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들어가며
1장 보이지 않는 손의 탄생 -출생에서 「천문학사」의 발간까지(1723~1746)- 애덤 스미스의 출생과 환경 / 연방주의자의 탄생 / 글래스고 대학 시절 / 허치슨과 맨더빌의 대조적인 사상 / 글래스고 대학의 스승들/ 우울했던 옥스퍼드 대학 시절/ 과학적 발견에 대한 인간의 심리를 다루다 / ‘보이지 않는 손’의 첫 번째 의미 2장 도덕철학자로서의 명성 -애덤 스미스의 대학교수 시절(1746~1759)- 헨리 홈의 지원 / 애덤 스미스의 수사학 강의/ 애덤 스미스의 언어 연구 / 추측에 의존한 18세기의 역사의식 / 애덤 스미스의 사람들 / 글래스고 대학에서의 교수 시절 / 명성이 자자해진 애덤 스미스의 강의 / 18세기 에든버러의 상황과 애덤 스미스의 사상적 면모/ 공개되지 않은 메모장 / 에든버러협회에서의 애덤 스미스 3장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공정한 관찰자 -《도덕감정론》의 출간(1759)- 인간의 마음의 움직임에 관하여 논하다 / 인간은 어떻게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가 / 더욱 더 동감하는 감정 / “사회는 행동의 적정성을 판단할 수 있는 거울” / 《도덕감정론》의 의의와 한계 / ‘공정한 관찰자’의 진정한 의미 / 상업사회의 도덕적 질서와 부의 추구 간의 괴리 / ‘보이지 않는 손’의 두 번째 의미 / 4장 새로운 세계를 만나다 -그랜드 투어를 통한 프랑스 사상가들과의 교류(1759~1776)- ‘공정한 관찰자’의 한계 / 찰스 톤젠드와의 인연 / 버클루 공과의 그랜드 투어 여정 / 그랜드 투어에서 만난 사람들 / 각자 독립적이었던 스미스와 흄 / 특별한 사교기간 / 케네의 《경제표》에 대하여 / 휴의 죽음과 그랜드 투어의 끝 / 그랜드 투어의 성과 / 그랜드 투어 이후의 연구생활 / 총체적 불황 / 갈수록 심해지는 우울증 / 아메리카 식민지에 대한 다양한 견해 / 《국부론》의 탄생 / 5장 시장을 그냥 내버려두어라 -《국부론》의 출간(1776)- 사치에 대한 철학적 접근 / 풍요로운 나라를 위한 정치경제학 / 《국부론》 속 직업의 자유 /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의 성향에서 비롯된 분업 / 돈으로 표현되는 다양한 가치 / ‘저장량(자본)’의 성질, 축적, 사용 / 노동과 자본의 상대적 생산성 / 실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국부론》 3, 4편 / ‘보이지 않는 손’의 세 번째 의미 / 애덤 스미스가 그린 완벽한 자유 경쟁 /《국가론》 5편, 공공사업과 공공시설의 경비 / 빈민층과 여성 교육에 대한 각별한 관심 /공공수입의 원천 /《국부론》에 대한 다양한 평가 /《국부론》의 현대적 의의와 한계 6장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다 -애덤 스미스의 말년(1776~1790)- 건강이 악화된 흄의 곁에서 보낸 시절 / 흄의 죽음 / 세관국장에 임명되다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 / 우여곡절 끝에 나온 《국부론》증보판/ 모교의 총장이 되다 /《도덕감정론》의 개정 작업을 진행하다 / 애덤 스미스의 철학적 원천 / 애덤 스미스의 말년과 죽음 |
James Buchan
이경남의 다른 상품
|
애덤 스미스에게 인간은 자연이라는 현실에 거주하는 존재가 아니라 자연 속에서 자신의 마음과 상상력이 빚어낸 현실에 거주하는 존재였다. 흄과 스미스가 열정과 감정이라고 부른 정서는 두 사람에게는 이른바 이성보다 더 그럴듯한 행위의 원천이었고, 좀 더 확실한 경험의 대상이었다.…스미스는 진리를 찾아내거나 특정한 과학적 사실을 발견하는 것이 아니라, 진리나 과학적 사실을 찾아내는 감정을 연구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 p.45, 1장 ‘보이지 않는 손의 첫 번째 의미’ 중에서 「천문학사」에는 유령처럼 20세기의 경제인이나 기업인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명한 구절이 잠깐 스치듯 나온다. 바로 ‘보이지 않는 손’이다.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이 보이지 않는 손은 상업적 매커니즘이 아니라 신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말이었다.…어떤 초월적 존재에게 일관성을 갈망하는 마음의 표현이다. --- p.49, 1장 ‘보이지 않는 손의 첫 번째 의미’ 중에서 스미스의 메모장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스튜어트가 전한 말은 《국부론》이 그때까지는 태아 상태였을 뿐 아니라 우리가 현재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급진적인 내용을 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암시해준다. 