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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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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3

Rascal,본명 : 파스칼 노테

1959년 벨기에 나무르에서 태어났습니다. 숲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라스칼은 학교보다 숲을 더 좋아했답니다. 그래서 학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스스로 공부했죠!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생뤽 트루나이 미술학교에 들어가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는 연극 홍보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어린이 그림책을 만드는 데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화가이며 글 작가인 라스칼은 다른 화가들의 작품에도 많은 글을 썼습니다. 2009-2012년 프랑스 청소년 문학 트리에날레 대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문이』, 『빨간 아기토끼』, 『오르송』, 『그게 바로, 너야
1959년 벨기에 나무르에서 태어났습니다. 숲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라스칼은 학교보다 숲을 더 좋아했답니다. 그래서 학교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스스로 공부했죠! 열두 살이 되던 해에 생뤽 트루나이 미술학교에 들어가 그림을 공부했습니다. 어른이 되어서는 연극 홍보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며 경험을 쌓았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어린이 그림책을 만드는 데 전념하기로 했습니다! 화가이며 글 작가인 라스칼은 다른 화가들의 작품에도 많은 글을 썼습니다. 2009-2012년 프랑스 청소년 문학 트리에날레 대상을 받았습니다. 작품으로는 『문이』, 『빨간 아기토끼』, 『오르송』, 『그게 바로, 너야』 등이 있습니다.

라스칼의 다른 상품

그림루이 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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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uis Joos

1940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났으며, 어린 시절부터 그림 그리기와 공상하기를 즐겼다. 미국 잡지나 묵은 잡지, 그리고 신문에 나오는 극적인 사진과 커다란 스크린에 투영되는 흑백의 영상을 좋아하는 그는, 성 뤽 학교와 국립 미술 아카데미에서 미학을 전공하였다. 만화가이기도 하며, 현재 브뤼셀의 브와포어 아카데미 분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작품은 파스텔, 수채화, 유화는 물론 이러한 기법을 동시에 보여줄 만큼 뛰어난 실력과 철학이 묻어난다.

루이 조스의 다른 상품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불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現 이화여자대학교 프랑스어 강사, 現 동화 번역 전문가이다. 지금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면서 어린이·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역서 및 저서로는 『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 『학교를 구한 양의 놀라운 이야기』, 『수상한 우체통』, 『Wi-Fi 지니』, 『지옥 학교』, 『키아바의 미소』, 『매일 즐거운 프랑스어 문법』, 『프랑스 문화와 예술 그리고 프랑스어』, 『사랑이에게 물어봐 시리즈』, 『우상의 추락』, 『오리건의 여행』, 『위대한 스테푸 알례 박사의 심심할 새 없는
이화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하고 프랑스 소르본 대학에서 불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現 이화여자대학교 프랑스어 강사, 現 동화 번역 전문가이다. 지금은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면서 어린이·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역서 및 저서로는 『폴리네시아에서 온 아이』, 『학교를 구한 양의 놀라운 이야기』, 『수상한 우체통』, 『Wi-Fi 지니』, 『지옥 학교』, 『키아바의 미소』, 『매일 즐거운 프랑스어 문법』, 『프랑스 문화와 예술 그리고 프랑스어』, 『사랑이에게 물어봐 시리즈』, 『우상의 추락』, 『오리건의 여행』, 『위대한 스테푸 알례 박사의 심심할 새 없는 실험실』 외 여러 권이 있다.

곽노경의 다른 상품

역자 : 곽노경
이화여자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불어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전문 번역가로 활동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구약성서 이야기』(미래M&B)『신약성서 이야기』(미래M&B)『키아바의 미소』(미래M&B)등이 있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02년 12월 2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2쪽 | 630g | 250*350*15mm
ISBN13
9788983942098

예스24 리뷰

잃어버린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 김미정 (sbbonzi@yes24.com)
아마, 이 동화를 읽기 위해서는 커다란 지도 한 장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책의 첫 장에 나오는 랭보의 이 싯귀도 잘 기억해 두어야겠습니다.

상쾌한 여름 저녁이 되면 나는 들길을 가리라.
보리 이삭에 찔리고, 가느다란 풀을 밟으며
꿈꾸듯이, 나는 발자국마다 신선함을 느끼리.
불어오는 바람에 내 맨 머리카락이 날리는구나!

말하지 않으리,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으리.
그러나 내 마음 깊은 곳에서는 끝없는 사랑만이 솟아 오르네.
나는 가리라, 멀리 저 멀리, 방랑자처럼
자연 속으로, 연인과 가는 것처럼 행복하게.

-「감각」아르튀르 랭보(1870년 3월)

어느날 저녁, 오리건은 이렇게 말을 건넸습니다.
“듀크, 나를 커다란 숲으로 데려다 줘”
순간 듀크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난쟁이 듀크는 흰 눈이 내리는 숲속에 오리건을 데려다 주면 백설공주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자기 나름의 희망을 품게 됩니다.

