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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불륜, 시대를 넘다
1. 시대와 불화한 불륜―고려 천추태후 사촌과의 정략결혼/오빠 성종과의 불화 /천추태후의 천하 그리고 김치양 후사를 볼 수 없는 동성애자 아들 목종/권력을 위한 몸부림 불타는 천추전/제3자 강조의 개입/거란의 침입과 천추태후의 행방 거란 성종과 천추태후의 관계/사라진 역사 그리고 천추태후 2. 시동생과 재혼한 왕후 ―고구려 우왕후 아마도 불행했을 첫 번째 결혼 생활/ 재혼할 남편감 고르기 질투의 왕후/우왕후의 진정한 사랑 3. 트렌스젠더 왕의 비극―신라 혜공왕 혜공왕 때 시작된 혼란/아들을 너무나 원했던 아버지의 집착/ 반란의 세월/혜공왕은 과연 트렌스젠더였을까?/신하 하대의 시작 4. 누가 왕을 죽였는가―고려 공민왕 공민왕은 이중인격?/공민왕 인생의 단 하나의 여인, 노국공주/공민왕은 동성애자인가?/ 공민왕의 남자들/공민왕을 사이에 둔 세력 갈등/누가 공민왕을 죽였는가?/ 공민왕 죽음의 최대 수혜자는 이성계? 5. 레즈비언 세자빈의 이유 있는 반항―조선 세종의 며느리 순빈 봉씨 까다로운 시아버지 세종/휘빈 김씨의 사랑을 원한 죄/자유롭고 정열적인 여인 순빈 봉씨/순빈 봉씨의 질투/반항하는 세자빈/금지된 사랑에 눈 뜨다/홀아비 문종의 즉위 제2부 권력, 불륜의 다른 얼굴 1. 조강지처를 팔고 오른 왕위―조선 중종 치마바위의 여인/얼떨결에 오른 왕위/쫓겨나는 왕비/ 권력을 움켜쥐기 위해/신씨의 복위 논쟁/중종은 신씨를 사랑했을까 2. 권력의 미로에서 길을 잃다―고려 의종 심지가 약하고 콤플렉스가 많은 임금/술과 사치의 나날/반란의 조짐/ 운명의 날/비참한 최후 3. 신하에게 선택된 왕―조선 철종 19세 강화도령, 왕이 되다/철종이 강화도에 산 연유/ 철종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안동 김씨의 천하/세도 정치의 말로 4. 스파이를 보내 하수를 손봐준 왕―백제 개로왕과 고구려 장수왕 불안한 정국 속의 백제/초기 개로왕의 묘연한 행적/개로왕의 잘못된 외교정책/ 외교술의 달인 장수왕/스파이 작전/개로왕의 비참한 최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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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방영 화제작, 천추태후
왕실을 뒤흔든 불륜, 시대를 넘다 천추태후는 고려의 잔다르크인가? 팜므파탈인가? 천추태후는 왕후이면서 불륜을 통해 아들을 낳았고 천추태후의 여동생은 숙부와 정을 통해 8대 왕을 낳는다. 천추태후는 아들을 권력에서 내려 자신이 낳은 불륜의 씨앗을 왕으로 삼고자 한다. 역사는 그녀를 과도한 권력욕과 불륜에 눈이 먼 파렴치한 요녀로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지금 그 불륜의 역사를 젊은 작가는 색다른 감각으로 현대로 불러낸다. 몇 대를 거치며 내려오는 천추태후를 둘러싼 왕실의 권력과 사랑 그리고 불륜, 정사와 야사를 넘나드는 농밀하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젊은 작가의 시선으로 스피디하게 재조명된다. 철저한 문헌 고증과 당시의 고려와 주변국의 시대적 배경 분석을 통해 파헤쳐보는 천추태후의 삶 그리고 진실! 승자의 역사에 의해 철저하게 사라져야했던 숨겨진 이야기까지 모두 찾아내어 또 다른 역사의 천추태후가 살아난다. 천추태후는 왕건의 손녀이자 경종의 부인이고, 고려 7대왕 목종의 어머니이다. 목종이 동성애자임을 알고 불륜을 통해 낳은 아들을 다음대의 왕으로 삼고자한 가장 드리마틱하면서도 혁명적인 인물이다. 왕건의 뒤를 잇는 진취적이고 자주적 인물로써의 그녀와 한 어머니로, 사랑을 선택한 한 여인으로의 그녀, 권력과의 처절한 사투를 벌이는 정치적인 그녀가, 그 권력의 정점에서 내리는 선택과 모험의 행보를 젊은 작가의 예리한 역사분석과 논리적이고 스펙터클한 이야기 전개로 생생하게 역사의 장으로 불려나온다. 시대의 불륜, 그 역사의 진실 고구려 우왕후는 왜 시동생과 결혼을 했을까? 신라 혜공왕은 진짜 트렌스젠더였을까? 공민왕은 왜 남색을 즐겼을까? 세종의 며느리는 왜 레즈비언이 되었을까? 우리 역사 속에 숨겨진 불륜을 찾았다. 역사는 그들을 불륜이라 뒤안길로 밀어버렸지만 작가는 생생하게 다시 살려낸다. 그 당시 시대의 물줄기를 거슬러 다른 선택을 했던 그들의 삶과 역사적 진실이 이제 속 시원히 드러난다. 권력, 불륜의 다른 얼굴 조강지처를 팔고 오른 왕, 권력을 남용하다 죽임을 당한 왕, 신하들의 눈치만 보던 왕 등, 작가는 비정한 권력의 횡포와 암투, 그리고 권력을 잡았으나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던 권력을 또 다른 불륜으로 명했다. 가장 근엄하고 존엄하고자 했으나 가장 권력 앞에 나약하고 비굴했던 또 다른 역사의 이면을 예리한 눈으로 짚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