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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과 페친하다
조국과 결혼한 남자의 통일일기
강동완
너나드리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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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PART1 통일과 사색

엄마
그리워 먹는 음식
나만을 위한 시간
약속
조국과 결혼한 남자
그녀의 소원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통일과 인연
인조고기
부치지 못한 편지
에어부산
하나
메콩강
아버지와 딸 그리고 조국
인연의 고리
진정한 승자
잃어버린 별
분단 가족사의 재구성
사람이 그리운 날
마음먹기
존재의이유
정차역
봄날
상대평가
첫 눈 오는 날
고향마을
어느 멋진 가을날
공존

PART2 통일과 걷다

여순감옥, 그 독방에서
전통과 현대
통일공감
준마처녀
셀카
안개도시
소녀와 책가방
평양행 비행기
현재진행형 분단
첫만남
막차
통일을 시작한 사람들
고향집
지친마음
충전과 방전
겨울 두만강
크리스마스 이브
분단의 겨울
한걸음
지척에 두고
자판기 인생
조선대학교
통일마을
반쪽짜리 조국
이름을 남긴 자
슬픈 나라
고려항공
북한개발
압록강변 사람들
살아 있다는 것
평화공원
기도하는 사람들
스타벅스 평양점
인생의 회전목마
선물
조선여성
핑크빛 평양
페이스북
아웅산수치
접속
한국 드라마
KTX
무궁화호
전국일주
문화로 여는 통일선교
만경봉호
보금자리
조국통일
통일무지개
백두산과 장백산

PART 3 통일과 사람

스승의 날
꽃반지
탈북가족
행복의 순간들
같이 가는 길
오직 한 길
같이의 가치
이정표
졸업
밥상
명태식해
밥한번 먹자
사랑
미술관 가는 길
외유내강
생생정보통
통일이란
공식과 비공식
지금 이 순간
귀한 배려와 정성

PART 4 통일과 놀다
분단조국의 통일청년들
당신이 통일입니다
수료식
만리향
강유 탈북의사
엄마의엄마
절대감동
통일식당
암흑천지의 고향
문화로 여는 통일
통일투어버스
북한에 부는 한류
통일박람회
통일문화컨텐츠
국제시장
정을 나누는 하루
기타로 오토바이를 타자
따스한 마음을 파는 곳
가을은 어머니

저자 소개 1

대학교수라는 말보다 통일덕후로 불리길 원하는 분단조국의 한 사람이다. 평양을 몇 번 다녀온 건 벌써 십여 년 전의 일이다. 북한을 연구하는 학자가 현장에 직접 갈 수 없기에 북중 국경에라도 가서 북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다. 사진은 셔터를 누르는 이의 고뇌에 따라 진실과 사실 사이를 오가기에, 세상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북한 주민들의 실상만을 전하고자 애쓴다. 바로 “당신이 통일입니다”를 외치며 <통일의 눈으로 (지역)을 다시보다>라는 시리즈 작업을 하고 있다. 통일크리에이티브로 살며 ‘통일만 생각하고 통일을 사랑한다(통생통사)’는 의미를 담아 유튜브 ‘강동완 TV’를 운영중이다
대학교수라는 말보다 통일덕후로 불리길 원하는 분단조국의 한 사람이다. 평양을 몇 번 다녀온 건 벌써 십여 년 전의 일이다. 북한을 연구하는 학자가 현장에 직접 갈 수 없기에 북중 국경에라도 가서 북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다. 사진은 셔터를 누르는 이의 고뇌에 따라 진실과 사실 사이를 오가기에, 세상이 반드시 알아야 할 북한 주민들의 실상만을 전하고자 애쓴다. 바로 “당신이 통일입니다”를 외치며 <통일의 눈으로 (지역)을 다시보다>라는 시리즈 작업을 하고 있다. 통일크리에이티브로 살며 ‘통일만 생각하고 통일을 사랑한다(통생통사)’는 의미를 담아 유튜브 ‘강동완 TV’를 운영중이다. 제3국출신 탈북민 자녀를 위한 돌봄학교와 통일문화센터를 건립하는 게 꿈이다. 호흡이 멈출 때까지 통일북한 관련 99권의 책을 집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마지막 100번째 책으로는 자서전을 쓰고 “통일조국을 위해 작은 노둣돌 하나 놓은 사람”이라는 저자사인을 남기고 싶다. 그 날을 위해 세상의 달콤함과 타협하지 않고 통일의 오직 한길만을 걸으리라 늘 다짐한다.

