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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유전자 전쟁 / 폴 맥콜리
내가 행복한 이유 / 그랙 이건
붉어지기만 하는 빛 / 데이비드 브린
공룡처럼 생각하라 / 제임스 패트릭 켈리
그리핀의 알 / 마이클 스완윅
다른 종류의 어둠 / 데이비드 랭포드

편집자 노트 / 데이비드 G. 하트웰

저자 소개 1

SF작가이자 번역가다. 평생 상상문학을 사랑했고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패러노말 마스터』로 제4회 한국판타지문학상 우수상을 받았으며 소설 작품으로 민속 코스믹호러 『외계 신장』과 도시 판타지 장편 『서울에 수호신이 있었을 때』 등을 썼으며, 『원하고 바라옵건대』,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이웃집 슈퍼히어로』 등 앤솔로지에 참여했다. 창작자로서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SF 판타지 작품들을 탁월하게 번역해 한국어로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피버 드림』,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
SF작가이자 번역가다. 평생 상상문학을 사랑했고 서울대학교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패러노말 마스터』로 제4회 한국판타지문학상 우수상을 받았으며 소설 작품으로 민속 코스믹호러 『외계 신장』과 도시 판타지 장편 『서울에 수호신이 있었을 때』 등을 썼으며, 『원하고 바라옵건대』, 『근방에 히어로가 너무 많사오니』 『이웃집 슈퍼히어로』 등 앤솔로지에 참여했다.

창작자로서 장르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SF 판타지 작품들을 탁월하게 번역해 한국어로 소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피버 드림』, 『나는 입이 없다 그리고 나는 비명을 질러야 한다』, 『살인해드립니다』, 『멋진 징조들』, 『대우주시대』,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의 『체체파리의 비법』, 코니 윌리스의 『양 목에 방울 달기』, 옥타비아 버틀러의 『킨』과 『블러드차일드』, 어슐러 르귄의 『빼앗긴 자들』과 『로캐넌의 세계』 등의 헤인 연대기와 서부해안 시리즈, 테리 프레쳇과 닐 게이먼의 『멋진 징조들』, 알렉산더 매컬 스미스의 『꿈꾸는 앵거스』와 『천국의 데이트』, A. M. 홈스의 『사물의 안전성』, 제프리 포드의 『유리 속의 소녀』와 『환상소설가의 조수』, 로저 젤라즈니의 『고독한 시월의 밤』, 존 스칼지의 『작은 친구들의 행성』과 [노인의 전쟁] 3부작, 닐 게이먼의 그래픽노블 [샌드맨] 시리즈, 릭 라이어던의 [퍼시 잭슨과 올림포스의 신] 시리즈, [다이버전트] 시리즈, [얼음과 불의 노래] 시리즈 등이 있다.