스튜어트는 있는 그대로 메모장을 인용한다. “국가를 가장 낮은 야만 상태에서 최고의 풍요를 누리는 상태로 이행시키는 데는 평화와 부담 없는 세금과 정의의 관대한 실행 이외에 다른 어떤 것도 필요 없다. 그러면 자연은 자기 갈 길을 갈 것이다. 이런 자연스런 경로를 방해하는 모든 정부, 사태를 억지로 다른 방향으로 돌리려는 정부, 또는 사회의 진보를 저지하려는 정부는 자연스럽지 못하며, 압제와 전제적 횡포가 아니라면 이런 정부는 자립할 수 있는 길이 없다.” --- p.78, 2장 ‘도덕철학자로서의 명성’ 중에서 《도덕감정론》은 왜 어떤 행동은 옳고 어떤 행동은 그른가를 따지는 것이 아니라, 외적 권위가 필요 없는 세상에서 어떻게 옳거나 그르다고 느끼게 되는가 하는 문제를 설명하려 한다. 이 책은 인간에게 언제나 옳고 좋은 것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경우에 인간이 어떻게 옳고 그른 것에 대한 판단을 내리는가 하는 문제를 탐구한다. --- p.86, 3장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공정한 관찰자’ 중에서 “인간이 아무리 이기적일 수밖에 없다 하더라도, 인간의 본성에는 다른 사람의 운명에 관심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의 행복이 그에게 꼭 필요한 것이 되게 하는 어떤 원리가 분명히 있다.” --- p.87, 3장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공정한 관찰자’ 중에서 두 번째로 등장하는 ‘보이지 않는 손’은 첫 번째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다.…여기서 ‘보이지 않는 손’은 ‘위대한 감독관 또는 우주의 감독관’, 또는 ‘위대한 지휘관’, 또는 ‘자애로운 대자연’이고, 《도덕감정론》을 낳은 신에 대한 완곡한 표현이다. 스미스는 그 다음 문장에서 “신의 섭리는 소수의 지주들에게 토지를 나누어주었지만, 그 분배에 끼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을 잊거나 버리지는 않았다. 이들도 마지막까지 대지가 산출해내는 모든 것에 대한 그들의 몫을 누린다.”라고 그럴듯한 설명을 덧붙인다. 거칠기 짝이 없는 낙관주의가 아닐 수 없다. 1750년대 하일랜드나 현대의 슬럼가를 찾은 사람이라면 ‘생활필수품’이 거의 같은 비율로 나누어졌다는 그의 말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독자들이 실제로 스미스 편에 설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문장이 그 뒤를 따르면서 모든 것은 용서된다. “제각기 다른 수준의 삶을 사는 사람들도 몸의 안락과 마음의 평화라는 면에서는 거의 같은 수준에 있고, 큰길가에서 햇볕을 쬐고 있는 거지도 왕들이 싸워 얻으려는 안전을 누리고 있다.” --- p.100, 3장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공정한 관찰자’ 중에서 스미스의 저작을 통틀어 단 세 번밖에 나오지 않는 ‘보이지 않는 손’이 《국부론》에서 마지막으로 등장한다. 스미스는 다른 조건이 같을 경우 상인들은 보이지 않는 해외보다 눈에 보이는 국내에 자본을 투자하는 쪽을 선호한다고 말한다. 이는 상인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결과를 낳는다. 즉 국내 투자는 사회의 연간 소득을 가능한 크게 만드는 쪽으로 움직인다. 상인은 자신의 안전과 이득만 생각하지만, 그는 다른 많은 경우에서처럼 보이지 않는 손에 이끌려 자신의 의도와는 다른 목적에 이바지하게 된다. --- pp.165-166, 5장 ‘분업과 자유의 세계’ 중에서 이런 사고의 틀 속에서 스미스는 드디어 그의 철학과 그의 감정의 저변에 깔린 콤플렉스를 드러낸다. 그것은 그가 고아라는 사실이었다. 그는 자신의 저술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없는(fartherless)'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우리의 선행은 당장 우리 주변을 벗어나서는 대단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우리의 선한 의지는 우주까지도 포옹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보편적 자애심도 전지전능한 존재가 우주를 언제나 최선의 상태로 배열해놓았다고 우리가 확신하지 않는다면 불행과 좌절만 만들어낼 것이다. 스미스는 “이 보편적 자애심과는 반대로, 아버지가 없는 세계라는 의심이 들게 되면 무엇보다 견디기 힘들어질 것이다. 무한하고 알 수 없는 우주의 모든 미지의 장소가 오로지 끝도 없는 비통과 불행으로 가득 차 있다는 생각이 들 테니 말이다. 눈부신 번영이 아무리 화려해도 이토록 두려운 생각이 우리의 상상력에 드리워진다면 침울한 생각을 걷어낼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 p.211, 6장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다’ 중에서 |
