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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추천한 담당자 : 김희조 (rarity@ye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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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클, 판타스틱, 로맨틱 서울_시작하며
1부 그윽한 시간의 향기 2부 예술과 낭만과 꿈의 놀이터 3부 아! 초록빛 바람 불어와 4부 센스 있는 사람들의 히든카드 5부 혀끝으로 누리는 작은 사치 부디 서울에서 사랑을 시작하시길!_마치며 서울 나들이 실용백서 테마로 가는 서울의 이런 곳 걸어서 돌아본다, 서울 동네산책 코스 서울의 이런 곳 이름으로 찾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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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가려졌던 서울의 새로운 얼굴을 마주하다.
--- 황미영(http://blog.yes24.com/illyn)
무심함으로 대했던 나에게 서울은 그냥 그런 무채색으로 보였을 뿐이다. 항상 거기가 거기이고, 특별할 곳도 딱히 없는, 약속을 정할 때마다 고민고민하다 결국 가던 곳만 가게 되는. 서울에 사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대부분 그렇지 않을까? 이런 무감각한 우리들에게 저자들은 뚱뚱한(?) 책을 한 권 내민다. 우리가 보지 못할 뿐이지 서울은 그렇게 따분한 곳이 아니라고. 다양한 색깔에 활기가 넘치는, 가는 곳마다 다른 표정을 가지고 있는 진화하는 도시라고. 너무나도 익숙해져서 볼 수 없었던, 느낄 수 없었던 서울이 이 뚱뚱한 책을 통해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온다.
여행작가 박상준, 사진가 허희재. 서울을 속속들이 파헤치고, 발굴하고, 책으로 사진으로 옮기느라 이들이 들인 노력은 감동 그 이상이다. 장장 935페이지, 4.5cm의 두께를 자랑하는 이 책은 그들이 얼마나 애착을 가지고 이 작업에 임했는지를 보여주는 듯 하다. 이들이 알려주는 서울의 모습은 기존에 우리가 느꼈던 그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건조하게만 지나쳤던 그 골목이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주고, 그저 그 자리에 있었던 건물이 흥미로운 공간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이런 훌륭한 장소를 100곳이나 소개하고 있다. '설마 서울에 이렇게 갈 곳이 많다고?'라며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자들은 나름 고르고 골라 추려서 100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100곳이나 되는 방대한 양을 색깔 별로 스타일 별로 분류하여 보는 이의 입장까지 배려한 편집, 그 센스에 또 한번 감동한다. 특히 이 책에서 눈 여겨 볼 부분은 예리함과 깊이감이다. 양적으로 많은 곳을 소개하고 있지만, 결코 어느 곳 하나 가볍게 다루지 않고 있는 이들은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는 예리한 시선과 그 이면까지 꿰뚫어 볼 수 있는 깊이 있는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결코 다른 평범한 여행서와의 비교를 거부한다. 여행 가이드북은 많다. 하지만 이런 집요한 작업을 한 여행작가는 흔치 않을 것이다. 그 노력은 풍부한 컨텐츠와 수준 높은 사진으로 이 책에 고스란히 실려 있다. 한 곳 한 곳마다 공을 들여 소개하고, 그 느낌을 우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책이 뚱뚱하지만 절대 부담스럽지 않은 것도 아마 이 이유 때문일 것이다. 단순하게 나열된 여행정보가 아닌 앞에서 보고, 뒤집어 보고, 들여다 보는 다양한 시도. 그 시도야 말로 이 책의 진정한 가치일 것이다. 우리가 들여다보면 볼수록 서울은 다양한 색깔을 띠며 우리에게 다가 온다. 문화와 예술, 역사가 살아 숨쉬기도 하고, 때로는 로맨틱하게, 때로는 판타스틱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낯익어서 오히려 낯선 도시 서울. 이제 스스로 여행자가 되어 서울을 제대로 느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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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몰랐던 서울의 숨겨진 100가지 명소를 소개합니다.