이수현의 다른 상품

저자 : 폴 맥콜리
영국 출신 SF 작가로 스티븐 백스터, 피터 해밀턴 등과 함께 영국의 하드 SF/스페이스 오페라 르네상스를 꽃피웠다. 첫 장편소설 『Four Hundred Billion Stars』로 루디 러커와 함께 필립 K. 딕 상을 공동수상했으며, 『Fariyland』로 아서 C. 클라크 상과 존 W. 캠벨 상을, 『Pasquale’s Angel』로 사이드 와이즈 상을 수상했다. 「유전자 전쟁」은 세계화와 유전자 변형 농작물에 반대하는 정치운동의 영향을 강하게 받은 작품이다.
저자 : 그렉 이건
1990년대에 등장한 가장 독창적 이며 논쟁적인 하드 SF 작가 중 한 사람이자 ‘최고의 현대 SF 작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작가이다. 오스트레일리아 태생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하며 SF를 쓰기 시작했다. 첫 장편 『쿼런틴』으로 디트머 상 최우수 장편상을 수상하였고, 중편 『Oceanic』으로 휴고 상, 로커스 상, 아시모프 상을, 또 제2장편인 『Permutation City』가 존 W. 캠벨 기념상을 수상했다. 「내가 행복한 이유」는 그의 가장 중요한 작품이자 문제작 중 하나이다.
저자 : 데이비드 브린
미국의 물리학자이자 하드 SF 작가. 초인의 개념을 부정하고 영웅적인 사건에 영웅이 아닌 보통 사람들이 관여한다는 규칙을 신봉하며, 낙천주의적이고 쇼맨십과 장식을 배제한 간결한 문체가 특징이다. 장편 『스타타이드 라이징』으로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수상했고, 『업 리프트』 전쟁으로 휴고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저자 : 제임스 패트릭 켈리
우아한 스타일과 극적인 효과를 펼쳐 보이는 하드 SF 작가. 주로 단편소설을 발표하지만, 『속삭임의 행성』『자유 해변』『태양을 들여다보며』『야생』 등의 장편을 출간했으며, 점점 ‘중요 작가’로 인식되고 있는 중이다. 단편 「공룡처럼 생각하라」는 휴고 상을 수상했다.
저자 : 마이클 스완윅
영국 출신의 SF 작가로, 첫 출간된「기눙가가프」와 「성제니스의 향연」 이후 꾸준히 훌륭한 소설들을 발표했다. 단편 「티라노사우르스와의 스케르초」로 휴고 상을, 장편 「강철 드래곤의 딸」로 네뷸러 상을 수상했다. 현재 가장 영향력이 있으며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SF·판타지 비평가이기도 하다. 영국에서 독립된 한 권의 책으로 출간된 「그리핀의 알」은 내적 일관성과 현실성을 갖기 위한 엄청난 자료 조사를 통해 이루어낸 성과물이다.
저자 : 데이비드 랭폴드
오늘날 SF 팬덤에서 가장 유명한 작가이자 전직 물리학자이다. SF와 팬덤에 대한 신문인 팬진「앤서블」의 발행자이며, 휴고 상 팬-작가 부문을 연거푸 수상하고 있다. SF 잡지 등에도 부정기적으로 글을 쓰고 있는데 비판적인 통찰로 유명하다. 휴고 상 수상작인 「다른 종류의 어둠」은 무섭도록 그럴듯하며 멋지고 끔찍한 미래 사회를 보여주는 하드 SF이다.
역자 : 김상훈
서울 출생. 필명 강수백. SF 및 판타지 평론가, 번역가, 기획자. 시공사의 「그리폰북스」와 열린책들의 「경계소설」의 기획을 담당했고, 현재 「행복한책읽기의 SF총서」를 기획하고 있다. 주요 번역 작품으로는 로저 젤라즈니의 『신들의 사회』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별을 쫓는 자』, 로버트 홀드스톡의 『미사고의 숲』, 그렉 이건의 『쿼런틴』,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8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4쪽 | 408g | 153*224*20mm
ISBN13
9788989571544

책 속으로

에반은 대꾸했다.
“저 옥수수 게놈의 독점권을 갖고 있는 건 우리 회사야. 저 농민들은 그걸 재배해도 좋다는 허가를 받지 않았어.”
조종사는 감탄한 듯이 말했다.
“자네야말로 진짜 회사 인간이로군. 여기가 어떤 나라인지도 모르는 거 아냐.”
에반은 잠시 생각하다가, 이렇게 대답했다.
“언제부터 나라 따위가 중요해졌어?” ― 「유전자 전쟁」 pp.15-16

그리고 지금, 나는 단 몇 초만에 그 잘못된 반응을 절단냈던 것이다.
아직도 희망은 있다. 내게는 아직 나 자신을 부활시킬 기회가 남아 있다. 단지 한 걸음씩 걸을 때마다 지금처럼 의식적으로 그럴 필요가 있을 뿐이다.
드 브리스가 키보드를 건드리며 쾌활한 어조로 말했다.
“의뇌의 주요 시스템들을 조절하는 가상 조작 패널들을 각각 다른 색으로 분류해 놓겠습니다. 며칠만 연습하면 거의 무의식적으로 조작할 수 있게 될 겁니다. 단지 경험에 따라서는 두세 개의 시스템과 동시에 관계되는 경우도 있다는 사실만 잊지 않으면 됩니다……. 이를테면 음악을 들으면서 사랑을 나눌 때 그쪽에 신경을 쓰고 싶지 않거든, 파랑이 아니라 빨간 패널의 수치를 내리라는 뜻입니다.” 그는 고개를 들고 내 얼굴을 바라보았다. “어, 걱정하지 마십쇼. 설렁 실수를 저지르더라도 나중에 다시 올려놓으면 그만이니까요. 그냥 마음이 바뀌는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 「내가 행복한 이유」 p.66

