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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패망의 서곡
1. 운명의 7월 19일 2. 대통령께 보낸 편지 3. 책상물림들과의 갈등 4. 무너지는 모래성 5. 대우를 해체하라 2장 김우중의 마지막 카드 1. 빅딜의 함정 2. 삼성의 전략 3. 차라리 법정관리로 가자 3장 부실공룡 대우 1. 불발로 끝난 양심선언 2. 분식회계, 그 허수의 세계 3. 비밀의 BFC 4. 대우분식을 공개하라 4장 아 GM 1. 30년 애증 2. 세계경영을 포기하시오 3. 협상 5장 인간 김우중 1. 사기꾼 대 모험가 2. 김우중 회장의 편지 3. 대우맨들 4. 대우계열사, 그 이후 부록 - 사장단회의 풍경 1 (1998. 7. 9) - 사장단회의 풍경 2 (1998. 9. 10) - 사장단회의 풍경 3 (1998. 10. 14) - 사장단회의 풍경 4 (1998. 12.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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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대우 사장단회의 풍경'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마치 폭군처럼 도도하고 일방적이었다. "한 마디로 말해봐. 도대체 뭐가 어떻다는 거야?"라는 질책은 폭군 김우중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런 측면은 개발연대형 인간, 예를 들어 박정희나 정주영 등에서도 동시에 나타나는 성향이다.
그리고 이런 평가에 대해 그의 측근들은 적잖이 반발한다. 항상 직원들과 대화할 줄 아는 회장이었고 어떤 기업주보다 참모들의 얘기를 경청했다는 것이다. 표면적으로는 맞는 얘기다. 1990년대 초반 동유럽 진출을 결정할 때도 앞서 유럽에 나가 있던 연구원들과 끼니를 걸러가면서 머리를 맞대고 의논했다. 또한 어떤 회장들보다 많은 회의를 주재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결국 모든 사업의 최종 결정은 김 회장의 몫이었고 누구나 그 점을 인정했다. 대우가 실패한 이후 수많은 의문점들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한 전임 임원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 마디로 모든 일을 김 회장 스스로 다 챙겼기 때문이다. 동유럽 진출에 대해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결국은 김 회장의 뜻대로 이뤄진 것 아닌가?" --- p. 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