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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 떨어지다 사드백작 좀비스트 지옥탕 블랙홀 여기는 바닥, 그러나 끝이 보이지 않는다 나는 누구인가?_ 커리어 사춘기 2부 - 휘말리다 케이 VS K 회사 로망 VS 회사 괴담 믹스 커피 VS 커피 믹스 드림 타워 VS 유령 타워 온리 원 VS 넘버 원 무엇이 될 것인가?_ 커리어 브랜딩 3부 - 흔들리다 뫼비우스의 띠 물질의 최소 단위 불확정성의 원리 나비 효과 E=MC² 무엇을 할 것인가?_ 커리어 특정 1 4부 - 뛰어오르다 번지점프 터닝 포인트 꺼지지 않는 불 부르는 소리 어떻게 할 것인가?_ 커리어 특정 2 5부 - 날다 서브리미널 웃음소리 커리어 신념 해바라기 Always and All ways 어떻게 살 것인가?_ 커리어 신념 에필로그 |
金俊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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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말이에요, 넘버 원이라는 것을 결정할 수 없어요. 온리 원이 있을 뿐이지요.”
잠시 말을 멈추고 나를 바라본다. 마음속 깊은 곳을 찌르는 시선이다. “넘버 원도 좋겠지요. 그러나 온리 원이 더 멋지지 않나요? 넘버 원은 언젠가는 바뀌지만 온리 원은 세상에 하나뿐이에요.” 온리 원. 세상에 태어나 많은 말을 들었다. 그러나 지금 들은 이 말처럼 내 가슴을 울리는 말은 없었다. --- p.73 롱샹 교회를 바라본다. 르 꼬르뷔제는 건축이란 빛 속에서 보이는 장엄한 조각이라고 했다. 원, 구 사면체로 이루어진 형태가 혼자 또 같이 어우러져 빛에 의해 드러난다. 단순하면서도 아름답다. 빛이 건축의 구조와 공간을 풍성하게 하듯 내가 지닌 커리어 신념은 나를 그 누구와도 대체할 수 없는 나 자신, 세상에 오직 하나뿐인 ‘김원’으로 만든다. --- p.1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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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하고도 대체할 수 없는, 존재 이유가 있는 인물이 되고 싶다면 개인 브랜드를 만들어라
주인공 김원은 대기업 건설회사의 과장이다. 그에겐 아내와 아내가 기르는 고양이 K가 있다. 그런데 카푸치노 고문으로 악명 높은 사드백작, 소정섭 부장으로부터 명예퇴직 대상자에 올리겠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말을 들은 어느 날, 아내마저 고양이 K를 찾아오겠다며 집을 나갔다. 살다보면 그런 날이 있다고 한다. 생 이빨을 빼듯 아프고 시린 하루, 완전히 지워 버리고 싶은 하루가. 김원에게 바로 그런 날이었다. 그 때, 절망 가득한 어둠 속에서 그가 부르짖은 말은 ‘김원, 너는 커서 뭐가 될래?’였다. 그의 인생의 어디서부터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일까.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마땅한 대답을 찾지 못하는 것은 우리도 마찬가지 아닐까. 커리어 신념을 가져라 한없이 추락하여 더 떨어질 데가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 김원은 입사동기인 정명진 기획실 차장으로부터 한 가지 제안을 받는다. 그의 팀이 ‘마녀의 관’으로 불리는 유령 타워의 공사를 맡아서 무사히 끝내면, 명퇴 건도 없었던 일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처음에는 드림 타워로 불리던 그 건물은 사고도 많고 잡음도 많던 중에 사람까지 죽으면서 거의 방치된 건물이 아닌가. 왜 소부장과 정명진은 회식자리에서 먹을 것만 밝히고 일은 못해서 동물의 왕국이라 불리는 그의 팀에게 이 어려운 일을 맡겼을까. 그 때부터 김원에게는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점점 자신의 존재의 이유를 찾아가는 김원. 그리고 그의 팀도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열정과 활기찬 모습을 보이면서 공사장의 어려운 문제들을 하나씩 헤쳐 간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했느냐가 아니라 그 일을 어떻게 했느냐이다. 커리어 신념을 가지고 열정적으로 일을 할 때,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사람, 눈이 아닌 심장에 남는 사람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