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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음모의 문화 | '컨스피러시' | 음모란 무엇인가 | 음모의 미디어-인터넷 | 에이전시 패닉 | 미국, 음모론의 본고장 | 음모의 분류 제1장 프리메이슨 비밀결사의 대명사, 프리메이슨 | 메이슨과 음모 | 메이슨과 혁명 | 로마클럽(COR) 메이슨의 ‘보이지 않는 손’ | 메이슨에 대한 새로운 가설들 | 메이슨과 바티칸 | 알려지지 않은 메이슨 제2장 유대인 가장 집요한 음모 | 드레퓌스 사건 | 『시온현자 의정서』 | 300인위원회 | 헨리포드와 유대인의 관계 유대인 음모설과 미국 | 가나안의 저주 | 검은 귀족=구엘프(교황파) | 검은 귀족 에즈라 파운드의 시(詩)와 음모 | 소셜 크레디트설(사회신용자산설) 제3장 일루미나티 바이에른 환상교단 | 일루미나티의 기원 | 바이에른 결사의 설립자, 아담 바이스하웁트 유대인과 메이슨의 결합 | 뉴에이지와 일루미나티 제4장 로스차일드 로스차일드의 세계조직 | 미국의 로스차일드 | 큐 클럭스 클랜(KKK) | 수에즈 운하 매수 제국주의라는 괴물 | 세실 로즈의 제국 | 밀너의 ‘음모 유치원’ | 옥스퍼드의 결사 단체 아메리카 재단과 로스차일드 제5장 존 D. 록펠러 세계의 부를 독점하다 | 록펠러 공격하기 | 독점자본 | 록펠러 제국의 음모 | 외교문제평의회 대통령의 배후세력 제6장 프랭클린 D. 루스벨트 진주만 음모설 | 아메리카 리버티 리그 | 뉴딜 대음모 | 범세계은행 카르텔 | 세계전쟁계획 제7장 영국 왕실 대영제국의 음모 | 악마의 영국 왕실 | 영국 왕실의 마약회사 | 『스파이 캐처』 | '스타트렉'의 비밀 사명 제8장 페이비언 협회 온건한 사회주의는 수상하다 | 페이비언 협회의 음모 | 펜타그램 서클 | 비밀 육아실 | 래스키 교수의 기도 제9장 300인위원회 엘리트들의 세계지배 | 여왕 폐하의 300인위원회 | 보이지 않는 정부에 의한 새로운 질서 인류 반감 계획, ‘글로벌 2000’ | 마인드컨트롤 연구소 | 기독교 원리주의 | 신전 언덕의 음모 제10장 외교문제평의회(CFR) 사교클럽에서 비밀결사로 | 음모조직으로서의 국제연합 | 포러스틀 국방장관 | 매카시의 빨갱이 사냥 베트남 전쟁의 진상 | 미국· 유럽 · 일본 삼각위원회의 세계 게임 제11장 재단 재단=음모의 소굴? | 재단에 대한 비판 | 재단의 역사 | 재단의 분류 | 비밀결사와 재단 싱크탱크와 재단 | 보수적 재단 | 헤리티지 재단 | ABC 에이전시 제12장 은행 은행이 수상쩍다 | 연반준비제도의 비밀 | 글래스-스티걸 법(Glass-Steagal Act) | 경제정책의 전환 볼커의 강철 판 | 런던 커넥션 | 히틀러와 은행 | CIA와 은행 | 이게 파르벤의 기나긴 사건 제13장 알렌 덜레스 보이지 않는 정부 | 덜레스 형제와 나치 | 겔렌 기관 | 쿠데타 계획 | U-2기 사건 쿠바 피그스 만 침공 작전의 실패 | 이중간첩 | 스탈린의 동유럽 숙청재판 | 스탈린과 덜레스 제14장 CIA 미국 동시다발 테러사건 | CIA 음모의 역사 | 이란-콘트라 사건 | 음모를 좋아했던 케이시 국장 CIA와 마약 | 아프가니스탄의 아편 | 팬암기 103편 폭파 사건 | 마미애미 커넥션 | MK 울트라 작전 마인드 컨트롤 제15장 존 F. 케네디 케네디 암살과 관련된 일곱 가지 음모설 | 공산주의자 및 보수파 범인설 | 마피아 및 CIA 범인설 군산복합체의 음모 | 『아이언마운틴 보고서』 | 찰스 윌로비 | 텍사스 커넥션 제16장 리처드 M. 닉슨 워터게이트 사건 | 케네디 암살과 워터게이트 | 닉슨, 속아 넘어가다 | 워터게이트 사건 이면의 음모 『고요한 쿠데타』| ‘딥 스로트’는 과연 누구인가 제17장 헨리 A. 키신저 키신저 비밀외교 | 키신저의 도청 | 후버 FBI 국장 | 키신저 VS. 라루시 | 키신저 사(社) 제18장 로널드 W. 레이건 이란게이트 | 대통령은 알고 있는가 | 스타워즈 계획 | 공상적인 계획 | 이란-콘트라의 주역 제19장 조지 H. W. 