네트워크는 나를 양성애자로 바꿔 놓았다. 나는 일찌감치 내 성욕을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가장 마초적인 제공자보다 훨씬 더 낮은 위치에 고정시켜 두었지만, 이성애자인지 동성애자인지를 선택하려고 하자 모든 것이 유동적으로 바뀌어 버렸다. 네트워크는 모집단에서 추출해 낸 일종의 가중평균 따위가 아니었다. 실제로 그랬다면, 그나마 살아남은 본래의 신경 구조가 지배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두라니의 원래 목표는 의뇌 쪽의 다수결 표결에 의해 툭하면 갑자기 바뀌어 버렸을 테니까 말이다. 그래서 나는 10에서 15퍼센트만 게이가 아니었다. 내 입장에서 보면 이성애자와 동성애자의 두 가능성은 같은 무게를 가지고 있었고, 어느 한쪽을 제거한다는 생각만 해도 나는 지독한 불안감과 자책감에 시달렸다. 마치 몇십 년 동안이나 양성애자로 살아 온 것처럼. ― 「내가 행복한 이유」 p.73

정말로, 정말로 오랫동안 그래 왔다고 한다.
“별로 성공적이지는 못했던 것 같군요. 안 그렇습니까?”
나는 충격에서 어느 정도 벗어난 뒤에 물었다.
우주선은 시무룩한 어조로 말했다.
“예. 별로 성공적이지 않습니다. 몇십억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며 우주는 점점 더 커지기만 합니다. 별들 사이의 간격이 점점 더 넓어지면서 구닥다리 우주여행 방식에 대한 만족도는 더 떨어지고, 소모적인 시공간 파도타기 방식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식이죠. 우리 임무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의 권고에 응하는 것은 대부분 오래되고 현명한 종족들입니다. 젊은 종족들은 거의 귀를 기울이려고 하지 않죠.”
나는 유리의 먹진 우주선의 통신 돔 안을 둘러보았다. 호기심을 느끼고 몰려온 우리의 자식, 배우자, 연인들로 가득 차 있다. 은하계 모퉁이를 가로질러 과감하게 전진하는, 인류와 그 친구 종족들로 이루어진 생물들의 활기찬 조합. ― 「붉어지기만 하는 빛」 p.97

―전송을 위한 준비는 됐나요?―
마음을 달래기 위한 침묵 없이 스피커로 실로인의 음성이 날아왔다.
카밀라는 창을 향해 절했다.
“여기에 옷을 벗으면 될까요?”
―그게 편하다면.―
그녀는 나를 스쳐 지나 벤치로 갔다. 아무래도 나는 존재감이 없어진 모양이었다. 이젠 그녀와 공룡 사이의 일이었다. 카말라는 잽싸게 옷을 벗어 깔끔하게 개어 놓고, 슬리퍼를 벤치 아래에 밀어 넣었다. 시야 한쪽으로 자그마한 발과 중량감 있는 허벅지, 아름답고 매끄럽고 까만 등이 보였다. 그녀는 분사기 안에 들어가서 문을 닫았다.
“준비됐어요.”
카말라가 외쳤다.
통제실에서 실로인이 회로를 닫자 분사기 안이 촘촘한 나노렌즈의 구름으로 가득 찼다. 나노렌즈는 카말라의 몸에 붙어서 표면을 덮어 나갔다. 카말라가 숨을 들이마시자 나노렌즈가 폐를 지나 혈관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두 번밖에 기침을 하지 않았다. 훈련을 잘 받은 모양이었다. 8분 정도가 지나자 실로인은 분사기 안의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었고 카말라는 걸어 나왔다. 그녀는 여전히 나를 무시한 채 통제실을 마주했다.
―이제 스캔대에 올라가서 마이클이 고정을 시키도록 해야 해요.―
실로인이 말했다.
카말라는 주저 없이 구슬로 다가가서 옆에 놓인 이동틀을 오르더니 스캔대에 올라가 누웠다.
나는 그녀를 따라갔다.
“비밀의 나머지 부분은 정말 얘기 안 해줄 거예요?”
그녀는 눈도 깜빡이지 않고 천장만 보았다. ― 「공룡처럼 생각하라」 pp.119-120

