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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그릇을 꺼내자!
2장 과일과 채소 3장 냄비 바닥에서 4장 빵과 달걀과 치즈 5장 냉장고 알아 두면 좋은 물리학의 원리 찾아보기 |
Alain Schu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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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는 왜 밥이 설익을까?
기압은 높은 곳일수록 낮아진다. 기압이 낮으면 물은 더 낮은 온도에서 끓는다. 물을 누르는 공기의 힘이 약해서 작은 열에너지로도 물 분자가 위로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산에서 밥을 지으면 밥이 설익는다. 물이 낮은 온도에서 끓기 때문이다. --- pp.48-49 사과가 지구 주위를 공전한다? 달은 지구 둘레를 원운동한다. 지구가 달을 끌어당김과 동시에 달이 지구가 당기는 방향과 수직 방향으로 계속 직선 운동을 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만약 산꼭대기에 올라가 사과를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던진다면 사과도 달처럼 지구 주위를 원운동할 것이다. --- p.35 정말로 쇠붙이가 나무보다 차가울까? 겨울에 쇠붙이와 나무를 만져 보면 쇠붙이가 훨씬 차갑다. 하지만 실제로 그 둘의 온도는 똑같다. 단지 쇠붙이가 열을 잘 전달하기 때문에 우리 손에서 열을 더 많이 가져갈 뿐이다. --- pp.82-83 전선에 전류가 흐르면 자석이 된다? 1820년 덴마크의 물리학자 외르스테드는 흐르는 전류 주위에 나침반을 놓으면 바늘이 움직인다는 것을 발견했다. ‘전기’와 ‘자기’ 사의의 관계를 발견한 것이다. 이 발견은 오늘날 ‘전자석’을 만드는 데 큰 토대가 되었고 이로써 인덕션레인지 같은 편리한 주방 기구를 만들 수 있게 되었다. --- pp.20-21, --- pp.44-45 왜 토스트는 버터 바른 쪽으로만 떨어질까? 토스트를 떨어뜨리면 꼭 버터 바른 쪽이 바닥으로 떨어진다. 무슨 마법에라도 걸린 걸까? 아님 귀신이라도 붙은 걸까? 하지만 마법도 귀신의 장난도 아니다. 일반적인 식탁의 높이에서 토스트를 떨어뜨리면 늘 반 바퀴만 회전하고 땅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만약 2m가 넘는 식탁에서 토스트를 떨어뜨린다면 한 바퀴를 회전할 수 있기 때문에 버터 바른 쪽이 위로 떨어질 것이다. --- pp.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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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 의의
우리는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을까? 올해도 우리나라는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하지만 일본은 그동안 노벨 과학상 수상자를 무려 13명이나 배출했으며, 올해만 3명이 수상했다. 우리는 과연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는 학문적 토대를 갖추고 있을까? 초등학교 교실을 살펴보자. ‘콩나물 교실’에서 창의적이며 능동적인 실험이 가능할까? 초등학교 한 학급 당 학생 수는 서울 30.6명, 경기도 32.9명, 전국 평균 29.2명이다(2008년 3월 기준). 하지만 가장 적당한 학생 수는 24명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이런 수치는 OECD 평균인 21.5명에 한참 뒤떨어져 있다. 과학 교육에서 실험이 중요하다는 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콩나물 교실에서 실험 실습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모두가 똑같은 책으로 똑같은 실험만 반복하는 재미없는 과학 실험 과학 교육의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교재의 다양화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국정교과서 외에 별다른 초등학교 교재가 없다. 따라서 모든 학생들이 똑같은 책으로 똑같은 실험만 반복하고 있다. 경쟁 도서가 없으니 발전도 없다. 따라서 과학 교육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첨단 실험 장비를 갖추어도 실험 기구에 대한 다양성 없이 과학의 즐거움은 없다! 과학 실험은 꼭 실험실에서 비커와 알코올램프가 있어야만 가능할까? 전문가들은 실험 기구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없다면 과학 교육의 발전도 없다고 지적한다. 실험실을 벗어나 어디서든 실험을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폐품이나 장난감 또는 가정용품을 실험 기구로 적극 끌어들어야 한다. 아무리 멋진 실험실과 첨단 실험 장비를 갖추어도 실험 기구에 대한 다양성을 발전시키지 않는다면 과학은 계속 재미없는 상태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이런 고정 관념을 깨지 않는 한 우리 아이들은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게 과학을 배울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과학을 가장 어려운 말(영어)로 배우는 나라 이런 현실 때문인지 정규 교육을 마치고 나면 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 게다가 우리 사회는 이미 ‘과학=영재’라는 등식이 성립해 있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와 낙후된 교수법이 과학을 멀리하게 만든 것은 아닐까? 때문에 아이들은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점점 잃어가고 있다. 게다가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재미없는 과학’을 가장 어려운 영어로 배워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다. 부엌에서 시작되는 과학 교육의 혁명 『부엌에서 배우는 물리학』은 과학 실험은 꼭 실험실에서 규격화 된 실험 기구로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책이다. 언제 어디서든 간단한 도구로 실험을 할 수 있게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한다. 또한 천편일률적인 우리나라 과학 교재에 다양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촉매제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 어떻게든 영어로 과학을 ‘재미없게’ 가르쳐 보려는 현실 속에서 이 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안겨 줄 것이다. 책의 특징 일상생활에서 직접 할 수 있는 실험을 통해 배우는 물리학 이 책은 부엌에서 간단하게 해 볼 수 있는 실험이나 흔히 일어나는 과학 현상을 만화로 소개하고 그에 대한 원리를 상세하게 설명해 준다. 독자들은 과학의 놀라운 원리가 우리 생활 속 곳곳에 숨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 동시에 물리를 비롯해 과학 전반에 대한 흥미와 새로운 발상을 높일 수 있다. 만화는 있고 과학은 없는 이상한 어린이 과학책 어린이 학습 만화가 큰 인기를 끌면서 전문성이 낮은 어린이 과학책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프랑스 그로노블 대학에서 물리학을 가르치는 저자가 만화가와 꾸준한 공동 작업 끝에 완성하였다. 독자들은 체계적이면서도 상세하게 물리학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공룡들과 함께 배우는 재미있는 물리학 물리학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인상이 강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룡 캐릭터를 등장시켜 호감과 친밀도를 높였다. 만화로 무언가를 설명하면 일단 아이들은 읽고 싶다는 욕구를 강하게 느낀다. 만화 속 공룡과 놀다 보면 어느새 물리 실험은 놀이가 되어서 ? 속에 담긴 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꼼꼼한 감수를 통한 정확한 번역 및 보완 작업 1996년부터 교육방송(EBS) 물리 교재 집필과 강의를 맡고 있는 박완규 교사(서울 문정고등학교)가 이 책의 감수를 맡았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 교과과정에 맞는 물리학 용어를 선택하였고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보완했다.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실험만 수록 꼼꼼한 확인 과정을 거쳐 책 속에 소개한 과학 실험이 어린이들이 직접 실험해도 성공률이 높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게다가 실험 도구를 따로 구입할 필요도 없다. 부엌에서 흔히 쓰는 도구들을 사용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