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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자 피카소
김원일 - 피카소 깊이 읽기
김원일 저
동방미디어 2002.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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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 피카소를 이해하기 위하여

1. 푸른색으로 본 슬픔과 가난
예술의 메카, 파리로 가자
나는 보았고, 내 것으로 만들었다
청색을 통한 슬픔과 죽음 껴안기
영원한 동지, 막스 자코브
궁핍이 좋은 예술가를 만든다

2. 슬픔을 따뜻하게 껴안기
말라가에서 바르셀로나까지
세탁선에 정착, 가난과 싸우다
첫 연인 올리비에와 친구들
분홍색시대를 열며 성공을 예감하다
<거투루드 스타인의 초상>, 그리고 고솔

3. 현대미술의 시발점, <아비뇽의 아가씨들>
경쟁자 마티스를 만나다
피카소, 마티스에게 도전장을 던지다
<아비뇽의 아가씨들> 탄생하다
충격. 당혹. 실망. 분노로 아연실색
착한 현자, 루소를 위한 연회
아프리카 원시미술의 세계로 뛰어들다

4. 브라크와 함께 연 위대한 입체주의
브라크와 함께 입체주의를 시작하다
분석적 입제주의의 길
아폴리네르? 그런 사람 모릅니다
페르낭드와의 결별, 에바를 만나다
종합적 입체주의를 완성하다
경매장에서의 피카소 그림값
입체주의와의 결별, 전쟁이 시작되다
에바의 죽음과 전시의 파리

피카소 연보

수록 작품 목록

저자 소개 1

金源一, 김원

1942년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다. 영남대학교 국문학과(1968)를 졸업했다. 1966년 매일문학상, 1967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한국전쟁에 대해 긴 세월동안 정열적으로 파고들었던 작가이다. 김원일 문학의 중심 소재 중의 하나인 한국전쟁에 관한 이야기는 월북한 아버지를 가진 작가 가족사와 무관치 않다. 고등학교 3학년때 6·25를 겪었고 그로 인해 고통스런 가족사를 경험해야 했던 작가는 이 문제를 쓰지 않고는 어떤 작품도 쓰지 못할 것같은 부채감이 시달리면 고집스럽고 열정적으로 분단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썼다. 『노을』, 『어둠의 혼』, 『겨울
1942년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다. 영남대학교 국문학과(1968)를 졸업했다. 1966년 매일문학상, 1967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했다. 한국전쟁에 대해 긴 세월동안 정열적으로 파고들었던 작가이다. 김원일 문학의 중심 소재 중의 하나인 한국전쟁에 관한 이야기는 월북한 아버지를 가진 작가 가족사와 무관치 않다. 고등학교 3학년때 6·25를 겪었고 그로 인해 고통스런 가족사를 경험해야 했던 작가는 이 문제를 쓰지 않고는 어떤 작품도 쓰지 못할 것같은 부채감이 시달리면 고집스럽고 열정적으로 분단문제에 관한 이야기를 썼다. 『노을』, 『어둠의 혼』, 『겨울 골짜기』와 같은 분단소설의 내용은 18년동안 연재해나간 『불의 제전』에 고스란히 녹아흐르고 있다.

담담한 문체에 절제된 감정으로 6.25의 비극적인 사건을 이야기하는 김원일은 굴곡진 현대사를 몸으로 겪은 한글세대의 문학이고 궁핍한 농촌에서 6·25와 4·19를 체험하고 산업화를 이룩한 우리세대의 삶을 가장 잘 표현할 줄 아는 작가이다. 열등의식에 사로잡혔던 사춘기와 가난에 대한 원망등으로 초기 소설은 지나칠 정도로 사회 비판적인 시각이 우세했으나 4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중편이 많아지고 분위기도 대립에서 화해로 바뀐다. 31년동안 51편을 묶어 중단편 전집을 최근에 배운 컴퓨터작업으로 끝낼 정도로 열정적인 집필가인 그는 어느덧 뿔테안경에 은발을 쓸어올리는 한국문학의 산증인이다. 2005년에는 그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 금병공원에 문학비가 건립되었다.

소설집으로 『어둠의 혼』, 『오늘 부는 바람』, 『도요새에 관한 명상』, 『환멸을 찾아서』, 『그곳에 이르는 먼 길』, 『마음의 감옥』, 『슬픈 시간의 기억』, 『오마니별』, 『비단길』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에는 『어둠의 축제』, 『노을』, 『바람과 강』, 『겨울 골짜기』, 『마당 깊은 집』, 『늘 푸른 소나무』, 『아우라지 가는 길』, 『불의 제전』, 『도시의 푸른 나무』, 『푸른 혼』, 『전갈』 등이 있다. 산문집으로 『사랑하는 자는 괴로움을 안다』, 『삶의 결, 살림의 길』, 『기억의 풍경들』, 『아들의 아버지』이 있다.

현대문학상(1974), 한국소설문학상(1978), 대한민국문학상 대통령상(1978), 한국창작문학상(1979), 동인문학상(1984), 요산문학상(1987), 이상문학상(1990), 우경문화예술상(1992), 서라벌문학상(1993), 한무숙문학상(1998), 이산문학상(1998), 황순원문학상(2002),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02), 이수문학상(2003), 만해문학상(2005)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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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0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34쪽 | 780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95337509

책 속으로

피카소가 빌린 작업실 레클로셰 내부에는 흰 벽면이 있었다. 그는 그 빈 벽에 그림을 그리고 싶은 유혹을 느꼈다. 피카소는 곧 벽에 타는 원형의 커다란 그림을 그렸다. 그러자 그 그림을 이해하지 못한 집주인은 피카소가 벽에 낙서를 했다고 화를 내며, 페인트칠을 새로 해야 하니 50프랑을 내놓으라고 했다. 피카소는 50프랑을 물 수밖에 없었다.가을이 되어 파리로 돌아가려던 그는 벽화를 두고 가는 게 아까웠다. 가을이 되어 파리로 돌아가려던 그는 벽화를 두고 가는 게 아까웠지만 그림을 가져가려면 벽을 일부 뜯어내는 수밖에 없었다. 피카소가 칸바일러에게 자신의 뜻을 전하자, 칸바일러가 소르그로 내려왔다. 칸바일러는 집주인에게 벽을 수리할 보상비를 주기로 하고 벽화를 뜯어내어 파리로 옮겼다. 그리고 화판을 만드는 전문가에게 그림의 액자를 맡겼다. 세월이 흐른 뒤 바로셀로나 시절의 친구 사바르테스가, 피카소의 재산 관리인이 된 후 파리에서 소르그로 내려와 벽화를 뜯어내고 짐을 꾸렸던 마을 사람을 찾아냈다. 그는 그림 속에 만돌린과 '마 졸리'라는 제목이 붙은 악보와 병이 그려져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다. 이 작품은 종합적 입체주의의 증거물로서 후세에 남게 되었다. 피카소는 뒷날 레클로셰 벽화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집주인이 바보 같은 작자였어. 나를 구슬려 벽화를 그대로 남겨두었더라면 벽면을 팔아 한재산 챙겼을 텐데 말야."

--- pp.274

리뷰 총점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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