오리건과 듀크는 서커스단에서 만난 재주부리는 곰과 코에 빨간 칠을 한 난쟁이 어릿광대 사이였습니다. 그들 사이에 일어난 이 자유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미리 철저히 준비한 것이 아니라, 어느날 문득 찾아와서 지금이 떠나야 할 때라는 것을 알려 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마지막 재주를 부리고, 무거운 짐과 주머니를 축 늘어지게 하는 열쇠 꾸러미를 두고 컴컴한 밤에 길을 떠나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된 오리건과 듀크의 여행은 멀리 저 멀리 방랑자처럼, 오리건이 원래 살았던 오리건 주의 오리건 숲으로 향합니다. 펜실베니아의 피츠버그에 있는 서커스단을 버리고, 일리노이 주의 시카고를 거쳐, 미국인들이 서부 개척을 목적으로 정복한 동부 수족 인디언 마을 지나, 곡창 지대인 아이오와 주를 걸어서, 버스를 타고, 또는 차를 얻어 타고 갑니다. 플랫강과 그래이트 플레인스를 거쳐 로키 산맥을 넘고, 서부 개척을 위해 건설한 미대륙 횡단 철도의 마지막 종착지인 오리건 숲까지요.

그 긴 여정은 단지, 서커스단이 싫어져서 더 나은 곳을 향해 떠나는 것의, 단순한 일상의 탈출만을 그려낸 것은 아닙니다. 1930년대 미국의 경제적 공황으로 생긴 부랑자들과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자들의 아픈 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길가에 버려진 녹슨 시보레 자동차나, 이 빠진 깃털 장식을 한 인디언 추장 등, 장면장면에 나오는 사람들은 그렇게 미국의 19세기 초 사회상을 읽어 줍니다.

또한 이 책에서 한 가지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랭보의 시 같은 풍경이 계속 된다는 것입니다.

“붉은 머리카락을 바람에 날리며, 나는 반 고흐의 그림 같은 풍경을 헤치고 갔습니다……. 그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

보드라운 풀밭에서 꾸벅꾸벅 졸거나, 별빛 아래서 꿈도 꾸고 책은 그렇게 마음 속 깊은 속에 있는, 너무 바삐 살다가 놓아 버린 작은 꿈을 건드리며 점점 종착지에 가까워 집니다. 달리는 기차의 맨 끝에 간신히 올라탄 그 둘, 그리고 기차 안에서 잠시 졸다가 눈을 떴을 때는 오리건이 꿈속에서 보았던 그런 숲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오리건은 그렇게 숲에 발을 내딛었고 듀크는 숲에 데려다 주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지켜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의 가장 정점이 되는 부분은 재주 부리는 곰이었던 오리건이 야생의 숲으로 돌아간 것도, 듀크가 힘겹게 그 약속을 지켜낸 것도, 랭보의 시 같은 풍경도 아닙니다. 그것은 듀크가 오리건을 숲에 데려다 주고 나오던 그 길가에 아무리 문질러도 지워지지 않던 빨간 광대의 그 코가 버려진 것입니다. 난쟁이라는 현실 때문에 가질 수 없었던 꿈이, 광대가 아닌 어렸을 적에 꾸었던 그 꿈의 사람이라는 소망을 듀크가 다시 가지게 된 것입니다.

물론, 이 책의 교훈은 이것입니다하고, 명확한 결론이 나지 않지만, 하나도 허투루 놓칠 수 없는 이야기가 잔잔하게 배어 있습니다. 우리가 살면서 지쳐서, 혹 잃어 버린 꿈이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슬몃 생각날지도 모를 일이잖아요. 그래서 꿈을 잃은 어른인 당신이거나 꿈을 키울 당신의 아이와 나란히 앉아 그렇게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읽는 사이사이 오리건과 듀크가 지났던 고흐의 그림 같은 풍경을 나란히 지나는 것도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책 속으로

해가 뜰 무렵, '스파이크'라는 트럭 운전수의 차를 얻어 탔습니다.
그 사람은 미국에서 가장 기름진 들녘이 펼쳐진 아이오와 주까지 우리를 태워다 주었습니다. 오리건은 배고픈 걸 못 참았는데, 정말 운이 좋았지요!

"당신은 왜 아직도 빨강코에 분칠을 하고 있소?
이젠 서커스 무대에 서지도 않는데." 스파이크가 나에게 물었습니다.
"살에 붙어 버려서요. 난쟁이로 사는 게 쉽지 않아요‥…."
"그러면 세계에서 가장 큰 나라에서 흑인으로 사는 건 쉬운 일 같소?"

우리는 한 식구였어요. …… 나는 대답할 말이 없었습니다.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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