|
모든 경제학은 애덤 스미스로 통한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경제 현실, 대체 언제까지 이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인가? 신문들은 앞 다투어 경제정책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고, 부익부빈익빈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울한 소식을 쏟아놓고 있다. 하루하루가 어떻게 달라질지 모르는 그야말로 비상 깜빡이를 켠 경제 상황을 헤치고 나갈 혜안은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가?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지난 1월 열린 다보스포럼에서 빌 게이츠가 밝힌 창조적 자본주의론의 본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빌 게이츠는 여전히 자본주의가 최선의 경제체제라 믿고 있지만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에는 명확한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국부론』의 ‘보이지 않는 손’에만 주목한 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타성을 보는 것에는 실패했으며, 자신의 창조적 자본주의론은 바로 이 인간의 이타성에 천착한 18세기 고전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에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우리에게는 낡은 것으로만 치부되어오던 애덤 스미스의 사상이 하이테크놀로지의 시대, 디지털 시대를 창출하고 선도하고 있는 빌 게이츠에게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었다는 것이다. 이 책 『애덤 스미스, 경제학의 탄생』은 바로 그 같이 인간의 이타성에 집중했던 애덤 스미스의 숨겨진 사상과 삶의 궤적을 좇은 책이다. 그가 살았던 시간의 시대상과 그의 행적을 세밀한 부분까지 찾아낸 이 책은 그간 『국부론』과 보이지 않는 손, 작은 정부 등에 가뼉져 있던 스미스의 진면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그리하여 우리는 부자들의 경제학에 갇힌 애덤 스미스가 아니라 대다수 평범한 사람들의 복지를 중요시했던 그의 숨겨진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경제학의 역사를 새로 쓴 애덤 스미스의 감춰졌던 삶과 사상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출생부터 죽음까지를 조망한 국내 최초의 애덤 스미스 평전이다. 저자 제임스 버컨은 전문 연구자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방대한 조사 연구를 통해 스미스의 숨겨진 모습을 낱낱이 밝혀냈다. 국내의 한 연구자는 이 책을 두고 “애덤 스미스 관련 서적 중 가장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라고 극찬했을 정도이다. 이 책의 독특한 연대기적 구성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도덕철학자로서, 대학교수로서, 경제학자와 대학총장으로서 애덤 스미스의 행보를 고스란히 읽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의 삶의 궤적을 단순하게 나열한 것이 아니라 그를 통해 스미스의 사상적 원천과 당시의 정치, 경제, 사회적 배경까지도 읽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당시 굉장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국부론』을 비롯한 주요 저작들의 집필 과정에서 도대체 그의 사상이 어떤 경로로, 무엇을 통해 발전했는지가 구체적인 에피소드를 통해 밝혀져 있어 그의 사상을 좀 더 내밀하고 심도 깊게 이해할 수 있다. 한편 애덤 스미스 사상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의 마음’에 관한 스미스의 담론을 주시했다는 점은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이다. 