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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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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아름다운 이야기
화가 날 때, 외로울 때, 가슴을 적시는 33가지 이야기
김민선 그림
열매출판사 2002.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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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2. 주머니 속의 담배 한 갑
3. 눈물의 결혼식
4. 작은 선물의 오랜 감동
5. 장롱 속의 빛 바랜 교복
6. 두더지 아빠와 다이아몬드 반지
7. 대장부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죽는다
8. 빵 속의 금화 한 닢
9. 감옥에서 온 아들의 편지
10. 두 사람의 목숨을 건진 칠장이의 작은 성실
11. 밤늦게 산사에 찾아온 여인의 정체
12. 목사의 팔을 아프게 한 부흥강사
13. 설원에 꽃핀 스키 우정
14. 두 남매의 자살
15. 도마뱀의 우정
16. 존재의 의미
17. 인정 많은 개
18. 어느 산악인의 죽음
19. 사랑의 장학금
20. 어머니를 위해 바다로 뛰어든 효녀 루시아
21. 어느 잘난 목사님의 회개
22. 지혜로운 히말라야의 학
23. 거적의 당당함
24. 사랑의 이름으로
25. 상처 입은 수리부엉이
26. 죽음의 구덩이에서 아들을 살린 아버지
27. 세상에서 가장 비싼 소금
28. 제일 큰 교육은 사랑이다
29. 스님 노릇하기도 힘들어?
30. 파리는 불타고 있는가
31. 개에게 영세를 준 신부님
32. 쌀알을 따라 가거라
33. 정의는 반드시 승리한다

저자 소개 1

그림김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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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에서 회화를 전공하고 동양화를 공부했다. 현재 디비전 일러스트그룹에서 활동 중이며 여러 번의 일러스트전시회를 가졌다. 그린 책으로는 『무엇이든 척척 일하는 자동차』『달동자야 어디 사니?』『어디어디 숨었니?』『가자 지구로』등이 있다.

김민선의 다른 상품

엮음 : 김남석
새소년,굴렁쇠 어린이,나이테 등 여러 잡지에서 취재 기자로 일을 하였습니다. 제3회 KBS 방송문학상,제4회 창사 기념 KBS방송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어린이 문화연구소, 색동회, 민물고기 보전협회,호나경연합 등에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는 어린이들을 위한 좋은 책모임인 <열린 서당> 대표로 있다.

저서로는 『문화재 도감』『내가 지켜 줄게 지구야』『우리도 평양 기자』『수달은 자기 똥으로 뭘 하나?』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82쪽 | 322g | 150*205*20mm
ISBN13
9788990197092

책 속으로

간디가 1933년 인도의 독립을 논하기 위해 영국에 갔을 때의 일이다. 자신이 손수 짠 허름한 천을 어깨에 두르고 나타난 간디를 보고 처칠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비야냥거렸다.
"인도 거지가 왔군!"
"지도자라는 사람의 모습이 저렇게 초라하다니!"
영국 언론은 인도 독립을 요구하기 위해 온 간디에 대해 악의적인 보도를 하며 깎아내렸다.

간디는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영국 상품을 사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국 본토에서 들어오는 옷이나 소금을 절대 사먹지 말자고 인도 전국민에게 호소했다. 그는 스스로 물레를 들고 다니며 하루에 한두 시간은 반드시 물레를 돌려 실을 뽑아 옷을 해 입었다. 그가 물레에서 뽑은 실로 만든 옷은 거적이나 다름없을 정도로 볼품없지만, 자신이 몸소 실천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 주면서 국민들이 스스로 깨닫게 하였다.

그런 간디가 영국왕을 만나는 자리라고 해서 양복을 입을 수 없는 노릇이었다. 그래서 그는 평소대로 자신이 직접 만든 허름한 거적 같은 옷을 입은 채 궁궐에 도착했다.
"왕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예를 갖추시는 게 좋겠습니다. 겉옷이라도 입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버킹엄궁의 의전실에서 간디에게 옷을 더 입으라고 요구했다.
"내가 보기엔 왕께서 옷을 너무 많이 입은 것 같소이다."
간디는 이렇게 한마디하고는 뒤도 안 보고 왕을 만나러 들어갔다. 의전실의 요구를 무시하고 들어온 간디를 보고 영국왕은 처음에는 언짢았지만, 대화를 나누면서 그가 진정으로 인도를 사랑하는 훌륭한 지도자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결국 간디는 그 자리에서 인도 독립에 대한 약속을 받아냈다.

만약 간디가 의전실의 요구대로 양복이나 겉옷을 입었다면, 분명히 영국은 쉽게 인도를 식민지에서 넘겨주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허름한 거적과 다름없는 옷은 간디가 손수 물레를 돌려 만든 그의 정신이며 혼이었다.

--- pp.12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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