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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 2
시간으로 사는 삶
황두용
산해 200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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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3부 예수님의 순종
생명의 예수님|하나님의 뜻에 순종|창조와 언약|언약의 순종|계시에 순종|계명과 율법|
예정된 순종|말씀이 육신|하나님의 거룩함|거룩함으로 순종|순종의 거룩함|예수 그리스도|
순종의 그리스도|십자가의 순종|죽음으로 죽음을 이김|길, 진리, 생명|부활의 함께|
삶으로의 하나님 나라|하나님의 다스림|순종으로 하나님의 나라|임함과 순종|순종의 구속|
순종의 구원|부활의 생명|영원한 생명|참의 생명|자유의 생명|친구의 생명|구원의 생명

제4부 그리스도인의 순종
성경 신앙|복음과 순종|들음의 순종|듣는 말|듣는 귀|순종의 회개|돌아옴|죄의 고백|
순종의 고백|고침과 자람|순종의 낮아짐|다스림[治]과 봉사[使]|순종의 죽음|순종의 믿음|
일함과 믿음|순종의 소망|생명의 사랑|순종의 사랑|순종의 자유|순종의 기도|순종의 찬양|
순종의 예배|생명에 접한 삶|순종으로 함께|의식(儀式)과 순종|교리와 복음|소망의 생명|
선교의 삶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문리대와 대학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버클리 대학에서 물리학과 철학을, Graduate Theological Union에서 조직신학을 전공했다. 버지니아에서 힐튼 한인 그리스도의 교회 담임 목사를 역임하였으며 현재 서울 어울림 교회(together.or.kr) 담임 목사로 시무 중이다. 저서에 『생명의 말』, 『함께의 생명』, 『함께의 마음』, 『하나님의 뜻』, 『예수님을 믿는 믿음』, 『새로움』, 『예배로 드려지는 삶』, 『함께의 말』, 『기도』, 『어울림』, 『처음부터 다시 생각하는 성경』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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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7쪽 | 431g | 153*224*20mm
ISBN13
9788989763802

책 속으로

그리스도인의 죽음은 순종의 죽음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죽음을 순종의 삶에서 다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자연적으로 죽음을 다루는 것은 사람이 세상에 있다가 죽어 소멸되는 것으로 말합니다. 있던 것이 없어지는 것으로 죽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연이란 있다가 없어지는 변천으로 보이는 죽음이라는 것도 자연 현상이라고 하게 됩니다. 즉 죽음이란 자연의 운행 과정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죽음이나 별의 죽음이나 별 다를 게 없습니다. 자연의 운행 과정에 별이 있다가 없어지는 것처럼 사람도 있다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자연이란 그러면서 운행되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순종의 삶이란 있다가 없어지는 것으로 이야기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삶이니 있다가 없어지는 것으로 이야기될 수 없습니다. 순종의 삶은 종말까지 시간적으로 자라는 삶입니다. 그런 시각에서 보게 될 때 순종의 삶에서 일어나는 죽음도 다르게 보아야 할 것입니다. 죽음 자체도 순종 가운데 맞이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뜻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그런 경우 죽음은 그것으로 소멸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생명을 피우는 것이라고 하게 됩니다. 그런 점에서 씨의 죽음을 생각하게 하는 것입니다. 씨는 죽음으로 생명을 피우는 것입니다. 이런 점은 예수님의 죽음에서 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생명에로의 죽음입니다.

--- pp.210~211

출판사 리뷰

말이 넘쳐나는 시대, 그의 말이 주는 신선함에 주목한다
그 말이 씨와 같아서 그 말을 듣는 사람이 순종할 때 그 사람 안에 심겨 때를 따라 싹 트고 꽃 피어 열매 맺는 생명의 자람을 보인다니, 듣고 이해하는 말과는 사뭇 다른 씨와 같은 말이 참으로 신선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므로 그 말, 즉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말로 자라는 생명을 보이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말은 생명을 담고 있다는 것이다. 법과 도덕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이행하게 하는 말로서 사람의 지식과 연계되어 있고, 종교적인 말은 듣는 이를 깨달음의 상태로 인도한다. 그러나 이러한 말들은 사람의 말이기에 그 안에 자람을 보이는 생명이 없다.

성경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묵상하는 것이다
성경의 말은 세상 물질을 탐구하듯이 더 깊이 파헤쳐 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에 담긴 생명이 자라도록 묵상하는 것이다. 여기서의 묵상은 성경을 읽고 그 이해한 바를 세상에 적용하는 이전 단계로서의 활동이 아니다. 묵상은 하나님의 말씀을 씨로 받는 것이다. 성경을 생각하는 것으로는 성경의 삶을 살지 못한다. 순종으로만 성경의 삶을 산다. 생명의 말씀이 자라 삶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며 순종하는 것이다.

들을 귀 있는 자가 듣는다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부터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시며 제자들과 같이 지내셨다. 이는 그 나라의 일원이 되도록 공동체의 구성원 된 삶을 가르치려 하신 게 아니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어라는 이를 분명히 보여주는 말씀이다. 세상살이는 설득의 말을 통한 끊임없는 협상의 과정이다. 설득은 합리성을 필요로 한다. 합의된 공통의 내용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구성원 상호간에 합의된 내용을 이행하려면 합리성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는 다르다. 합리성의 토대 위에서 이해되어서 합의된 내용을 받아들임으로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귀에 들린 말에 일방적으로 순종하는 것이다. 전해진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세상 것을 들려주는 이성의 말에는 설득되지만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생명의 말에는 순종하는 것이다. 귀 있는 자는 순종함으로 생명을 받는다. 말의 뜻이 곧 생명이다. 믿음은 감동도 설득도 아니다. 이해로는 사람의 지식이 확장되지만 회개로는 사람이 새롭게 된다. 생명의 말에 순종함으로 새롭게 되는 것이다. 순종은 이런 회개로 보이는 것이다. 예수님이 가르치신 하나님 나라는 다만 순종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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