군터는 길에서 눈을 떼고 흙투성이 옥빛 고지대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올라가서 영영 돌아오지 않고 싶었다. 어쩌면 동굴을 찾을지도 모른다. 어쩌면 괴물이 있을지도 모른다. 신진대사가 워낙 느리고 느긋해서 몸길이를 움직이는 데 몇 세기가 걸리는 진공 트롤과 달 드래곤들. 물속처럼 돌 속을 헤엄칠 수 있는 고밀도 생물들. 그는 그런 생물이 돌 속으로 뛰어들어 자력선을 따라 깊이, 깊이 다이아몬드와 플루토늄 광맥을 헤엄치면서 머리를 뒤로 젖히고 노래하는 모습을 그려 보았다.
“나는 히치하이커를 주웠네.” 그리고 우린 얽히고 말았지.“
“E. 이즈마일로바에게 그렇게 말해 봐. 너한테 미친 듯이 화가 나 있어.”
“누구?”
“이즈마일로바. 새로 온 폭파 책임자야. 다중 법인 계약으로 왔지. 벌써 네 시간 전에 호퍼를 탔고 그 후 줄곧 너와 지그프리드를 기다리고 있었어. 만나 본 적 없단 말이지?”
“없어.”
“흠, 난 만나 봤거든. 그 여자랑 있을 땐 발밑을 조심하는 게 좋을 거야. 딱 네 익살을 즐거워하지 않을 만한 드센 여자거든.”
“오, 그만둬. 기껏해야 또 한 명의 계약 기술자 아냐? 내 지휘 체계도 아니고. 나한테 뭘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은데.”
“꿈꾸시네. 너 같은 얼간이를 지구에 내려 보내는 게 뭐 힘든 일인 줄 알아?” ― 「그리핀의 알」 pp.147-148

줄리가 말한 거울 이야기가 가장 기묘했다. 줄리조차도 그게 통하리라고 믿지 않았지만, 만약 바깥에 나가 두번째 종류의 어둠 속에 서 있으면서 안쪽으로 거울을 들고 있으면(그렇게 해서 마치 팔이 검은 벽에 잘린 것처럼 보인다), 거울을 볼 수 없는 곳에 있는 등을 반사시킬 수 있을 것이고, 그 광선이 반사해서 암흑으로 돌아와 옷이나 벽에 밝은 부분을 만들어 준다. 조나단이 지적했다시피, 이것은 창문이 모두 가로막혀 암흑뿐인 교실바닥에 햇빛이 비치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그것은 빛은 뚫고 나갈 수 있으나 눈은 볼 수 없는 종류의 어둠이었다. 어떤 광학 교과서에도 그런 것에 대한 말은 없었다.
지금까지 해리는 클럽에 가입하지 않겠느냐는 권유를 받아 왔고 이틀 후 목요일에 있을 첫번째 만남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마 그가 시련을 통과하여 클럽에 합류하면 새로운 실험을 해볼 착상이 나올지도 모른다. 해래는 수학과 물리학에 대단히 뛰어났으니까.
개리가 말했다.
“흥미로운 것은 말이야, 만일 우리 그림이 수학적으로 그 블리트라는 것과 같은 작용을 한다면…… 해리는 뇌가 그런 식으로 만들어져 있으니까 더 오래 견뎌 낼 수 있는 걸까? 아니면 자기 파장에 잘 맞아서 더 힘들어지는 걸까? 어떨 것 같아?”
몸서리 클럽은 그 점을 생각해 보았고, 물론 사람에게 실험을 해서는 안 되지만 이것은 어느 쪽으로 논쟁을 하든 멋진 아이디어였다. 그리고 그들은 논쟁했다.

― 「다른 종류의 어둠」 pp.271-272

출판사 리뷰

"제1권보다 제2권이 더 재미있다!"

‘하드 SF는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이란 편견을 깨고 『하드 SF 르네상스』 제1권은 SF 팬덤으로부터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1권 출간 후 온라인 서점 등에 올라온 서평들을 간단히 추려보면 잘 알 수 있다. 장담하건대, 『하드 SF 르네상스』 제2권은 제1권보다 2배는 더 재미있다!

하드SF가 비록 과학과 기술에 주요 초점을 맞추고는 있다지만 그저 '소설로 쓰여진 과학 기술 이론으로만' 바라보던 시선으로부터도 훨훨~ 벗어날 수 있을정도의 읽는 재미(그저 '막연하게 재미있다'가 아닌 언젠가는 있음직한 일들을 논리적으로 실감나게/ 구체적으로 설득력있게 '그러면서도 재미있게')를 주고 있는 작품들로 책 한 권이 빈틈없이 꽉꽉 채워져 있는 『하드 SF 르네상스』! -예스24, spacian님

이 단편집에 실린 작품들은 하나같이 나름 한방씩을 갖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알라딘, cmpman님

