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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에 담긴 역사
고조선 사람들은 농사를 지었어! 삼국이 한강을 두고 싸운 이유는? 고려를 떠나니 밥이 더욱 그리워 조선, 농사가 제일이니라! 일제에 땅도 쌀도 빼앗기고 쌀로 빚은 문화 떡과 함께하는 삶 장맛이 좋아야 집안이 잘되지! 죽으로 병도 고치고 귀신도 쫓아내고! 술은 빚는 거라고? 가마솥의 누룽지와 숭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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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밥 한 그릇에 담긴 것은?
우리가 엄마 젖을 떼고 처음 먹은 음식은 무엇일까요? 바로 쌀을 쑤어 만든 죽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자라서는 자연스레 쌀밥을 먹었지요. 아무리 맛 좋은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쌀밥이 생각나곤 합니다. 왜냐하면 쌀은 오랜 시간 동안 우리 민족이 즐겨 먹어 온 주식이기 때문입니다. 아직 나라가 세워지기도 전인 아주 먼 옛날, 한반도에 살던 우리 조상들은 사냥과 채집을 통해 배고픔을 해결했습니다.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우리 조상들에게 쌀은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음식이었지요. 다행히 한반도의 기후는 쌀을 키우기에 알맞았습니다. 신석기 시대부터 우리 조상들은 쌀농사를 시작했고, 이후 쌀은 주곡으로서 우리 식생활에 널리 이용되어 왔습니다. 긴 시간을 이어져 내려온 한 그릇의 밥에는 우리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이야기로 맛보는 역사 우리 민족 최초의 국가, 고조선은 농경을 기반으로 한 사회였습니다. 고조선 시대의 고인돌에서 볍씨가 발견되기도 했지요.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에는 국가가 중심이 되어 쌀농사를 장려했습니다. 국가의 힘이 농업 생산력에 의해 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조선 시대에 이르면서 쌀 생산량은 크게 증가했고, 덕분에 백성들의 살림살이가 나아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일제 강점기에 쌀을 수탈당하며 아픔을 겪기도 했지요. 이 책은 이렇게 쌀이 우리 역사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해 왔는지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단군 신화·음식 유래 설화 등 옛이야기를 먼저 소개하고 관련 정보를 전달해 역사를 더욱 재미있게 배울 수 있지요. 배우며 즐기는 문화 우리 민족은 쌀로 밥은 물론이고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떡, 장, 죽, 술, 누룽지와 숭늉 등이 그것이지요. 왜 옛날 사람들은 장맛이 좋아야 집안이 잘된다고 생각했을까요? 어떻게 죽으로 귀신을 쫓아냈던 것일까요? 무슨 이유에서 숭늉까지 마셔야 비로소 식사가 끝난 것이라 생각했던 것일까요? 궁금하지 않나요? 이 책은 이러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며 우리 문화에 가까이 다가가게 합니다. 음식 만드는 방법을 함께 소개해 스스로 즐길 수도 있지요. 어린이 독자들은 문화를 배우며 즐기는 동안 그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게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