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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아카시마 섬 모래톱
제2화 구형의 낙원 제3화 치통의 추억 제4화 쌍두의 문어 제5화 이바치 산 중턱 제6화 적색 찬가 제7화 화재 주류점 제8화 아 아이이치로의 도망 작품 해설 아와사카 씨와의 첫 만남_아비코 다케마루(《살육에 이르는 병》작가) 옮긴이의 말 권영주 |
Tsumao Awasaka,あわさか つまお,泡坂 妻夫,본명 : 아쓰카와 마사오(厚川 昌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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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화 아카시마 섬 모래톱
TV, 전화 등 일체의 문명과 유리되어 태초의 모습으로 돌아가 자연과 함께 사는 것이 모토인 아카시마 섬. ‘서일본 나체주의자 클럽’이라고도 불리는 그곳에서 도미자와는 아내와 함께 머물고 있다. 다들 벗고 있는 와중에 물고기 사진을 찍겠다며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아가 못마땅한 도미자와. 그러던 어느 날 모터보트를 타고 온 괴한이 그들을 위협하는데……. 제3화 치통의 추억 용감하고 의협심 강한 형사 가즈유키에게 치과는 그 어떤 흉악범보다 무섭다. 아내의 회유와 비웃음에도 끝끝내 버텼지만 어금니를 때운 아말감이 떨어져 할 수 없이 치과를 찾은 가즈유키는, 그곳에서 자기보다 더 치료를 무서워하는 아 아이이치로를 만난다. 단지 미남이라는 이유만으로 어벙한 아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간호사들 태도에 가즈유키는 부아가 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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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를 둘러싼 모든 궁금증이 풀린다”
추리소설 사상 가장 기발한 시리즈의 요절복통 대단원 103회 나오키 상 수상작가 아와사카 쓰마오의 마술쇼 같은 단편집 2009년 3월, 75세로 세상을 뜬 아와사카 쓰마오는 일본 추리소설계에 있어 상당히 독특한 행보를 걸어온 작가다. 가업을 이어 문장사(紋章師, 일본 옷에 가문(家紋)을 그리는 장인)로 생업을 이어나가던 그는 단편소설 〈DL 2호기 사건〉으로 환영성 신인상을 수상, 1976년 추리소설 작가로 데뷔하였다. 1978년 《혼란계략》으로 제31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1988년 《종이학》으로 제16회 이즈미쿄카 문학상, 1990년 《음도라지》로 제103회 나오키 상, 2001년 《기이한 능력의 탐정 소가 가죠 전집》으로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에 선정되는 등 아와사카 쓰마오는 문학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그 자리를 공고히 하였다. 유머와 위트, 논리를 적절히 배합한 역설적인 작풍으로 ‘일본의 G.K. 체스터튼’이라고 불리는 아와사카 쓰마오는 기술적으로도 완벽한 트릭을 작품마다 선보이며 추리소설 독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었다. 기발한 장난감과 마술을 특히 좋아했던 아와사카 쓰마오는 자신의 본명을 딴 마술상이 있을 정도로 인정받는 마술사이기도 하였는데, 작가의 이러한 성향은 마술사 탐정이 등장하는 ‘소가 가조 시리즈’나 심령술 등 초현실적 능력을 갖춘 탐정 ‘요기 간지 시리즈’, 다양한 기계장치 장난감이 난무하는 《기계장치 난장》 같은 작품을 집필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아와사카 쓰마오의 대표작 ‘아 아이이치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인 《아 아이이치로의 도망》은 전작 《아 아이이치로의 낭패》 《아 아이이치로의 사고》를 뛰어넘는 재기 발랄한 사건과 유쾌한 웃음으로 가득 차 있다. 기상천외한 발상과 유일무이한 캐릭터로, 독자를 ‘속이는 데 달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가의 뛰어난 기예 앞에서 독자 역시 ‘즐거운 마음으로 속는 달인’이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엉뚱한 매력, 완벽한 논리, 유쾌한 반전 얼빠진 천재 아 아이이치로의 마지막 활약 주인공 ‘아 아이이치로’는 구름, 곤충, 화석 등을 전문으로 찍는 사진가로, 귀족적인 외모와 품격 있는 패션 덕에 어디를 가나 여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남자들의 선망 어린 시선을 받는다. 하지만 완벽한 외모와는 달리 얼빠진 언행으로 사람들의 기대를 무참히 배신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런데도 빈틈없는 관찰력과 천재적인 추론을 통해 그가 밝혀내는 사건의 진상은 놀랍기만 하다. 게다가 등장인물 중 그 누구도 직접 본 적이 없지만 호리호리한 몸매로는 상상하기 어려운 엄청난 완력을 지닌 알쏭달쏭한 인물이 바로 ‘아 아이이치로’다. 시리즈 마지막 작품인 《아 아이이치로의 도망》에서 그동안 ‘아 아이이치로’를 둘러싼 일말의 의문점이 모두 밝혀진다. 그를 지켜본 독자라면 한 번쯤은 신경 쓰였던(그렇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던) 모든 상황이 사실은 상당히 설득력 있는 설정에 근거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약방이 감초처럼 등장해온 ‘얼굴은 세모꼴이고 양장을 한 노부인’의 정체는 작가의 깜짝 선물이다. 또한 이 어딘지 모르게 바보 같으면서도 믿음직한 미청년 탐정의 매력은 한층 더 강력하다. 아름다운 나신을 제쳐두고 물고기 사진을 찍는 데 열을 올리고(제1화 아카시마 섬 모래톱), 범선이 든 고급장식품에 머리를 맞는 순간에는 멀쩡, 사건의 전말을 알고 난 후에야 기절하고(제2화 구형의 낙원), 머리가 두 개나 있다는 문어에 대한 아이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믿어버리고(제3화 쌍두의 문어), 소심하기 짝이 없지만 앞뒤가 맞지 않다며 다그치는 경찰 앞에서 우물쭈물 쭈뼛쭈뼛 할 말은 하는(제7화 화재 주류점) 아 아이이치로. 일본 추리소설은 물론 그 어떤 소설에서도 볼 수 없는 그의 엉뚱한 매력은 완벽한 트릭, 짧지만 강렬하고 탄탄한 스토리와 더불어 이 시리즈를 더욱 특별하게 한다. ‘만일 탐정 명단이 만들어진다면 일본어, 알파벳 어떤 순서로 정렬하더라도 맨 앞에 올 수 있도록 ‘아 아이이치로’라고 이름 지은 것’이라는 작가 아와사카 쓰마오. 그의 장난기와 발군의 유머 감각은 《아 아이이치로의 도망》에서도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으며, 이는 출간된 지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도 유효하다. 아마존 재팬 서평 ★★★★★ 마술과 같은 조형능력에 감탄하고 말았다! ID_Martha Argerich ★★★★★ 읽는 내내 히죽히죽 웃게 될 것이다. ID_laika ★★★★★ 이 짧은 이야기에 복선과 트릭, 완벽한 논리에 의한 풀이까지! 놀라운 심리 추리소설이다. ID_satosae ★★★★★ 이렇게 매력적인 시리즈가 총 3권밖에 없다니 무척 아쉽다. ID_pfs7 |