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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Work 하프타임을 가집시다 갈등의 효용성 남성다움의 허구 균형 있는 삶 잡종 강세 도전을 위하여 초년 고생은 사서도 한다 아름다운 사직서 No risk, no return 아웃플레이스먼트 - 퇴직 이후 아이-브랜다(I-brand)를 위하여 Family 집으로 존경의 전 단계 기러기 아빠 포지셔닝 남편의 변신을 지켜 보며 (정재향) 나는 소심한 남편이 좋다 (정재향) 고통이 준 교훈 (정재향) 자전거 타던 시절 (한화영) Life 엔지니어에서 컨설턴트로 새벽을 기다리며 생각 정리하기 마음가짐과 얼굴 웃지 않는 사람은 장사를 하지 마라 유서 쓰기 나는 이렇게 늙고 싶다 은퇴란 없다 나는 영원한 현역이고 싶다 (이선룡) |
한근태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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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가 어떤 시대라는 것은 이미 명쾌하게 정의되었다. 지식의 시대, 계속해서 자신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노력해야만 하는 시대, 지식을 가진 사람은 상류사회로 올라가고 지식을 못 가진 사람은 하류사회로 전락하는 시대, 재산과는 달리 지식은 세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자신의 성공에 대해서는 자신이 전적으로 책임을 져야 하는 시대, 수명이 연장되기 때문에 늙어서도 일을 놓아서는 안 되는 시대, 그러기 위해서는 평생 공부를 해야 하는 시대. 이것이 바로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이다. 많은 사람들이 은퇴를 두려워한다. 하지만 은퇴란 죽음과 마찬가지로 피해갈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다. 피할 수 없다면 거기에 직면하여 준비를 잘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다. 은퇴는 영어로 리타이어(retire)다. 이를 뜯어서 보면 타이어를 다시 갈아 끼운다는 의미이다. 은퇴를 그저 두려워 할 것이 아니라 타이어를 다시 갈아 끼우고 다시 달리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 동안 열심히 사느라고 닳아빠진 타이어를 어떻게 갈아 끼울 것이냐, 타이어를 교체한 후 어느 방향으로 달릴 것이냐를 생각하는 것이 오늘을 사는 사람들이 숙고해야 할 주제이다. 은퇴란 없다.
--- p.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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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앞으로 회사생활을 해 봐야 얼마나 더 하겠습니까? 리더십이니. 자기계발이니, 이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언제까지 이 회사를 다닐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또 은퇴 후에는 뭘 먹고 살아야 하나 하는 걱정을 늘 하지요."
맞는 말이다. 나 자신 대기업에서 임원 생활을 하면서 늘 고민하던 것도 바로 그 문제엿던 것이다. 동료들과 다음 해, 회사 사업 계획을 짜면서 "회사의 장기계획은 있는데 내 자신의 장기계획은 없다"며 씁쓸히 웃던 기억도 난다. 게다가 지금 세대의 아저씨들은 가정과 친구보다는 회사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사람들이 대부분인 만큼 회사를 떠난 자신의 모습은 상상하기가 어렵다. 언제나 회사가 있기에나 자신이 있다고 생각한 그들에게 회사를 떠난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 수 있겠는가? 그런 분 모두에게 하프타임을 가져보기를 권한다. 중간휴식은 전반전을 뛴 축구선수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20-30대에 정신 없이 뛰었다면 이제는 인생의 나머지 절반을 어떻게 살 것인지 차분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전반전에 골을 집어넣고 후반전에 그 골을 지키기 위해 아등바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이다. 전반전이 성공이란 목표를 위해 땀을 흘리는 시기라면 후반전은 의미를 찾기 위한 새로운 여정이 되어야 한다. 의미를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나는 누구이고, 나는 어디를 향해 가고 있고, 죽을 때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 것인가...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이고,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이고, 하루하루 즐거운 마음으로 살고 있는가... 아버지로서, 아들로서, 친구로서, 이웃으로서 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 균형이 깨진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프타임 때 남은 삶을 바칠 수 있는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면 고달픈 직장생활도, 은퇴하는 것도, 나이 드는 것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 pp.2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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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이 넘어 일과 가족 그리고 인생을 반추하다
예전 같으면 한창 일할 나이, 인생의 전성기를 구가하는 나이인 40대가 요즘 흔들리고 있다. 명예퇴직과 조기퇴직, 구조조정의 그늘 속에서 그들의 미래는 우울하다. ‘나라의 번영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20~30대에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뛰었지만 이제 그들은 우리 사회의 ‘新빈곤층’으로 전락할 위기에 몰려 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40대에게 다시 희망을 심어주고자 한다. 그들의 어깨를 다독거려 주고 잃었던 용기를 되찾아주고자 한다. 저자 역시 어려운 40대 초반을 넘겼다. 공학박사에 대기업의 최연소 이사라는 타이틀까지 거머쥐고 승승장구하던 그가 어느 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말단 컨설턴트로 자리를 옮겼을 때, 그를 믿어 준 사람은 오직 그의 아내뿐이었다. 이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프리 에이전트로, 대기업의 경영 컨설팅을 해 주고 있는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변신 사례를 솔직히 털어놓았을 뿐 아니라 40대 이후의 균형 있는 삶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일과 가족, 그리고 인생을 반추하는 저자의 글과 함께 그와 같이 어려운 과정을 넘긴 가족의 글이 잔잔한 감동을 주며, 20여 년의 공무원 생활을 접고 벤처에 뛰어든 한 독자의 ‘변신 사례’가 진한 체험을 안겨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