하드SF? 딱딱하고 지루하고 어렵게만 느껴진다고 겁먹을 필요는 없다. 후회 없이 읽어라. SF의 매력 그 자체가 하드SF에 있으니까. 매번 고전들만 읽어야 했던 한국 SF 독자들에게 이런 책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이 신선하기까지 하다. … SF 독자라면 이런 멋진 SF단편들의 향연을 놓치지 말아야 하고, 기존에 SF독자가 아니더라도 이 책은 얼마든지 재미있는 SF단편집으로 다가갈 수 있다. … 다 읽고 나서 아쉬운 마음이 든다. 오랜만에 꽉 찬 단편집을 읽었다. -알라딘, twinpix님

'하드'하다는 말에 왠지 모를 두려움을 가지신 분이라면, 그럴 필요 없으시겠다. 상세히 바닥까지 논리적으로 따지지 않는 나 같은 사람도 재미있게 읽었으니까. 과학적 상상력에서 나올 수 있는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거기에 크로스하는 인간상들을 즐기시면 되겠다. 2권도 어서 나오길 기대한다. -알라딘, river님

세계 최고의 SF 편집자 데이비드 G. 하트웰이 엄선한 하드 SF의 백미!

현대 SF계에 흥미진진한 일이 펼쳐지고 있다. SF계 최고의 작가들이 ‘하드 SF’라고 불리는 서브장르로 돌아오기 시작한 것이다. SF 작가들의 귀환에 발 맞춰 이제, SF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편집자이자 세계판타지상(World Fantasy Award)을 수상한 데이비드 G. 하트웰과 캐스린 크레이머가 SF 독자들을 압도할 만큼 권위 있고, 신뢰할 수 있는 SF 선집을 선보였다. SF의 고유한 미덕을 내세우면서도, 끊임없이 스펙터클한 스토리텔링으로 우리에게 탁월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하드 SF 르네상스』는, 그간의 SF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와 SF가 오늘날 어떻게 다시 부활하고 있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한때, ‘사이언스 픽션의 핵심은 하드 SF다’라고 생각하는 완고한 견해에 대해 논란이 있었다. 그 논란에 종지부를 찍은 책이 바로 『하드 SF 르네상스』다. 데이비드 G. 하트웰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에 걸친 수많은 작품의 SF 작품을 모아 천 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명선집을 완성함으로써 사이언스 픽션의 진정한 심장부에 하드 SF가 있음을 선언했다.
스티븐 백스터, 벤 보바, 데이비드 브린, 프레데릭 폴, 칼 슈뢰더, 브라이언 스테이블포드, 앨런 스틸, 피터 와츠, 마이클 플린, 로버트 리드 등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작가들의 작품이 실린 『하드 SF 르네상스』는 이미 SF 독자들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으며, 드디어 국내에 첫선을 보이는 선집이다.
행복한책읽기는 데이비드 G. 하트웰과 캐스린 크레이머가 편집한 『하드 SF 르네상스』 중, 우선 작가 열 명의 작품 10편을 제1권으로 묶어 먼저 선보였고, 이제 6명의 작가들을 묶어 제2권을 펴냈다.

데이비드 G. 하트웰과 캐스린 크레이머는 누구?

가드너 도조와와 더불어 “현존하는 최고의 SF 편집자”로 불리는 데이비드 G. 하트웰은 SF계에서 가장 노련하고 원숙하며 영향력 있는 편집자로 손꼽힌다. 이튼상을 수상한 그는 휴고상 후보에 24번이나 오르기도 했다. 콜롬비아대학교에서 비교문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하트웰은 〈Berkley Books〉〈Pocket Books〉〈William Morrow〉〈Tor Books〉 등의 출판사에서 SF 최고의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 편집하여 수많은 수상작을 만들어 냈으며 SF 장르의 논픽션 연구서인 『Age of Wonders』를 저술했다. 베스트셀러인 『World Treasury of Science Fiction』과 세계판타지상 수상작 『The Dark Descent』 역시 그가 편집한 수많은 선집 가운데 하나이다.
데이비드의 아내인 캐스린 크레이머는 세계판타지상 수상작 『The Architecture of Fear』의 공동 편집자이자 광범위한 찬사를 받은 후속편 『Walls of Fear』의 편집자로 다양한 선집을 만들었다. 본서 『하드 SF 르네상스』와 형제 격으로 좀 더 이른 시기의 하드 SF를 다루고 있는 『Ascent of Wonder』 또한 데이비드 G. 하트웰과 함께 공동 편집했으며, 해마다 발간하는 『올해 최고의 판타지』와 『올해 최고의 SF』 시리즈도 공동 편집하고 있다.
두 사람은 아들 피터와 함께 뉴욕 주의 플레전트빌에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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