부시 조지 부시의 빛과 그림자 | 걸프 전쟁 | 부시 커넥션 | 음모사를 통해 바라본 부시 | 미디어 조작의 명수 제20장 빌 클린턴 클린턴의 범죄 | 한 편의 쇼였던 클린턴 탄핵재판 | 클린턴을 향한 음모 제21장 KGB 음모제국, KGB | 케네디 암살과 KGB의 숨겨진 관계 | 드골과 KGB | 자프루더 필름 | KGB와 CIA 제22장 M!5와 MI6 영국의 정보기관 | 『스파이 캐처』가 몰고 온 충격 | 빅터 로스차일드와의 관계 | 『윌슨 플롯』 CIA에 대한 의존 | 윌슨 수상 사임 제23장 모사드 다이애나의 죽음과 모사드 | 라빈 총리 암살 사건 | 스파이 기계 ‘프로미스’ | 에셜론과 프로미스 제24장 바티칸 교황 암살 | 비밀결사 'P2' | 바티칸과 CIA | 바티칸과 나치와 스위스 은행의 커넥션 제25장 마피아 이탈리아인의 음모 애호 | 케네디와 마피아 | 마피아, CIA, 바티칸 | 마피아 대재판 제26장 하워드 R. 휴스 비행기와 영화와 음모의 관계 | 록펠러 VS. 휴스 | 오나시스의 음모 제27장 마틴 루터 킹 FBI와 마틴 루터 킹 | 도청과 암살 | 베트남 특수부대 | 암살의 수수께끼 제28장 초고대사(超古代史) ‘음모’와 ‘계보’ | 신들의 음모는 지금도 살아 있다 | 이집트학의 음모 | 스타게이트 음모 제29장 외계인 · UFO 하늘을 나는 원반을 보았다 | 로스웰 사건 | MJ12의 음모 제30장 나치 · 제4제국 히틀러의 자식들 | ‘페이퍼클립’ 프로젝트 | 나치 커넥션 | 나치의 유산 |
Hiroshi Unno,うんの ひろし,海野 弘,본명 : 中村 新珠(나카무라 아라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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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시대의 이면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보이지 않는 음모들!
20세기의 대표적인 30개의 음모설들, 이들이 만들어 내는 거대한 그물망! 20세기는 음모의 시대이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과 냉전의 시대를 거치는 동안, 세계는 서로를 속이고 상대를 은밀히 죽여 왔다. 여기에 ‘인터넷’이라는 신문명의 등장은 그저 말로만 돌고 돌던 음모론의 진상을 폭발적으로 유포시키는 역할을 했다. 실제로 9. 11 사건이 발생한 직후 인터넷과 매스컴에는 조지 부시 행정부와 오사마 빈 라덴을 필두로 한 이슬람 세력들 사이의 모종의 관계들에 대한 음모론과 가십들이 난무했다. 국제적으로 큰 파장을 몰고 온 사건의 이면을 알아내고자 하는 대중들의 심리가 제대로 큰 사건을 만난 것이다. 다이애나 영국 왕세자 비의 사고사 때에도 사건이 일어난 지 몇 시간 뒤 인터넷에서는 영국 왕실의 음모설이 어지럽게 돌아다녔다. 미래의 국왕 모친과 아랍인의 결혼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인종적 편견 속에서 다이애나가 사실은 암살당했다는 것이다. 이처럼 음모론, 음모사관은 표면적인 역사관과는 다른 양상의 역사 해석을 나타낸다. 보이지 않는 실로 교묘히 엮인 ‘음지의 역사’를 파헤치고 있는 것이다. 『음모의 네트워크』는 프리메이슨에서부터 나치즘에 이르기까지 현대사를 수놓은 30개의 의문의 집단과 음모론적인 사건들을 추려낸다. 저자는 이들의 내막을 개괄하며 각각의 음모론들이 개별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촘촘한 그물망처럼 견고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설파한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세계정부를 수립하고자 하는 소수 집단의 음모가 도사리고 있다고 파악한다. 새로운 장을 펼칠 때마다 앞서 서술된 내용들이 오버랩 되면서 하나의 큰 그물망이 그려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케네디 대통령, 마틴 루서 킹 등 역사적 인물들의 암살을 둘러싼 진실, CIA와 FBI, MI5, MI6, 모사드와 같은 정보기관들의 숨 막히는 첩보 양상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면서, 세계를 지배하고자 하는 모종의 세력들이 뻗치고 있는 거대한 손길을 느낄 수 있다. 음모론의 두 가지 원칙,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모든 것은 바로, 오늘이다! 저자는 음모이론의 기본 구조는 두 가지로 압축한다. 첫 번째 원칙은 이 세계의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즉, 음모론은 하나의 네트를 구성하고 있다. 