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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역사서와 저자들에 관한 짤막한 견해
사마천, 김부식, 일연, 김대문에 대해서 2. 삼국 시대를 빛낸 여성들 원효를 사로잡은 자유 의지의 여성, 요석공주 지위 고하를 떠난 만인의 연인, 수로부인 천민을 사랑한 용기 있는 자유처녀, 선화공주 두 임금의 왕비가 된 석녀, 우황후 최고 권력자 부왕과 맞서 싸운 불굴의 여성, 평강공주 자유 분방한 여성관의 기틀을 세운, 선혜왕후 척천무흐를 능가하는 탁월한 여성 정치인, 미실 임금 자리를 스스로 양위한 음녀, 진성여왕 3. 고려시대를 빛낸 여성들 다양한 삶의 길을 걸어간 왕비들 양반의 처에서 왕비가 된 여성들 서인, 천인에서 왕비가 된 여성들 남성보다 발언권이 강했던 고려 여성들 4. 조선 초. 중기를 빛낸 여성들 자유로운 성을 추구한 조선 최대의 여성, 어우동 중국인이 먼저 재능을 인정한 천재 시인, 허난설헌 시대를 앞서간 전형적인 여성 모델, 신사임당 서녀에서 예술혼으로 양반의 한을 씻은 벽오부인 해어화로 상징되는 조선의 여성 교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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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기 후반 신라 사회를 뒤흔든 미실은 화랑인 사다함의 억울한 죽음과 맞닥뜨릴 때까지만 해도 운명에 순응하는 여인이었다. 미실의 외할머니 옥진이 법흥왕을 모신 것처럼, 임금에게 색을 제공하는 색공(色供)을 바치는 것이 오도, 옥진, 묘도, 미실 등의 계열이 한 일이었다. 미실에게 남성을 사로잡기 위해 교태를 부리는 방법과 가무, 즉 색사와 방중술을 가르친 장본인은 바로 외할머니 옥진이었다.
미실이 처녀로 성장했다. 얼굴이 아름답고 몸은 풍만하며, 성격도 명랑한 '세 가지 아름다움'의 정기를 모은 여자 미실. 미실이 아름다운 처녀로 성장한 후, 처음 만난 남자는 지소태후의 아들인 세종이었다. 지소태후가 미녀들을 뽑아 궁중에 모아 두고 청년으로 성장한 아들 세종에게 마음에 드는 여자를 선택하라고 하였다. 세종이 미실을 택한 것은 당연했다. 미실은 옥진으로부터 배운 전문적 방사 기교로 세종을 사로 잡았다. 그런데 지소태후가 진흥왕의 왕비 사도를 폐하고 자신의 딸인 숙명공주를 왕후로 세우려다 실패한 사건의 여파가 미실에게 향하면서, 그녀의 운명은 달라졌다. ---p. 14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