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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 짜는 여인
2. 코레이 공주의 납치 3. 괴물 가거일의 사랑 이야기 4. 사로마의 하강과 일곱 문 5. 황금요정 6. 아마존의 여전사 고르가 7. 기미 왕자의 청혼 8. 시인 토머스 라이머의 사라진 칠 년 9. 네 명의 순례자와 신탁의 비밀 9. 바다 마녀를 사랑한 남자 10. 가마솥의 전설을 찾아 떠난 기사 11. 신들의 최후 12. 아프리카 여신들의 긴급회의 |
Barbara G. Walker
바버라 G. 워커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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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의 마음으로 쓴, 싱그럽고 아름다운 ‘창작’ 신화
지겹도록 반복된 낡은 신화의 틀을 훌훌 벗어던지고, 새로운 감성과 참신한 꿈을 계시하는 세계적인 여성학자 바바라 G. 워커의 새로운 신화를 만나자. - 신화, 편견과 억압적 이데올로기의 원천? 신화는 인간의 꿈, 무의식, 지혜를 담은 가장 풍부한 문학과 정신의 원천이다. 하지만 신화에는 인류의 본능과 오랜 꿈만큼이나 켜켜이 쌓인 편견과 어리석음도 함께 담겨 있다. 다시 말해, 신화는 꿈과 희망의 원천일 뿐만 아니라 역사 속에서 인류를 괴롭혀왔던 뿌리 깊은 편견의 원천이기도 한 것이다. 철없는 호기심으로 인류를 고난에 처박히게 만들었다고 비난을 받는 그리스 신화의 판도라와 성경의 이브는 여성에 대한 한없이 뿌리 깊은 편견을 조장해왔다. 또한 제우스를 정점으로 한 엄격한 위계서열은 부지불식간에 가부장제, 그리고 지배하고 지배당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고정관념을 유포한다. - 우리의 꿈에 새로운 신화의 날개를 달자! 『흑설공주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바바라 G. 워커는 남성적 신화가 도무지 벗지 못했던, 이런 편견의 족쇄를 훌훌 벗어던진다. 그녀의 창작 신화 『바다 마녀를 사랑한 남자』가 펼쳐 보이는 꿈과 상상력은 신선하고, 싱그럽기 그지없다. 선과 악, 생명과 죽음, 남성과 여성, 귀족과 평민, 신과 인간 등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고 해석하는 이분법적인 틀이 전혀 새롭게 조명된다. 예를 들어 ‘괴물 가거일의 사랑 이야기’에서 악마의 상징인 가거일(이무기돌, 고딕양식의 건축물에 장식한 괴물 형상의 조각품)은 사실 알고 보면 한없이 착하고 순진한 ‘몬스터’이다. 그는 신화나 판타지 문학에 단골로 등장하는 악역으로 그 외모는 혐오스러우리만치 추악하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서 괴물 가거일이 보여주는 따뜻한 마음과 진실한 몸짓은 악마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과 허무맹랑했던 마녀재판의 한 단면을 꼬집고 있다. - 강력하지만 군림하지 않는 여신들, 그들의 따뜻하고 기발한 이야기 『바다 마녀를 사랑한 남자』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신들이 등장한다. 하지만 그들의 모습은 향기로운 아침 이슬로 정갈하게 몸을 씻은 듯이 새롭다. 죽음의 신 플루토는 대지의 여신 데메테르의 딸, 코레이 공주를 지하세계로 납치한다. 사랑하는 딸을 잃은 슬픔 때문에 데메테르가 대지를 돌볼 수 없게 되자 세상엔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계절이 생겨나게 된다. 코레이 공주와 함께 거칠고 음울했던 지하세계를, 해마다 돌아오는 삶의 계절(봄과 여름)을 준비하는 곳으로 바꿔나가는 플루토의 모습도 놀랍기만 하다. 어리석고 오만하며, 질투의 화신으로 알려졌던 아라크네는 베 짜는 여인들의 수호신으로 거듭난다. 아테나의 저주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숭배의 대상이 된 거미로 나오는 것이다. 영주에게 인생을 박탈당할 뻔한 로제트라는 시골 처녀를 구하는 아라크네와 거미들의 모습은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박진감 넘친다. - 감성적인 문체로 펼쳐 보이는 드넓은 상상의 대지 저자는 『바다 마녀를 사랑한 남자』에서 기존의 신화와 전설 속에 엄존하는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는 무엇보다 다분히 권위적이었던 신화의 말투와 대별되는, 저자의 친근한 화법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야만적이고 폭력적인 남성과 신(神)들도 여성을 존경하며, 위계질서에 따라 구분된 것으로 묘사되던 여성, 남성, 신, 동물의 관계는 ‘자연 질서’와 ‘조화’라는 측면에서 평등하게 그려진다. 사람들은 언제나 영웅이 그려가는 꿈을 소망한다. 꿈을 담고 있기에 영원할 것 같은 신화도 뱀이 허물을 벗듯 새로워져야 한다. 바바라 G. 워커는 전통의 신화와 전설에 입혀진 낡은 껍질을 벗겨 신화 읽기의 즐거움을 다시금 살려주고 있다. - 여성이 가지는 긍정적인 속성과 여성적인 의미를 담은 신화를 만난다 『바다 마녀를 사랑한 남자』에서는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히스테리를 부리는 결혼의 수호신 헤라 대신, 여러 민족들의 신화에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다양한 여신과 요정들을 만날 수 있다. 베 짜는 여인, 코레이 공주의 납치, 괴물 가거일의 사랑 이야기, 살로마의 하강과 일곱 문, 황금요정, 아마존의 여전사 고르가, 기미 왕자의 청혼, 시인 토머스 라이머의 사라진 칠 년, 네 명의 순례자와 신탁의 비밀, 바다 마녀를 사랑한 남자, 가마솥의 전설을 찾아 떠난 기사, 신들의 최후, 아프리카 여신들의 긴급회의 등 원래 이야기를 살짝 비틀거나 새로 쓴 신화 13편을 통해, 독자들은 읽는 재미와 함께 여성이 가지는 긍정적인 속성과 여성적 의미를 느끼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