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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와디카, 방콕의 골목골목
윤효정
한길사 2008.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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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사와디카-안녕하세요
스무 가지 방콕 표정
꼭 지켜야 할 방콕 여행의 네 가지 규칙
태국어 간단 회화
개들의 천국

시암 Siam
일본을 닮은 태국
쇼핑 아이템
오래된 자동차

스쿰빗 Sukhumvit
쇼킹 방콕
방콕의 음식
스페이스 인베이더스

실롬 Silom
방콕 근교 여행지
내 맘대로 즐기는 코스
낡은 건물의 풍경

카오산 로드와 프라아팃 로드 Khaosan Road & Praathit Road
베스트 오브 베스트
빠뜨리기엔 너무 아까운 방콕 명소
거리의 낙서

마켓 Market
그림 같은 태국 글씨

공원 Park
거리 음식점

갤러리 Gallery

방콕의 사람들
에필로그

저자 소개

저자 : 윤호정
이화여대에서 정보디자인을 전공한 후, 601비상에서 인턴을 시작으로 패션잡지 보그 등에서 디자이너로 일했다. 현재, 거북이북스와 M.A.P.에서 아트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외교관의 딸로 태어난 천운을 얻어 어릴 적부터 미국, 일본, 파키스탄, 태국 등지를 2년마다 한 번씩 옮겨가며 살았다. 덕분에 가끔 한국어, 일어, 영어 3개국어로 꿈을 꾼다. 『사와디카, 방콕의 골목골목』은 그녀가 당시 태국 대사로 있는 아버지를 따라 방콕으로 가 2년간 머물며 직접 기획하고, 사진 찍고, 디자인하고, 글을 쓰는 등 혼자 북치고 장구쳐 내놓은 첫 작품. 그녀는 엉뚱하고, 수줍음 많고, 잘 웃고, 잘 운다. 게다가 혼자 놀기 좋아하는 전형적인 AB형. 그래도 그런 여자가 좋다는 미국인 남편 브라이언트를 뜨거운 방콕의 거리에서 만났다. 그래서 방콕이란 도시가 더 매력적이고 사랑스럽다고.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325쪽 | 530g | 148*202*30mm
ISBN13
9788935659906

출판사 리뷰

경제적으로 놀자! 방콕에서 세계를 만나자!
아시아에서 이만큼 이국적이고 다채로운 구경거리가 또 어디에 있을까. 방콕이 전 세계 배낭족들의 성지가 되고, 아시아의 관광도시 대표선수가 된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 매춘 관광, 코끼리, 불교 사원 등 방콕여행 하면 연상되는 대표급 이미지들과 선입견들을 살짝 걷어버리고 보면 이 도시는 더욱 ‘새롭게’ 빛난다. 유럽,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넘어온 신선하고 트렌디한 볼거리가 오토바이가 내뿜는 매연 속에 오묘하게 버무려져 있고, 전통적인 복장의 승려들 사이로 날씬한 미녀들이 최첨단 스타일을 뽐내며 활보하는 도시, 낡고 초라한 뒷골목의 풍경이 초고층 빌딩과 스카이 트레인 아래 묘한 서정을 불러일으키는 도시가 바로 방콕이다. 각국의 다채로운 요리를 최고급 서비스로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길거리에서 까만 비닐봉투에 담아 파는 콜라에 빨대를 꽂아 마시는 곳이며, 세계 최고급 명품 브랜드들이 몰려 각축전을 벌이는 곳이지만 또한 인디 예술가들이 만든 기발한 소품들과 유머러스하고 신선한 ‘짝퉁’들이 보란 듯이 유행을 타는 곳이 또한 방콕이다. 방콕, 마음만 활짝 연다면 이곳에서 다양하고 이색적인 문화와 사람들 그리고 세계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이토록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도시가 또 어디 있을까.