이 책에서는 애덤 스미스가 자신의 저작 중 최고라고 꼽았던 『도덕감정론』에 예의 주목하여 지금껏 잘못 읽혀온 스미스의 진짜 사상을 제대로 읽을 수 있게 도와준다. 애덤 스미스는 사람의 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에 천착했고, 이를 평생을 걸쳐 자신의 경제철학과 연구과제로 삼았다. 이는 “인간이란 기본적으로 타인의 마음에 관심을 갖는 존재이며, 상대방의 반응이나 행위에 자기가 동감할 수 있는가에 따라 자신의 결정이나 행위의 옳고 그름을 판단한다”는 『도덕감정론』 속 그의 주장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주장이지만 빌 게이츠가 주목했던 것이 바로 이 이야기이다. 애덤 스미스는 평생 동안 인간의 이타성에 기반한 일련의 연구를 지속했고, 이를 통해 사회와의 유대 관계나 도덕성에 관한 철학을 정립했다. 『국부론』이라는 역작도 이런 연구 결과의 산물이다. 사실 지금까지 우리는 『국부론』이 개인의 이기심을 강조한 경제적 효율성을 옹호했다고만 평가해왔다. 하지만 이 위대한 저작 안에는 평범한 대다수 사람들의 복지에 대한 식견과 도덕성 없는 부자들, 그리고 시장에 대한 경계가 함께 담겨 있다. 결국 애덤 스미스가 ‘작은 정부’를 강조하는 ‘보수주의 경제 이념의 방패막이’라는 기존의 통념은 『국부론』의 몇 구절이 그의 사상 전부인 것처럼 왜곡하고, 남용한 결과라는 것이다. 애덤 스미스는 도덕과 양심 없이 얻어지는 이익은 결국 사회의 불균형과 불안정을 가져올 뿐이며, 자유 경쟁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은 ‘작은 정부+큰 도덕’이라고 주장했다. 우리는 지금껏 이 큰 도덕이라는 중요 개념을 보지 못한 채 ‘작은 정부’에만 매몰되어 있었던 셈이다. 애덤 스미스의 살아 있는 아이디어에 집중하라 이처럼 애덤 스미스는 인간의 품성을 개선하고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에 관심이 컸다. 그는 무분별하게 부유함만을 쫓아가면 부패로 연결된다고 경고했다. 그런데 그가 우려한 도덕성의 결여된 시장 경제는 마치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냉혹한 비즈니스 현실을 예견한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적확하다. 바로 이 때문에 수백 년 전의 시대를 살았던 고전 경제학자의 삶과 사상을 새삼스럽게 다시 평가하고 제대로 보아야 하는 것이다. 애덤 스미스는 우리가 부의 추구에만 연연하면서 놓쳐버렸던 도덕적 양심, 사회적 유대의 중요성을 깨우쳐준다. 지독하게 고루한 것으로만 여겨지던 애덤 스미스의 사상은 이렇듯 급변하는 현대 사회에도 살아 움직이며 세상을 가뾔지르고 있다. 더불어 그의 사상은 미래 경제의 중요한 가치를 밝히고, 새로운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면서 현대의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실제로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유수의 인사들은 여전히 애덤 스미스에게서 혜안을 얻고 있다. FRB의 의장이었던 앨런 그린스펀은 그를 두고 “애덤 스미스는 근대 세계 발전에 가장 기여한 사람이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스미스의 시장경제 이론에 힘입어 세계 경제는 매년 성장했고 삶의 질은 향상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가 거의 알지 못했던 애덤 스미스의 인간적인 면모를 살펴보는 것은 이 책을 읽는 또 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그는 평생을 결혼하지 않은 채 어머니와 지냈고, 우울증에 시달렸으며, 데이비드 흄과는 둘도 없는 우정을 나눴다. 수줍음을 잘 타고 혼잣말을 하며, 뻐드렁이에 고개를 흔드는 버릇이 있었다. 어울리지 않을 것만 같은 상류사회의 사교문화에 흠뻑 빠져 뭇 여성들의 구애를 받은 적도 있었고, 돈 많은 귀족의 가정교사를 하면서 자신이 반대하던 그랜드 투어를 다니기도 했다. 때론 실수하고, 때론 철저하게 원칙을 고집하며 자신의 생각과 삶을 농익혔던 평범한 생활인으로서의 애덤 스미스의 모습은 그의 진실한 생각을 읽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국부론』으로 화석화된 애덤 스미스에게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어 그가 진정으로 추구하고자 했던 철학과 사회, 경제의 참모습과 그가 고수했던 삶의 자세와 아이디어의 핵심을 그려낸 이 책은 비단 애덤 스미스 연구자뿐 아니라 우리 시대 경제를 움직이는 근본 가치를 파악하고자 하는 경영자와 팍팍한 경제 현실에서 한 발 앞서 미래를 내다보고자 오늘도 부단히 정진하고 있는 비즈니스맨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