규조류가 살아 있었어요. --- p.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