어떠한 연관이 없는 이론은 아무것도 없으며, 어느 가설이나 그 나름대로의 의미와 가치가 있다. 음모설에는 유대인 음모론, 프리메이슨, CIA와 KGB와 같은 정보기관, 외계인 등 다양한 음모설이 있지만 궁극에 이들은 하나의 마스터플랜에 도달해야만 하는 것이다. 두 번째 원칙은 음모이론의 관점에서 모든 것은 바로 ‘오늘’이라는 시간을 말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는 과거의 역사적 흔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NASA의 우주 개발과 외계인 음모론과 연결되어 지구 외부에 존재하는 신, 그리고 그들이 가져올 지구적 재앙과 맞닿아 있다는 식이다. 옛날 이야기라도 해도 그것을 믿고 해석하기에 따라서 오늘의 현실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음모’라는 키워드를 통해 살펴 보는 세계사와 대음모시대에 대한 예감! 저자는 미국의 대중문화에 대해 조사하다가 ‘컨스피러시’라는 말이 범람하고 있는 것에 주목한다. 멜 깁슨이 주연한 영화 '컨스피러시'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음모론 그 자체를 제목으로 내세운 영화가 제작될 만큼 음모이론이 하나의 ‘문화’가 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전 세계 어느 곳보다 음모론이 횡행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이민자들이 모여 만든 새로운 나라로서 하나의 공통된 역사관보다는 각각의 이설을 주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음모이론은 역사를 서술하고 판단하는 하나의 관점이자, 일종의 변형된 세계관, 서브 컬처로서의 지위를 획득한다. 사실 음모이론은 기묘하다. 그러나 ‘어쩌면 그럴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시대, 정론(正論)이 흔들리고 수상쩍어 지는 시대가 온 것이다. 게임과도 같이 전개되는 정치와 경제 세계, 가상 현실과도 같은 현실 세계의 믿을 수 없는 사건들, 이들을 어떻게든 상호 연결하려는 시도가 곧 현대 음모론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다. 어쩌면 우리는 음모이론을 통해서만 진실을 밝힐 수 있는 ‘대음모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아찔한 생각이 드는 지점이다. 『음모의 네트워크』가 기존의 다른 음모론 관련 도서들과 차별성을 가지는 지점이 있다면, 문화사적인 측면에서 음모론을 바라보는 관점이다. 저자는 음모론 자체에 대해 찬반 그 어느 쪽에도 서 있지 않다. 다만 방대한 양의 음모론 관련 서적들을 통해 음모론을 세계사 전반의 걸친 전체적인 맥락 속에서 다루고 있다. 기본적으로 수많은 음모론들이 하나의 커다란 마스터플랜을 향해 연결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런 주장 자체가 세계의 역사와 흐름을 보는 음모론의 관점이라는 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운노 히로시의 음모론은 그저 음모론 그 자체에 매몰된 수많은 음모사관이기보다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음모론에 대한 메타 텍스트로서 일독할 가치가 있다. 이 책의 원제인『음모의 세계사 陰謀の世界史』는 그런 특성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의 저자 운노 히로시는 일본의 저명한 평론가로써 도시론, 문학, 음악, 영화, 패션에 이르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왕성한 집필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근래에는 풍속론, 정보론, 음모론 등의 관점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바라보는 다양한 저술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음모의 네트워크』는 그러한 성과물 중 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