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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 - 아름다운 꿈과 용기
1. 너에게 무엇이 되어 - 『꽃들에게 희망을』 2. 시간의 의미를 다시 생각한다 - 『모모』 3.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 『큰 바위 얼굴』 4. 무모하지만 아름다운 도전 - 『돈키호테』 5.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그림 - 『마지막 잎새』 6. 한 번쯤 용기 있는 도전을 해보자 - 『바다와 노인』 제2장 - 살며 생각하며 7. 나는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격이 있는가? - 『모비 딕』 8. 부조리한 인간이여 지금 최선을 다하라 - 『이방인』 9. 유한한 존재임을 인정한다 - 『시시포스의 신화』 10. 사랑이 때로는 나를 바보로 만든다 - 『캉디드』 11. 나와 내 가족의 미래의 자화상은 어떻게 그려질까? - 『어느 세일즈맨의 죽음』 제3장 - 여러 사랑의 색깔들 12. 진정한 출세의 길을 찾아라 - 『적과 흑』 13. 적당한 준거집단을 찾는다 - 『보바리 부인』 14. 나는 나의 유전인자가 궁금하다! - 『목로주점』 15. 나는 이런 사람들이 정말 밉다 - 『비계 덩어리』 16. 낙원을 잃은 인간 군상들의 슬픈 꿈과 애환들 - 『에덴의 동쪽』 17. 우리는 모두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인자를 가지고 있는 걸까? - 『아들들과 연인들』 제4장 - 삶의 모순들 18. 사람은 사랑 없이도 살 수 있을까? - 『자기 앞의 생』 19. 나는 성안 사람인가? 성 밖의 사람인가? - 『성』 20. 어느 날 갑자기 공돈이 생긴다면.. - 『위대한 유산』 21. 우리가 이루려는 인생의 완성은 구름처럼 부질없는 것일까? - 『성채』 22. 님은 왜 침묵하는가? - 『만해 한용운 평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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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초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중학교 진학자명단을 작성하기 위해 선생님이 '중학교 갈 사람은 손을 들라'고 했을 때, 나는 손을 들지 못했다. 진학할 형편이 안 되었다. 가장 공부를 잘 하는 아이가 중학교 진학을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선생님은 '우선 사진 찍고 원서를 써라. 나중 일은 내가 책임지마.'그 말씀이 어린 나이에도 한 없이 고마웠지만, 그럼에도 신세지는 것은 싫었다. 사진을 찍으러 가야하는 날, 나는 선생님을 만나지 않으려고 학교에 가는 대신 옆집 호밀밭에 들어가 하루를 숨어 보냈다. 혹 집으로 데리러 올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어 『호밀밭의 파수꾼』이란 책을 만났을 때, '나를 닮은 사람이 있나보다'하는 생각에 그 책을 읽었다. 그저 허허로운 웃음밖에 지을 수 없었다. 중학교 과정부터 대학과정까지 독학으로 공부한 까닭에 나에겐 스승도 멘토도 달리 없었다. 나에게 격려해주고 이끌어줄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살아왔다. 그런 내게 스승이 되어주고 가르침을 준 것은 다름 아닌 책이었다. 책이 나의 유일한 스승이었고, 멘토였고, 친구이기도 하고, 나의 삶 자체이기도 했다. 책과 가까이 지내다 보니 많은 책을 읽었고, 이제는 작가 흉내를 내며 살아갈 만큼 되어간다. 많은 책을 읽으면서 인상에 남는 책들은 사람들이 흔히 명작 또는 고전이라는 책들이었다. 무조건 많이 읽어 넘겼던 책들을 어른이 되어 다시 끄집어내어 읽었다. 혼자 읽고 교훈을 삼기에는 아까운 생각에 꼼꼼이 읽어가면서 교훈이 될 만한 것들을 정리하고 내 생각과 내 철학을 함께 담으려고 애썼다. 그 결과의 산물이 이 책이다. 고전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서 나의 독서록을 정리하여 책으로 펴낸다. 여기에 소개되는 책 제목을 만난다는 기쁨만으로도 이 책은 의미있을 거라는 생각이다. 또한 나에게 진정한 멘토가 되어주었던 책들의 이야기이다. 여기 소개되는 22권의 책이 독자들의 삶에 기쁨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서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