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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는 세상에서 가장 긴 나뭇가지와 가장 큰 사과가 있어.
내 사과처럼 크고 멋진 사과는 이제껏 아무도 본 적이 없지. 작은 나무들은 차라리 모두 없어지는 게 나아. 그 열매를 똑같이 ‘사과’라고 부르다니 난 화가 나.” 작은 사과나무는 우쭐거렸어요. 그리고 오로지 자기 사과만 생각했어요.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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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욕심 많고 이기적인 사과나무가 배려와 나눔의 기쁨을 깨닫는 이야기
작은 사과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긴 가지와 가장 큰 사과를 갖는 것이 꿈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작은 사과나무의 가지 하나가 쑥쑥 자라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구름 끝까지 뻗었어요. 그리고 그 가지 끝에 사과 하나가 달렸지요. 사과는 자라고 또 자라서 마침내 세상에서 가장 큰 사과가 되었어요. 그러나 꿈을 이룬 작은 사과나무는 매우 이기적으로 변했지요. 자신의 커다란 사과 때문에 햇빛을 못 보게 된 다른 나무들이 도와 달라고 소리를 치거나 말거나, 자신의 다른 가지와 꽃이 시들거나 말거나 신경도 안 씁니다. 오히려 작은 가지나 작은 사과는 없어지는 게 낫다며 화를 내지요. 하지만 사과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가지는 뚝 부러지고, 커다란 사과는 땅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납니다. 작은 사과나무는 온몸이 아파 잠에서 화들짝 깨어납니다. 이 모든 것이 꿈이었다는 걸 알게 된 작은 사과나무는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그리고 이제 가지를 다소곳이 늘어뜨리고 작은 사과가 많이 열리도록 노력합니다. 세상 모든 아이들이 와서 함께 놀고, 사과 꽃향기를 맡고, 또 자신의 사과를 따먹을 수 있도록 말이지요. ■ 유아 철학 동화로 손색이 없는, 페르시아 옛이야기 때론 한 권의 그림책이 백 마디 교훈보다 아이들의 마음에 더 큰 울림을 주기도 합니다. 내 마음대로 행동하고 싶고, 가장 좋은 것을 가지고 싶고, 또 잘난 척하고 싶은 아이들의 심리와 감정이 아주 잘 녹아 있는 『사과나무의 꿈』은 오랫동안 세계인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오며 ‘배려’와 ‘나눔’의 기쁨을 전해 준 페르시아의 옛이야기입니다. 일등이 최고인 사회, 경쟁에서 무조건 이기길 바라는 사회에서 다른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모르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남을 배려하고 함께 나누는 것이 나와 남이 모두 행복한 것임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