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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의 말 - 스페인 사람들의 가슴을 울린 아샤의 이야기
1부 너는 갠지스의 딸이란다 엄마의 땅, 인도로 돌아갈 때가 왔다 회색빛 하늘과 까마귀 떼 다섯 명이 자는 곳에서 아홉 명이 함께 자기 인도어를 못하는 인도인 나선형 계단을 오르며 소원을 빌던 아이 두 손 가득히 한 아이의 죽음으로 뒤바뀐 운명 20년 전 지났던 그 길에 가다 나는 어느 카스트 출신인가요?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받아들이기 내 삶의 마지막 조각을 맞추다 첫 번째 여행 에필로그 - 모든 것은 하나로 모아진다 2부 달의 두 가지 얼굴 내 삶의 기원을 찾아 떠난 두 번째 여행 모든 것이 다시 처음으로 또 다른 시선으로 뭄바이를 재발견하다 성스러운 도시의 우샤 스페인의 아샤와 인도의 아샤가 만나다 드디어 찾은 엄마의 흔적들 내 언니 아샤의 인생 두 번째 여행 에필로그 - 나의 땅을 뒤로 하고 |
Asha M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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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워 읽고 나서 이 책은 꼭 내가 번역하리라 마음먹었습니다!”
손미나가 스페인 유학시절 휴지통을 옆에 끼고 펑펑 울며 읽었던 책 ★ 아나운서에서 여행작가로 그리고 번역가로, 그녀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10여 년간 대한민국 간판 아나운서였다가 《스페인, 너는 자유다》로 여행작가로서 인생 2막을 연 손미나. 그녀는 두 번째 책인 《태양의 여행자 - 손미나의 도쿄 에세이》도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여행 작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했다. 태양의 뜨거움과 열정으로 세계를 여행하며, 머물지 않는 바람처럼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는 그녀가 또 한 번 도전을 감행했다. 스페인 유학시절 눈물을 펑펑 흘리며 가슴 절절하게 읽었던 《엄마에게 가는 길》을 한국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어 번역가에 도전한 것이다. 스페인에서 폭발적인 반향을 일으키며 전 세계 11개국에 번역 출간된 이 책은 손미나에게 특별한 책이다. 스페인 유학 시절 표지에 끌려 샀다가 밤을 새워 단숨에 읽어 내려갔던 책, 누가 봤더라면 주책없다고 했을 정도로 아예 휴지통을 옆에 끼고 뜨거운 눈물을 주르르 흘리며 읽었던 책, 먼 타향에서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주었던 책이 바로 《엄마에게 가는 길》이었다. 그래서 자신이 직접 번역을 해 한국에 소개하고 싶다고 무작정 스페인 출판사를 찾아가기도 했다. 자신이 느꼈던 감동을 한국 독자들에게도 선사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5년의 시간이 흐른 뒤 드디어 그때의 결심을 실행하게 되었다. ★ 엄마, 버릴 거라면 나를 왜 낳으셨어요? - 존재의 시작인 엄마를 찾아 삶의 의미를 하나하나 발견해가는 휴먼 감동 스토리! 다른 아이들처럼 엄마가 갖고 싶다고 고아원 수녀님들을 조르던 일곱 살의 인도 소녀, 아샤 미로. 입양가기로 했던 아이가 갑자기 병으로 죽는 바람에 아샤가 대신 스페인으로 가게 된다. 완전한 스페인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인도 사람도 아닌 채 살아온 지 20년, 어느 날 우연히 인도에서 자원 봉사할 사람을 모집하는 공고를 보게 된 아샤는 이제 인도로 돌아가할 때가 왔음을 직감한다. 자신을 버렸던 하지만 자신의 생명이 처음 시작된 그곳, 엄마의 땅 인도에 다시 돌아간다. 그녀가 잃어버린 7년의 시간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자신이 봄베이의 한 수녀원에서 살았다는 것뿐. 그녀는 존재의 시작인 엄마를 향해 하나하나 실마리를 더듬어간다. 그리고 그 여정을 통해 아샤라는 이름의 의미인 ‘희망’처럼 그녀는 삶의 희망을 찾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태어난 것인가’라는 존재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안고 사는 것은 비단 입양아인 아샤만은 아니다. 우리는 저마다 오만 가지 사연과 나름의 삶의 역사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자아의 뿌리를 찾기 위해 엄마에게 다가가는 아샤의 여정은 우리들에게도 큰 울림은 준다. 또한 낳아주신 엄마와 키워주신 엄마의 사랑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하늘이 허락하지 않은 생명을 얻어 소중하게 키워 주신 부모님, 가혹한 현실 때문에 어린 피붙이를 떼어 놓아야 했던 아버지,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바람처럼 살다간 친어머니, 묘한 운명의 장난으로 어린 나이에 혼자 남겨져 살아야 했던 언니와 강렬한 소망으로 자신의 인생을 바꾸게 된 어린 아샤, 그리고 수많은 인도 사람들.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간절한 바람과 의지가 있다면 그 어떤 일도 뛰어 넘을 수 있는 것이 인생이라는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하여 삶의 용기를 주고 싶었노라고 또박또박 말하던 아샤.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는 내내 그녀의 존재, 그녀의 용기, 그녀의 진심이 너무나 고마워 목이 메었다. 긴 머리를 폴폴 날리며 걸어가는 아샤의 뒷모습을 보면서 이제 곧 한국어로 선을 보일 그녀의 책을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해졌다. 스페인의 태양 같은 열정과 인도의 대지 같은 평온함을 함께 지닌 그녀가 전하는 특별한 감동이 어서 빨리 한국 독자들의 가슴에 가 닿을 수 있길 기도해본다. - 손미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