서울에서는 역사와 자연, 문화와 예술 감각적인 멋과 맛을 함께 느낄 수 있답니다. 서울이 이렇게 멋진 곳이란 걸 알고 계셨나요? 낯익어서 오히려 낯선 도시, 서울에서 이제 여행자가 되어보세요. 발끝으로 보헤미안의 인사를 전해보세요. 서울이 말을 걸어올 겁니다. 1. ‘서울 찬가’ 다시 부르기 한때 삶의 질에 대한 문제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서울은 삶의 여유와 인간성을 먹어치우며 그저 거대하게만 자라난 괴물이었다. 혹독하고 잔인한 산업화와 물질만능주의의 쓸쓸한 표상이었다. 예술과 문화와 낭만을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바쁘고 복잡한 도시였다. 서울은 오래전 시인 유치환이 ‘아비규환 개똥밭’이라고 하던 곳이었으며, 김광섭이 그의 유명한 시 속에서 말하듯 ‘산도 잃고 사람도 잃고, 사랑과 평화의 사상까지 낳지 못하는 쫓기는 새’가 사는 곳이었다. 그런데 그토록 비관적인 서울의 이미지는 이제 옛말이 되었다. 서울이 새롭게 변해간다. 사실 서울은 지금껏 숨 가쁘게 변화해온 도시다. 하지만 과거의 변화가 사춘기의 그것과 같은 뼈아프고 숨 막히는 성장통을 일으켰다면 지금의 그것은 어느덧 성숙하여 사랑을 하기 위해 미모와 품격을 가꾸는 변화이다. 이제 새롭게 서울을 보자. 느리게 호흡하며 찬찬히 돌아보자. 여전히 복잡한 도시지만 골목골목에 그동안 몰라봤던 문화공간들이 새록새록 보이고 무심결에 지나친 역사 속의 장소들이 고풍스런 향취를 발한다.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열정의 새로운 움직임들도 포착된다. 새롭게 정비되고 재조명되는 서울의 자연 속에서 소소하고 정겨운 풍경들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제야 비로소 패티 김이 ‘정다운 거리 마음의 거리 아름다운 서울에서 살으렵니다’ 하던 노래가 마음에 제대로 담긴다. 2. 서울에 가볼 데가 이렇게 많아? 여행 전문 기자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상준 씨와 영화 관련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 허희재 씨가 의기투합하여 문화 도시로 변모하는 서울을 한번 제대로 탐험하기로 했다. 그리고 서울 곳곳을 발로 걸으며 의미 있는 공간들을 찾아냈다. 의외였다. 오랜 서울 생활에 여행 잡지 일도 꽤 해서 서울을 꽤나 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서울은 살아 있어 진화하는 곳이며, 거대한 만큼 다양한 색채들이 공존하는 도시였다. 독특하고 멋지고 흥미진진한 공간들, 꼭 가볼 만한 장소들이 여기저기 구석구석 숨어 있었다. 새롭게 눈에 띄는 곳도 너무 많았다. 이 많은 곳을 어떻게 다 소개할 수 있을까 고민이 생길 정도였다. 그래서 고르고 골랐다. 이미 잘 알려진 곳, 서울의 대표적인 명소들은 제외했다. 그러고 나서 ‘100곳만을’ 모아 책 한 권에 엮었다. 책이 엄청 두꺼워졌다. 하지만 이 묵직한 볼륨이 바로 서울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서울은 600년을 지나온 역사와 젊고 창의적인 열정이 함께 숨을 쉬고, 대도시에서는 보기 드물게 산과 강이 조화를 이룬, 자연이 함께 하는 도시다. 천만 명의 거대한 인구가 살아가며 이제 그들이 아름다고 풍요로운 도시 환경을 꿈꾸고 있으니 서울에 가볼 만한 곳이 없다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서울, 정말 우습게 볼 동네가 아니다. 