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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람도 대자연의 생태계를 벗어나서는 결코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동물들의 우화를 통해 보여준다. 이 책의 이야기는 자연의 생태계가 먹이 사슬을 이루면서도 하나의 커다란 그물망을 만들어 서로 도우면서 공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 생명의 그물망은 조화와 균형의 법칙 속에서 유지되고 있으며, 이러한 조화와 균형이 깨질 때 생명계의 그물망은 파괴되고 그 그물망 속에 있는 인간 또한 살아 남기 어렵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생태계의 조화와 균형은 이 지구상에 생명이 탄생한 이래 장구한 시간 속에서 수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아주 정교하고 치밀하다 그러기에 이러한 조화와 균형이 조금이라도 깨지면 자연 생태계는 질서가 교란되는 아픔을 겪게 되고, 그 아픔은 부메랑이 되어 인간에게 다시 재앙으로 돌아오게 되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생태계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이 알기 쉽도록, 또 실감나게 느끼도록 우화의 형식을 빌어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엮었다. 그러므로 이 책은 학교에서나 가정에서나 어린이에게 생태 이론과 환경 문제를 쉽게 재미있게 이해시키는 데 아주 훌륭하고 유익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지은이 크리스띠앙 부샤르디는 생태,자연 보존,환경 문제에 관한 영화와 도서 자료를 제작하는 프랑스의 유명한 〈카티슈 프로덕션〉의 사장이면서 국제 자연보존 연맹 산하에 있는 〈멸종 위기의 자연 보존 위원회〉의 프랑스 대표를 맡고 있는 생태?환경 전문가이다. 세밀화에 가깝도록 정밀하고 아름답게 그림을 그려준 삐에르 에자르 역시 생태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진 화가로 주로 동물들에 관한 그림을 많이 그렸다. 그는 귀뚜라미에 관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귀뚜라미를 직접 기를 정도로 그림에 정성과 열정을 쏟아 붓는 사람이다. 이 책의 삽화들을 보면 이 화가가 동물들의 생태에 얼마나 정통해 있는 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