방콕의 골목골목 보물을 찾기
『사와디카, 방콕의 골목골목』의 지은이 윤효정은 태국 대사로 부임한 아버지를 따라 방콕에 갔다가 독특하고 자유롭고 신기하기 짝이 없는 도시의 매혹에 푹 빠져 그만 2년간 그 자리에 주저앉아버렸다. 디자이너인 그녀의 감각을 예민하게 자극하는 방콕의 멋진 공간들을 하나하나 발견할 때마다 혼자 보기 아까워 개인 블로그에 사진들을 모았는데 그것도 성에 차지 않아 아예 책을 내기로 작정, 본격적으로 카메라 둘러메고 취재에 나섰다. 방콕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며 거리의 예술가 친구들을 만나 사귀기도 하고 내친 김에 태국어도 배웠다. 이 책에서 그녀는 숨바꼭질하듯 방콕 거리를 헤집으며 찾아낸 도시의 알찬 속살을 그녀의 감성으로 찍은 사진들과 함께 공개한다.

『사와디카, 방콕의 골목골목』은 방콕을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지만 일반 여행 패키지 상품 속에 들어가는 관광 코스 정보를 기대해서는 곤란하다. 이 책에선 혼자 방콕을 며칠 쓱 돌아다녀서는 도저히 찾아내기 어려운 골목 안 숨은 보석 같은 장소들을 소개한다. 그러니 남들 안 가본 곳을 가고, 좀더 독특한 체험을 즐기는 걸 여행의 참멋으로 아는 진짜 멋쟁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간들이 많이 들어선 방콕의 네 지역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젊은 패셔니스타들의 거리 시암에서는 보기만 해도 눈이 즐거운 옷 가게와 소품 가게들을 주로 소개하고, 이색적인 레스토랑과 카페가 가득한 스쿰빗에서는 식욕을 돋우는 화려한 음식의 풍경들이 넘쳐난다. 고급 호텔과 중후한 고품격 레스토랑이 즐비한 거리 실롬에서는 방콕을 꿈 같이 황홀하고 낭만적으로 만들어주는 공간들이 소개된다. 인디 예술가들과 외국 배낭 여행자들의 천국 프라아팃 로드와 카오산 로드도 빠지지 않는다. 방콕의 자유롭고 예술적인 면모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이 두 거리는 기발하고 창의적인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뿜어내는 열정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뜨겁다.

이들 거리 외에도 방콕의 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공원, 마켓, 갤러리도 따로 소개하고 있다.

알록달록 다채롭고 반짝반짝 빛나는 책
90여 개의 공간들이 컬러 사진들과 함께 빽빽하게 소개된 내용도 알차지만 이 책은 구성도 만만찮게 다채롭다. 방콕을 방문할 때 알아두면 좋은 여행 팁을 비롯해, 도시의 분위기를 대략적으로 그려주는 방콕에 대한 사전 정보, 여행 시 유용한 간단한 태국어 회화 등이 중간중간에 실려 있다. 소개하고 싶었으나 차마 싣지 못한 곳들을 따로 모아 간략히 소개해주기도 하고, 이미 소개된 공간들을 ‘베스트 오브 베스트’ 코너를 통해 요약 정리해주는 센스가 돋보인다. 또한 저자의 감각과 감수성이 빛나는 사진들이 압축적이고 시적으로 방콕의 거리를 묘사한다.

이 책을 더욱 특별하게 빛내주는 또 하나의 매력은 책 곳곳에 그려진 독특한 일러스트! 저자 윤효정이 방콕에서 만난 인디 예술가 ‘보보’가 그려준 그림들이다. 함부로 흉내내기 힘든 감각적인 질감과 자유분방한 아이디어, 그리고 강렬한 색채를 담은 그의 그림은 이 책의 저자가 그토록 소개하고 싶었던 방콕의 ‘소울’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책 중간중간 문득 나타나는 이 그림들은 방콕의 복잡한 골목에 숨은 공간들이 그러하듯 책장 사이사이에서 ‘반짝반짝’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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