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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吳貞姬

1947년 서울 사직동에서 태어났고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오정희의 기담』, 장편소설 『새』,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산문집 『내 마음의 무늬』 등을 펴냈고, 다수의 작품들이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어 일찍이 한국 문학의 대표작들로 해외에 소개되었다. 한국 문학에 여성 작가들의 활약이 드물던 시절부터 자신만의 작품 세계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 이후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오정희
1947년 서울 사직동에서 태어났고 서라벌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6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완구점 여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소설집 『불의 강』, 『유년의 뜰』, 『바람의 넋』, 『불꽃놀이』, 『오정희의 기담』, 장편소설 『새』, 동화집 『송이야, 문을 열면 아침이란다』, 산문집 『내 마음의 무늬』 등을 펴냈고, 다수의 작품들이 영어·독일어·프랑스어 등으로 번역 출판되어 일찍이 한국 문학의 대표작들로 해외에 소개되었다. 한국 문학에 여성 작가들의 활약이 드물던 시절부터 자신만의 작품 세계로 탄탄한 입지를 다져 이후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오정희 깊이 읽기』를 비롯하여 수많은 논문과 평론들에서 다양한 맥락으로 주목되어왔다. 만해대상 문예대상(2021),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12), 독일 리베라투르상(2003), 동서문학상(1996), 오영수문학상(1996), 동인문학상(1982), 이상문학상(1979)을 수상했다. 현재 강원도 춘천에 살고 있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후진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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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54쪽 | 264g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2008134

책 속으로

내 마누라를 소개해야겠구나. 예쁘냐? 과부새란다. 밤이면 님이 그리워 울고 아침이면 배가 고파서 운단다.나는 홀아비고 이 새는 과부니까 서로 짝이 맞는거야. 이 새도 그걸 알지. 내가 없을 땐 외로워서 자꾸 울어대니까 새 집에 검정 보자기를 덮어 준단다. 그러면 밤인줄 알고 언제나 잠만 자지. 그가 새장에 입을 갖다 대자 새는 부리로 그 입을 톡톡 쪼았다. 그의 두터운 입술에 간지럼타듯 움찔대는 모양이 우스워 내가 히힛 웃자 그는 내 귀를 잡아당기며 말했다.이게 사랑이라는 거야.

--- p.36

그 애는 언제나 나는 꿈을 꾼다.잠을 잘 때 심하게 이불을 걷어차고 몸부림을 치고 팔다리를 버둥대는 것은 그 애가 나는 꿈을 꾸고 있기 때문이다.나도 가끔 높이 나는 꿈을 꾼다.나는 것이 몹시 신이 나기도 하지만 너무 지쳐 그만 내리고 싶은데 좀체 몸이 내려와 주지 않을 때 아아 무서워라, 나는 새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면 갑자기 뚝 떨어지면서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잠에서 깨어나면 땀이 흥건하고 정말 밤새도록 날아다닌 듯 온몸이 녹초가 되어 일어날 수가 없었다.수백, 수천 킬로미터의 바다를 나는 바닷새들은 지쳤을 때 어떻게 할까.

--- p.92

추천평

우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 우미, 우주에서 가장 멋진 남자 우일. 그러나 잠자는 엄마얼굴에 그림을 그리는 바람에 혼이 빠져나가 집에 돌아오지 못하는 엄마를 그리워하며 외할머니댁으로 외삼촌댁으로 전전한다. 엄마 아빠에게 버림받고 세상을 일찍 알아버린 우미의 눈으로 여러가지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 어린이도서연구회

리뷰/한줄평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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