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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이야기
전대완
실천문학사 200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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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 1부
방콕의 오토바이
프릭키누와 팍치
무공해 햇볕
천사의 맛, 바나나
문명과 자연의 공존
치앙마이 트레킹
태국 문화와 코끼리

제 2부
기분좋은 인사말, 사왓디 카
여유로운 사람들
송끄란 설날의 물세례
화요일에는 핑크빛
외국인 금기직업
방콕의 어제와 오늘

제 3부
상하의 하나
치앙라이 민속문화축제
레우레우
한국어를 배우는 태국 학생들
오! 아리랑
엄처시하의 재산신고
남아도는 쌀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09쪽 | 466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9204447

책 속으로

태국에는 놀 거리가 엄청 많다. 그렇지 않고서야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연신 몰려올 턱이 없다. 먼저 볼 거리를 내세울 수 있곘으나, 이외에도 쓸거리가 심심찮게 많다. 대체로 없는 게 없다 싶고, 가격도 언뜻 보면 싸다 싶기에 주머니 가벼워지는 줄 모르고 마구 써댄다. 결국 볼 거리, 쓸 거리가 지천이니 사람들이 번잡스레 왕래하는가 보다. 그런데 참으로 다행스러운게 하나 있다. 방콕에는 카지노가 없는 것이다. 이느 방콕 시 당국, 더 나아가 왕가나 정부가 철학을 갖고 시행해 오는 청책이다. 어디 사람들이 꼬이는 곳에 카지노가 없는 곳이 있던가. 그런데도 이 물 좋은 장사를 불허하며 불법적인 영업을 막고 있으니 백번 칭찬해도 모자람이 없겠다. 국가 수입 면에서야 분명 손해가 날 것이다. 우리가 익히 보아왔듯 큰 돈을 탕진하는 데가 카지노이지 않던가. 북한 땅, 나진. 선봉에까지 카지노가 생겼다(북한 당국에서 세운 게 아니라 홍콩의 엠퍼러 그룹이 1997년부터 5억 달러를 투자하여 세운 것임)하고, 강원도 정선 폐광촌에도 생거 목하 난리 법석인데, 방콕에 도박장이 없으니 경이롭기만 하다. 여하튼 방콕 바닥에서는 아직 집칸 날리고 우는 우리나라 사람이 없으니 천만다행이라 할밖에 없다.

--- pp.15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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