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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서문
17/ 요리하는 남자의 탄생 27/ 아버지라는 이름 31/ 영정사진이 된 아버지의 여행 사진 42/ 관계 맺기의 차이 47/ 쉴 줄 모르는 사람들 54/ 우리는 서로 다른 언어를 쓴다 64/ 친한 사람들끼리의 대화 69/ 남자들의 불만. 역차별 78/ 남성과 폭력 86/ “남성은 잠재적인 범죄자가 아니다”라는 주장에 대하여 94/ 성폭력 피해자에게 드리는 글 103/ 엄마의 감사 110/ 분노하는 남자, 웃는 여자 119/ 메갈리아와 미러링 126/ 남자다운 남자에 대한 환상 133/ 여자는 세상의 마지막 남은 노예 141/ 애교와 젠더 148/ 모성애 강요하는 사회 155/ 여성의 몸에 대한 권리 161/ 행복한 페미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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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메갈리아의 미러링 전략이 원본의 추함을 깨닫게 했다면 가장 긍정적이었을 테지만 소수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그들의 도발적 언사에 분노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메갈리아의 언어에 화를 내는 남성들은 뒤집어진 나르키소스다. 나르키소스는 물에 비친 모습이 자기인 줄 모른 채 너무나 아름다워서 사랑에 빠졌지만 현실의 수많은 나르키소스들은 물에 비친 모습이 자기인 줄 모르고 너무나 추해서 분노한다. 신화 속 나르키소스는 상사병으로 죽지만 현실의 나르키소스는 분노로 자기폭발 직전이다.”
“그 어떤 조건도 내가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을 증오하게 만들지 못했고 남성은 물론 여성이나 성소수자들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는 것을 포기하도록 만들지 못했다. 게다가 다행스러운 일은 내가 점점 더 나이 들어간다는 사실이다. 행복하게 늙어가는 페미니스트. 지금 내가 꾸는 꿈이다.”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