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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팡 수녀님
두 엄마 오지 않는 편지 꿈 자장가 호랑이 연고 안느의 저녁 초대 생일 장마 오래된 앨범 호이안의 고아원 방학 앙투완의 이야기 수녀님의 답장 전화 버려진 아기 입양 아들 설날 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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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내가 태어난 나라이다. 하지만 나는 베트남을 모른다…….
방금 길 끝에 있는 우체통에 편지 한 통을 넣었다. 호이안의 파르팡 수녀님께 보내는 편지다. 나는 파르팡 수녀님을 잘 모른다. 파르팡, 참 예쁜 이름이다. 하지만 수녀님이 젊었는지 늙었는지조차 모른다. 파르팡 수녀님은 내가 아기였을 때 지냈던 고아원의 원장 선생님이다. 나의 부모님이 프랑스로 나를 데려 오기 전에 살았던 그 고아원의…….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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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프랑스로 입양된 소년의 자아 찾기
베트남에서 태어났지만 프랑스로 입양된 니콜라가 편지를 쓴다. 아기였을 때 지냈던 고아원의 원장 선생님께 부친 편지의 답장을 소년은 초조하게 기다린다. 양부모님의 사랑을 받지만 자신의 친엄마가 누구인지, 왜 자신이 버려졌는지 소년은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게 된 것이다. 역시 베트남에서 입양되었지만 베트남에 관심을 갖고 싶어 하지 않는 앙투완, 부모님이 함께 일하러 프랑스로 건너 온 안느와 함께 대화를 나누면서 니콜라는 마음 속 갈등을 겪으며 내면의 성장을 하게 된다. 안느에게 만병통치약인 호랑이 연고를 선물로 받고 이걸 바르면 엄마가 그리워 생긴 아픔도 나을 수 있을까? 하고 되묻는 소년의 독백은 독자들을 울린다. 소년의 방황 때문에 옆에서 지켜보는 프랑스인 양부모님도 함께 마음 아파한다. 그리고 소년에게 베트남에 관한 책도 사 주고 베트남 노래가 담긴 CD도 선물하면서 함께 공감하는 소중한 가족이라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처음엔 자신을 버린 친부모님을 원망하지만 차츰 함께 사는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소년. 슬프지만 현실을 긍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소년은 성큼 자라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