『서울 이런 곳 와보셨나요?』는 요즘의 트렌디한 여행 책들처럼 감각적인 이미지와 느낌에만 중점을 둔 책이 아니다. 서울 곳곳을 여러 차례 돌며 꼼꼼한 취재와 자료 조사를 통해 일반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서울의 뒷이야기들과 함께 서울에 대한 깊이 있는 정보가 알차게 꾸려졌다. 책장에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보면 좋을 소위 서울 명소 종합 백과인 셈이다. 물론 찾아가는 길, 여는 시간, 가격 등 실용 정보들도 함께 담겨 있다. 덕분에 이 책은 뚱뚱해져버렸다. 하지만 서울을 제대로 돌아본 이들에게는 이 책이 더 뚱뚱할 수 없는 것이 아쉽다. 3. 다섯 개의 색깔, 다섯 개의 서울 『서울 이런 곳 와보셨나요?』에는 저자가 서울을 다니며 찍은 사진과 글이 다섯 가지의 테마 속에 묶였다. 서울이 갖는 넓고 다양한 스펙트럼 속에서도 나름대로 새로운 느낌으로 서울을 보게 하는 색깔 있는 테마들이다. 1부-그윽한 시간의 향기에서는 역사와 추억이 있는 스물네 곳을 다루었다. 한국 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가 이태준의 글터 ‘수연산방’과 만해 한용운의 절개 있는 삶의 흔적이 남은 북향집 ‘심우장’, 백범 김구가 마지막 숨결을 거둔 ‘경교장’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자취를 엿볼 수 있는 장소에서부터 낡은 앨범을 보는 듯 70~80년대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문인들의 아지트 ‘학림다방’의 등을 돌아본다. ‘창덕궁 후원’이나 ‘선정릉’같이 도심 속에 있으면서도 발길이 잘 닿지 않는 유적이 지닌 운치와 멋도 소개한다. 아무것도 모르고 걸어도 좋지만 거리가 품은 역사를 알면 더욱 의미 있는 ‘정동길’, 공기 자체가 여유롭고 고풍스런 ‘별궁길’ 등 산책하기 좋은 동네의 이야기도 담겼다. 2부-예술과 낭만과 꿈의 놀이터에서는 제목 그대로 문화적이고 예술적인 서른 개의 공간들을 소개한다. 서울이 예술적 문화 공간으로 변해간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학로의 ‘낙산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비롯해 새롭게 문화적 거리로 조명을 받고 있는 ‘부암동 거리’, 서울에서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예술인들이 거주하며 문화 공간을 창출한 ‘예술마을 헤이리’ 등 여기에서 소개한 장소들은 카메라 하나 들고 혼자 돌아다녀도 심심하지 않은 문화예술 놀이터다. ‘한국카메라박물관’, ‘티베트박물관’ 등의 사설 박물관과 ‘네이처포엠 빌딩’이나 ‘대안공간 루프’ 등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들도 소개되었다. 홍대의 모던 록 라이브 클럽 ‘빵’이나 마일즈 데이비스 쿼텟의 캐니 개럿이 말없이 방문하여 하나의 전설을 남긴 정통 재즈 클럽 ‘올 댓 째즈’도 있다. 복잡한 거리, 답답한 빌딩숲 속에도 푸른 바람이 부는 장소들이 있다. 이런 자연 친화적인 장소들은 공기 나쁘고 여유 없는 도시라는 서울의 오명을 씻어주는 대목이다. 3부-아! 초록빛 바람 불어와는 서울의 자연과 공원 열일곱 곳을 담았다. 