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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na Pau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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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왜 지금 선영사에서 굳이《꽃들에게 희망을》인가? 한때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한 이 책은 이제 서서히 우리의 기억 속에서 멀어져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원본 영문판의 그림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마치 그것을 조금이라도 원본과 틀리면 큰일이라도 날 것같이, 절대 손 대어서는 안 되는 불문율인 양 생각되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왜 지금 선영사에서는 숱한 시간을 투자해 가며 굳이 올 컬로판으로 만들었는가?
이런 질문에 당당하게, 그리고 명쾌하게 대답하자면, 그것은 이 책이 이 세상에서 절대 잊혀져서도 안 되고 사라져서도 안 되는 명저이기 때문이다. 지금 이 세상은 온갖 불신과 비리, 알 수 없는 질병과 기아, 질투와 시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부정적 언어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러나 판도라 상자에 갇혀 있는 오직 하나의 희망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인간은 그래도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바로 이 책은 그 희망을 우리에게 보석보다 더 찬란히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선영사에서는 모든 이들에게 더욱더 이 책에 다가서기 쉽도록 고심하여 다시 꾸몄다. 저희 손으로 또다시 희망을 불지피고 싶었던 마음이 앞섰기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이 작업에 매달렸다. 한마디로 저희 손으로 이 책을 새롭게 화장을 하여 세상에 내놓아,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절망과 좌절에서 신음하시는 분들이나 방황하시는 분들을 이 책을 보시고 용기를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의 전체 컬러 작업에서 원작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도 그 느낌 그대로 전달 할 수 있는지가 크나큰 문제였다. 그래서 컴퓨터 그림 작업의 시간이 꼬박 반 년 이상 걸렸다. 이제 저희는 독자 여러분들께 그 판단을 받고자 한다. 새 천 년에 새로 태어난《꽃들에게 희망을》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새 시대에는 새로운 책이 필요하다. 정성을 다 한 책이 대접을 받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 그것이 바로 선영사의 마음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