주요저서로,
『서해5도에서 북한쓰레기를 줍다』(2022 세종도서),
『평양 882.6km: 평양공화국 너머 사람들』 (북중국경 시리즈 3),
『그들만의 평양: 인민의 낙원에는 인민이 없다』(북중국경 시리즈 2),
『평양 밖 북조선: 999장의 사진에 담은 북쪽의 북한』(북중국경 시리즈 1),
『동서독 접경 1,393km, 그뤼네스 반트를 종주하다: 30년 독일통일의 순례』,
『러시아에서 분단을 만났습니다: ‘충성의 외화벌이’라 불리는 북한노동자』,
『북한담배: 프로파간다와 브랜드의 변주곡』(메이드 인 북한- 첫 번째 상품),
『김정은의 음악정치: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두 번째 이야기)』,
『엄마의 엄마: 중국 현지에서 만난 탈북여성의 삶과 인권』,
『사람과 사람: 김정은 시대 북조선 인민을 만나다』(2016 세종도서),
『통일의 눈으로 부산을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제주를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서울을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백령도를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춘천를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봉화를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교토를 다시보다(해외편)』,
『통일의 눈으로 몽골을 다시보다(해외편)』,
『Seoul through the eyes of liberty and peace』,
『통일수학여행: 해파랑길에서 만나는 통일』,
『통일, 너를 만나면 심쿵』, 『통일과 페친하다』,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
『한류, 통일의 바람』(2012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류, 북한을 흔들다』 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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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6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44*195*20mm
ISBN13
9791195608119

책 속으로

이 책은 6년동안 페이스북에 채워진 삶의 기록 가운데 통일이야기라 말할 수 있는 특별한 흔적들을 추렸다. 천 개의 숫자가 가진 특별한 의미... 무엇이든 간절히 천 번을 바라고 또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았던가. 통일을 생각하고(통일과 사색), 그 길을 묵묵히 걸으며(통일의 길을 걷다), 그와 재미나게 놀면서(통일과 놀다), 통일을 평생의 소명으로 삼는 사람들(통일과 사람)의 이야기를 오롯이 담아냈다.

통일이 거대 담론으로 특정한 사람들의 고유한 일이 아니라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 천 번의 정성을 담으면 통일의 꿈을 꼭 이루리라 믿는다. 우리네 일상이 통일이 되어 늘 그와 만날 날을 꿈꾸며 희망할 때 비로소 통일은 현실이 될 것이다. 통일, 그와 만날 날을 꿈에서도 간절히 기다리며...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을 만큼’ 살아갈 자신 역시 추호도 없다. 그래도 통일된 조국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나 그대를 위해 한 점 부끄럼 없이 통일을 사랑하고 그 길을 위해 온 맘을 헤아렸다”는 고백 정도만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에게는 사랑하고픈 친구가 있을진대 바로 그 친구가 통일이면 더없이 좋겠다는 소박한 소원을 담아본다. 우리의 일상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친구와 같은 통일을 그대의 가슴에 새기리라. 통일조국, 그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순간. 통일을 위해 내가 살아 있었노라 발버둥 치는 그 흔적을 남기고 싶다.

독립을 위해 자신의 온전한 삶을 아니 목숨까지도 두려워하지 않은 그분들에 비하면 나의 통일운동은 얼마나 보잘 것 없고 초라한 것인지... 어쩌면 애초부터 그런 용기는 내게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그저 죄송하고 통탄스러울 뿐이다. 단 하루라도 해방된 조국 에서 살고 팠을 그분의 마음을 되새기며, 단 하루라도 통일된 조국을 살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담아본다. 목숨이라도 바쳐 통일의 그 날을 맞을 수만 있다면 기꺼이 초라한 이름 석자 역사의 그 길에 던지리라.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서 시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1948

그 분을 생각하면 아련한 눈물이 가슴을 적신다. 그 분이 세상과 작별한 날로 부터 불과 6개월 뒤 조국은 해방의 기쁨을 맞는다. 그토록 바라시고 또 바랐던 하나의 조국을 끝내 보지 못하시고 떠난 그 길, 통한의 길.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고자 당신에게 주어진 길을 한결같이 걸으신 그 분의 흔적을 따라가 본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하겠노라’다짐했던 그분의 삶 앞에 겸허히 마주한다.

지금의 나는 과연 나에게 주어진 통일의 길을 얼마나 사랑하며 걷고 있는가 그 분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할’ 용기는 없다. 대신 저 북녘땅에서
죽어가고 있는 내 반쪽 조국의 사람들을 사랑하고 싶다. 내 곁에서 통일의 길을 함께 만들어가자 손 내밀어 주는 사람들을 온 맘으로 사랑하고 싶다. ‘통일은 과연 될까’하며 절망하고 포기하고픈 그 순간에 ‘포기를 포기하자’는 말로 토닥토닥 어깨 두드려 주는 통일의 사람들을 사랑할 것이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을 만큼’ 살아갈 자신 역시 추호도 없다. 그래도 통일된 조국에서 북한 주민들에게 “나 그대를 위해 한 점 부끄럼 없이 통일을 사랑하고 그 길을 위해 온 맘을 헤아렸다”는 고백 정도만이라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우리 모두에게는 사랑하고픈 친구가 있을진대 바로 그 친구가 통일이면 더없이 좋겠다는 소박한 소원을 담아본다.

우리의 일상에서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친구와 같은 통일을 그대의 가슴에 새기리라. 통일조국, 그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이는 순간. 통일을 위해 내가 살아 있었노라 발버둥 치는 그 흔적을 남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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