살기 좋은 서울, 자연 친화적인 서울을 만들려는 최근의 노력들이 맺은 결실이다. 저자는 어느덧 서울 최고 관광 명소가 된 청계천을 하류로부터 거꾸로 오르며 눈에 닿지 않던 새로운 모습을 조명하기도 하고, 명동 유네스코 옥상정원 ‘작은누리’나 서울 시청 서소문 별관의 ‘초록뜰’과 같은 도심 속 하늘정원을 찾아 보여주기도 한다. 서울의 깊은 숲속 ‘백사실 계곡’이나, 야경이 기가 막힌 ‘응봉산’은 데이트 장소로도 제격이다. 도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쇼핑이다. 4부-센스있는 사람들의 히든카드에서 저자는 조금 이색적인 쇼핑 장소 열 곳을 제안한다. 더 이상 생산되지도 않는 낡고 오래된 LP들과 그 아날로그적 감성을 사랑하는 특이한 수집가들을 만날 수 있는 ‘회현 중고LP상가’나,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쇼핑을 할 수 있는 ‘방산시장 베이커리 골목’ 등을 소개한다. 구두로 갤러리를 만든 ‘슈랑’이나 나만의 개성 있는 빈티지를 연출해 볼 수 있는 ‘광장시장 구제 상가’도 흥미롭다. 5부-혀끝으로 누리는 작은 사치에서는 열아홉 개의 카페와 레스토랑을 돌아보는데, 각기 저만의 특색을 찾아볼 수 있는 곳들이다. 오직 한 사람을 위한 원 테이블 레스토랑 ‘인 뉴욕’, 피카소나 샤갈 등의 명화를 감상하며 요리를 즐기는 ‘더 소호’, 제대로 된 프랑스 가정식 요리로 이름이 난 ‘르 생텍스’ 등의 레스토랑과 기발하고 발랄한 운영방식을 재미를 주는 ‘커피 방앗간’, 배낭 여행자들의 아지트 ‘연’과 같은 카페를 소개한다. 서울에서 반가운 친구를 만날 때, 데이트를 할 때, 손님을 접대할 때 좀 쿨하게 보이고 싶다면 꼭 알아놓아야 할 정보들이다. 4. 이런 분들 보세요 『서울 이런 곳 와보셨나요?』는 이런 독자들이 보면 좋다. 1. 서울에 오래 살아 서울은 그냥 서울이지 하시는 분. 2. 서울로 손님이 오실 예정인 분. 2. 낭만적이고 여유로운 도시를 꿈꾸며 유럽여행 가이드 뒤적이시는 분. 3. 서울에 놀러가고 싶은 분, 또는 가본 지 오래되신 분. 4. 서울 생활이 짜증나는 분. 5. 막 연애 시작하여 데이트 장소 찾으시는 분. 6. 연애한 지 오래되어 웬만한 명소 다 가봤다고 여기시는 분. 7. 이제 꼭 연애하고 싶으신 분. 5. 뚱뚱한 만큼 알차게 엮이다 책 후면에 있는 서울나들이 실용백서는 독자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다. 서울의 곳곳을 직접 찾아다닐 분들에게 아주 유용하다. 창가에 비 떨어지는 소리가 고와 비나 눈이 올 때 가면 좋은 곳,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레스토랑처럼 프러포즈하기 좋은 곳, 응봉산처럼 야경이 끝내주는 곳 등을 열 개의 흥미로운 테마별 장소들을 엮어 테마로 가는 서울의 이런 곳이라는 코너를 꾸몄다. 또한 걸어서 돌아본다, 서울동네 산책 코스 16라는 코너에서는 걸어서 ‘서울의 이런 곳’들을 다닐 수 있는 지역별 공간 열여섯 곳을 정해 낭만적인 산책로를 제시한다. 독자들이 무거운 책을 굳이 들고 다닐 필요가 없도록 하기 위해 별지도 함께 넣었다. 각 명소들을 찾아가는 지하철 안내도를 버스 연계 정보와 함께 담았으며 모든 장소의 전화번호, 홈페이지도 함께 실었다. 이제 이 책 읽고 직접 서울을 다니는 일만 남았다. 서울에서 여행자가 되자. 낯익었던 도시가 낯설고 새롭게 말을 걸어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