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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혜종고
불광출판사 199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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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선문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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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저자 : 대혜 종고
宣州 寧國縣사람으로 16세(崇寧 3년 1104)에 출가하였고, 六祖慧能의 제16손인 昭覺園悟克勤 禪師의 제자가 됨. 北宋末부터 南宋初에 걸쳐서 시대적으로 매우 어지러운 動亂期에 살다가신 禪憎이며, 기존의 沈空趣寂한 默照禪의 폐단을 타파하고, 話頭參究에 의한 靜요 一如 寤寐 一如의 看話禪을 博學多識한 문장으로써 당대의 재가 사대부들에게 가르침을 편 宋朝의 禪宗 中興祖이다. 諱는 宗 , 諡號는 晋覺, 塔號는 晋光이며 “臨安府徑山妙喜大慧宗 晋覺禪師”라 일컫는다.
역자 : 지상
智象스님은 1986년 가을 通度寺출가 후 通度寺 講院 大敎科를 졸업했으며, 通度寺 禪院에서 精進, 法住寺와 直指寺 講院의 四集 中講을 歷任했다. 현재는 僧伽大學院(傳 講師專門敎育院)에서 修學중이며 註解書로 『賢首法藏의 華嚴學槪論』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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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1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549쪽 | 148*210*35mm
ISBN13
9788974791599

출판사 리뷰

'서장' 가슴에 새길만한 선불교의 고전
‘書狀(서장)’을 말하기 전에 唐宋(당송)대 선불교부터 소략하자. 菩提達磨(보리달마)에 의해 발아한 중국의 선불교가 꽃피운 것은 六祖(육조) 慧能(혜능.637∼712)에 이르러서다. 달마를 初祖(초조)로 하여, 慧可(혜가)와 僧璨(승찬), 道信(도신)과 弘忍(홍인)으로 이어지던 선의 불기둥은 혜능에 이르러 화려하게 불타오른다. 혜능은 청년시절, 홀어머니를 모시고 나무장사를 하며 생계를 이어가다, 금강경의 한 구절에 마음이 열리면서 출가, 언어와 행동이 道(도)와 어우러진 삶을 살다 간 대자유인이라고 전한다.

혜능의 생애와 가르침이 담긴 ‘六祖壇經(육조단경)’은 일찍이 한국불교에 유포되어 한국 불교를 묶는 성전의 역할을 하면서, 수행자의 골격이 됐다. 혜능의 수많은 제자 중 돋보이는 제자가 둘이 있으니, 南嶽 懷讓(남악 회양)과 靑原 行思(청원 행사)스님이다. 회양의 제자로 馬祖 道一(마조 도일)이, 행사의 제자로는 石頭 希遷(석두 희천)이라는 뛰어난 선사가 나타나 법을 펴게 된다.

다시 도일의 문하에 百丈(백장)이 출흥해 ‘백장청규’를 만들고 총림의 規矩(규구)를 정했으니, 그가 바로 “일하지 않으면 먹지말라(一日不作 一日不食)”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그의 법손인 臨濟(임제)에 의하여 시작된 임제종은 송대에 이르러 종풍이 극에 달하면서, 楊岐 方會(양기 방회), 白雲 守端(백운 수단), 五祖 法演(오조 법연), 릟悟 克根(원오 극근)을 거쳐 看話禪(간화선)을 만든 大慧 宗릟(대혜 종고.1089∼1163)등의 선지식을 배출한다.

또한 희천 아래로는 藥山(약산), 雲巖(운암), 洞山 良价(동산 양개) 등을 거쳐 조동종이 만들어지게 되고,대혜와 같은 시기에 默照禪(묵조선)의 初祖(초조) 宏智 正覺(굉지 정각)에 이른다.

대혜에 이르러 시작된‘看話禪’의 話란‘古則公案(고칙공안)’을 말하는 것으로,곧 깨달음을 얻기위해 공안을 참구하며 좌선하는 선수행의 한 방법을 이른다.본래 이 말은 조동종 동산 양개의 9대 法世孫(법세손)인 굉지 정각이 임제종 대혜 종고의 문하를 비판하면서 처음 쓰기 시작했으며,대혜는 다시 굉지 문하를 ‘묵조선’이라고 비방하였다고 하지만,이 두 종류의 선은 당시 선문의 二甘露門(이감로문)으로 일컬어진다. ‘서장’은 대혜스님이 주로 사대부들에게 ‘선공부에 관한 여러 요지’를 대답해준 편지글로, 그의 제자 慧然(혜연)이 기록하고 黃文昌(황문창)이 중편한‘대혜어록’30권 가운데 25∼30권에 해당한다.

본래 제목은 ‘大慧普覺禪師書(대혜보각선사서)’. ‘임제록’,‘벽암록’,‘허당록’,‘正宗贊(정종찬)’등과 함께 선불교 종문의 七部書(칠부서)로 일컬어져 온 ‘서장’은 참선의 지도서로,선문의 요지를 直截(직절)하고도 철저하게 설명해, 공부하는 스님 사이에는 “‘육조단경’을 스승으로, ‘서장’을 도반으로 삼는다”는 말이 전해왔을 정도다. 때문에 예부터 선방수좌들이 다른 모든 것은 다 버려도 걸망 속에 이 책만은 짊어지고 다녔다는 말도 전해오고 있다.

수록된 62편의 서신 가운데, 승려 2인, 여성 1인을 제외하고는 모두 당대의 지식인이자 관료와 주고받은 편지글이다. 대혜는 당대 최고의 지식인을 가르치기 위해 팔만대장경 속의 가르침을 거침없이 활용하는 것은 물론, 제자백가의 서를 자유자재로 이끌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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